지난 주 윔피키드 1권 읽고 무척 즐거웠어요. 뜻을 모르는 문장도 많았지만, 내용 이해하는데는 상관 없더라구요. 나의 초등고학년,중학시절의 생기발랄함과 우리만의 세상, 뭐 이런 것들도 생각났구요. 재미있었습니다.
육아책도 한 권 읽었어요. '무소유 육아를 권합니다'
뜨끔한 부분들이 많더라구요. 아기때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하는 마음 뿐이었는데, 어느새 아이에게는 버거울 정도의 욕심을 내고 있더라는 부분 읽으면서, 의식적으로 초심을 떠올리자고 생각했네요.
외출했다가 아이 때문에 엉망이 되어 버리는 날, '다시는 이런데 데려오지 않을거야!'라고 아이 앞에서 짜증 섞인 말을 해 버리는 엄마, 얼마나 공감이 가던지요!
중간 중간 포스트잇 붙여가면서 어제까지 되새김질 했어요. 주기적인 육아서 읽기는 해야 한다는...
그리고, Rules 읽기 시작했어요. 초반 읽으면서 가슴이 좀 아릿해지네요.

지난 주엔 바쁜데다 남편이 골골 거리는 바람에 건너 뛰었네요.ㅎㅎ
오늘은 도서관에서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과 황현산님의 "밤이 선생이다" 빌렸어요.
황현산님은 평론가이신데 그 분의 트윗 글귀가 너무 맘에 들어서 에세이집을 한 권 골랐어요.
연휴 계획이 없어서 우선 많이 쌓아놓으려구요.ㅋㅋ
픽션들은 다음에 읽으려고 일단 반납했고 "아버지의 나라 아들의 나라"는 쉽게 써서 술술 읽힙니다.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을 추구하면서 청년들에게 투자하고 노년도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자.
어찌보면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들 같죠.^^
그리고 저자는 물질이나 돈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지향하는 삶을 제안하더군요.
요즘 제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라 반가웠어요.

지난주 시댁 다녀와서 어버이날은 일단 무사히 넘어갔어요...
어린이날은... 아들이 자꾸 핸드폰 사달라네요 ㅜㅜ
그냥 레고 사줄 건데... 한바탕 눈물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움받을 용기>는 무사히 끝까지 읽었어요.^^
'평범해질 용기'랄까... 매사 이겨야 하고 남들 보다 잘해야 하고...
특별함이나 우월함을 내세워 차이나 차별을 부추기는 것, 혹은 열등감에
휩싸여 주위를 적으로 규정하는 것에서 벗어나라...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2권도 기회가 되면 읽어볼까 해요.
다음 책은 매번 빌렸다 반납하기를 반복한...
알랭드보통의 <영혼의 미술관>입니다^^
연휴니까 이번엔 좀 읽지 않을까요?? ㅋㅋ

내 귀에 내말이 거슬린다 싶을 때 읽었던 책인데 밑줄 그으며 읽다가 3분의 1쯤 남은 상태 그대로 책장에 있던 책..다시 꺼내 읽고있습니다. 지역 시립도서관에서 부모교양강좌가 5월부터 2회에걸쳐 총 8회기를 여는데 초등적기글쓰기(장서영), 엄마의말공부(이임숙), 예술의힘(김태희) 등 저자강연회로 준비되어있어서 이 기회에 다시 손에 잡았습니다.
5월 어린이,어버이,선생님..그리고 주변 모두를 둘러봐아할 바쁜 달..생각의 시간도 깊어지지 싶습니다^^
오베를 읽음서 자꾸 아빠생각이 났던건 저뿐만은 아닐겁니다.
재밌는데 눈물나서 혼났어요.
정녕 일밖에모르는 우리아빠는 진정한 이시대의 츤데레였던걸까요... (이런단어 싫어하시면 죄송ㅎㅎ)
여튼 제겐 올해의 책이 될듯하네요~
마흔 논어를 읽어야할시간.은 진짜 눈꼽만큼씩 읽고있습니다.
그런데 연장시켜까지 다 읽지못해도 괜찮을거같네요~
읽어가고 있다는것 만으로도 좀 든든해지는듯
생각보다 어디선가 주워들었던 글귀도 좀 나오고~
신랑에게 던진 삼인행~~ 어쩌구를 딸래미가 아는척하는걸보고 한번쯤 흐뭇한 웃음도 지어보구요ㅎㅎ
여튼 이번주는 단기방학이라 뭐가 읽혀질지 몰라서 그냥 논어나 읽어보는거로.
못읽으면 개점휴업상태로 담주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