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립니다. 공부도 잘 하고 생각도 건강한 자녀로 키워내신 하니비님 대단하세요.
진짜 바빴어요
아니 지금도 신학기라 무척 바쁩니다. 어휴 자세한 이야기가 더 듣고 싶지만 오늘 간신히 시간내어서 답근글 답니다. 다른 분 글도 못 읽고 휴 또 호출입니다.
다양한 아이들이 올해는 담임을 해서 신경을 써야 하는 이 학교엄마 흑흑
올해 손이 많이 가는 한해입니다.
너무 멋지네요. 찡~하게 깊은 곳에서부터 전율이 왔어요.
대학교 1학년때.. 장학금을 탔었는데, 전액도 아닌 그 장학금을 아빠가 무척 기뻐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기념으로 하셨던 18k금반지를 지금도 하고 계세요.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데도 그 반지를 보며 기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기쁜데..
아드님은 정말 원대한 꿈이 있네요. 이런 말, 이런 반응 식상하겠지만.. 뭔가..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고 크게 생각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신 점, 본받고 싶어요.
하니비님의 아드님...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마치 EBS의 인물탐구 프로그램을 보는 듯 합니다.
딱히, 교훈적이라고만 표현하기에는 2% 부족한...감동을 넘어선 ...그 무언가가 올라오며, 가슴뛰게하는 그런 기분이랄까? ...그렇네요...
저는 요즘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실감하며 삽니다. 우리 아이들 세대는 더욱 그러할꺼라 믿어 의심치 않구요...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서...정말 우리나라에서 글로벌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서 세계 곳곳에 진출했으면...하는 바램들이 자꾸 생기는 것을 보니, 저도 이제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는가 봅니다.
잘하는 다른집 아이들 이야기도 ...마음으로 기쁜 것을 보니 말입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아드님 자랑...많이많이 해주세요...
하니비님의 글을 보면 아드님보다 하니비님이 먼저 보였는데.
(과연 내가 저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앞섰던 거겠지요~^^)
이번 글에는 왠지 아드님이 보이네요.
(정말 자식은 부모를 보고 큰다는 생각과 함께
지식과 함께 마음도 키우는 게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때문인 거 같아요...)
요즘 저와 저의 신랑이 나누던 대화의 주제와 맞물려있기도 하고...
풍족하고 풍요로운 환경이긴 하지만, 황폐하고 찌든 환경이기도 하고
여유롭고 따사로운 환경인 거 같지만, 그 햇살이 일부분에만 비춰지는 거 같아서...
저도 아빠 등골 빼먹은 딸이라...
부끄럽지만... 그렇게 시간을 버려봤기에
그 때의 황금같은 시간이 소중한 걸 더더더욱 절실하게 알게 되는 거 같아요!
하니비님의 아드님 성장기 속의 자랑스런 모습을 보면서
꿈꾸던 가능성을 보게 된 거 같아 흐뭇하게 잘 읽고 갑니다~
참,,, 제 생각에 빠져서 할 말도 못하고 나갈 뻔 했네요.
아드님, 축하드려요~!!! 많이 아주 많이~!!!
검소하게 살고 열심히 일하고 마음이 풍요롭게 사신 부모님 보면서 아드님이 배운 것 같은데요.
부끄러울 게 뭐가 있으시다고....췟~ ㅎㅎ
아드님 멋집니다. 매번 자꾸자꾸 칭찬해도 지겹지가 않네요. ^^
남편은 전자계산기 맡기고 밥 사먹었다고 얘기하는(^^) 가난한 학생이었는데 남 부끄럽지않게 학업에 열의있고 성과있었던 학생이었고,
저는 부모님이 중간중간 학자금대출 받아가며 등록금 대주셔서 공부했는데,
그닥 학업에 열중 안하고 대충 했던 것 같아요. 대학 때 성적장학금도 몇 번 못 받았어요. 제가 부끄럽죠.
고등학교 장학금도
요즘은 형편 어려운 학생들한테는 혜택이 많고,
부모님이 공무원이거나 대기업이나 자녀학자금 대주는 회사 다니는 학생들도 혜택이 많고,
오히려 중소규모 자영업하는 등의 어중간한 중간층 학생에게 혜택이 제일 적다고 하네요.
부모 환경이나 집안형편으로만 장학금 주면 그런 문제도 생기는 것 같아요.
치열하게 노력하는 자에게 반드시 댓가가 있다는 걸 믿습니다.^^
멋진 아드님을 두셨네요. 축하드려요~
울 아들도 그런 자립적이고 건강한 사고를 가질 수 있길...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하니비님 존경스럽네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요즘 영어고민으로 쑥쑥에 자주 들어와 하니비님 글 읽으며
많은 도움 받고 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치열함은 공부를 하는 부모에게서 배우는 게 아니라, 무엇이든 주어진 자기 몫에 열심인 부모에게서 배우는 거 같아요. 자신이 한심하시다뇨 ^^
요즘은 장학금 종류가 많아지고 교육의 계급적 차등에 대한 반감이 생겨서 오히려 need-based(저소득층 우선)에 대한 할당이 늘었지만, 예전엔 오히려 merit-based(학생의 능력별)에 의한 선발이 월등했지요. 실은 가장 어정쩡한 게 아주 어렵지도 않고 유학비와 생활비를 턱턱 낼 수 있는 것도 아닌 수많은 중산층들.. 그래서 제가 장학금을 받을 땐 학부 때나 대학원 때나 동기들 대부분이 중산층이었던 기억이에요. 보통 이상으로 부유한 가정의 친구들도 꽤 있었고. --- 중산층 자녀들 지레 걱정 마시라고 ^^ 스스로 잘하면 부모의 배경 때문에 배제되는 일은 없습니다.
