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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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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댓글쓰기 본문보기

  • 은혜둘
  • |
  • 2013-08-18 06:58
답댓글

축하드립니다. 공부도 잘 하고 생각도 건강한 자녀로 키워내신 하니비님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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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도맘
  • |
  • 2013-03-13 10:30
답댓글

진짜 바빴어요

아니 지금도 신학기라 무척 바쁩니다. 어휴 자세한 이야기가 더 듣고 싶지만  오늘 간신히 시간내어서 답근글 답니다. 다른 분 글도 못 읽고 휴 또 호출입니다.

다양한 아이들이 올해는 담임을 해서 신경을 써야 하는 이 학교엄마 흑