장학금을 받으면 자기 학업에 대해 책임감이 생겨요. 그건 그냥 내 배움에서 그치는 게 아닌 거죠.
그냥 야망을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고 되돌아보게 되요. 이걸 어찌 갚아야 하나..
물론 돈 걱정 부모님 등골 휠 걱정 안해도 되니 정신도 자유롭죠 ^^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어떤 s인지 모르겠으나 어떤 s는 재단모임이랑 해외에서도 교류가 있답니다^^
오랜세월 정신적인 멘토가 되어주셨던 하니비님 반갑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커피 한 잔과 읽어내려간 하니비님글에...
다른 부끄러움이 있는 맘입니다...
지난해...아이 입학허가서 받고...
4년간 들어가야 할 학비 총액이 인쇄된 부분에 유난히 시선을 뗄 수 없었던 그때....
정말이지 몇 날 며칠을 아이아빠와 생각하고... 계산하고...를 반복했던...ㅜㅜ
저희 아이아빠 직장생활이 이제 거의 막바지 랍니다..
결혼할때 받은 한복 공정값(?) 10만원이 시댁에서 유일하게 나온 돈이니..
완전 자수성가~~^^
저희가 아이가 많이 늦어서... 아빠 나이 40을 훌쩍 넘겨 겨우 하나 간신히 얻은 자식이고 보니...
뒷 감당이 넘 벅차단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요...제때 태어나 줬으면 회사돈 받아 공부하는건데...ㅜㅜ
초등학교 내내... 사교육 없이 키웠지만..그때 그때...
일반적으로 다른 친구들 사교육비 들어가는 만큼... 아빠에게 요구했고...차곡차고 쌓았지요...
친구들 보다... 4년 앞서가니... 그 기간에 들어갈 비용... 계산기 열심히 두드렸지요...
그리고 국내 대학 4년 보내며 들어갈 몫까지.... 매일 계산기와 씨름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고...
아이는 동요 없이 기다려 주고... (아직 어리긴 한가 봅니다...^^)
어느날 맥주 한잔을 나누며 남편과 결론 내렸습니다...
우리가 무얼 시도하기에는 지금이 가장 젊을 나이이고...
가장 좋은 형편인 때이다...
내일이면 더 나이들테고... 형편은 더 안좋아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지금이 최선이 되는것이다... 하자!!
그러고 시작된 유학생활...
절약이 유일한 희망이다~~^^ 아이들에게 매번 이르지요..
원래 아들녀석은 제 주머니 들어간돈 침대밑에 고이 깔아두고 절대 건드리지 않는 성격...
조카 녀석은 아직 어려서... 여유로운 부모 밑에서 자라서인지... 아직 고모행동들이 낯설기도 한듯...
이곳 대학에서도 장학제도가 꽤 좋더군요...
그런데 international students 에게는 좁은 기회이구요...
그래도 아들에게 넌즈시 건드려 봅니다..
넌 정말 공부만~~하면 되는 유학생활(이곳 나이로 14살 8개월.. 알바도 어렵고..ㅜㅜ)인데..
한번 노려볼 만 하지 않을까?
피식.. 부정도 긍정도 아닌 이 반응은 뭔지~~
그런데 본인도 분명하게 아는거...
지금 가고 있는 이 대학까지가 부모가 저한테 해줄.... 마지막 지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요...
네가 하고 싶은 공부 충분히 할 때까지 지원해 줄 수 없는 것은 미안하지만...
부모로서의 최선은 여기까지라고...
그래야 나중에 엄마 아빠의 노후가 네 발목 잡을 일이 없을거라고...
좀 어린 나이에 미안한 말이었지만 솔직했습니다...
4년 뒤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계획해서 계획대로 딱! 이거다.. 싶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차선이 최선이 된경우가 많은 경우라서인지...^^
일단 무사히 졸업하는 4년까지... 아이도... 엄마도...
나름이 최선을 다짐합니다...
같이 부끄러워지는 아침입니다.
저희가 몰랐던 이런 세계가 있었군요.
과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가 봅니다.
이렇게 훌륭하게 아드님을 키우신 하니비님,
존경합니다...
저도 저를 돌아보게 하는 아들,
경외심이 들게 하는 아들을 소망해봅니다.^^
축하드립니다. 정말 천재 중의 천재만 고른다는 S 장학금?
자식 키우는 과정이 기쁨의 행진이군요.
아드님은 그런 장학금 받아서 미국 명문대로 갈 거라 예상했어요.
곧 또 그런 소식 올라오겠지요. 그런 장학금은 액수 보다 명예와 이력이더라고요.
제 남편도 Fulbright 받은 학자입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명예가 되더군요.
그런데 아들 sk는...고등학교 때부터 천문학적인 돈 쏟아붓게 만드네요.
사람이 아니므니다 ㅋㅋ
저 역시 석, 박사 등록금까지 친정부모 등골 휘게 했으니 벌 받는 거죠 뭐.
애 낳고 공부하는데 애키우는 값에, 등록금에... 게다가 유학 생활비...
그렇게 공들여 키워주신 부모님께 아무런 기대에 부응 못했당게요.
진짜 부끄러운 건 접니다요.
다시 한번 축하 드려요. 쑥쑥이 있어 참 좋으시죠?
우리도 하니비님 계셔서 든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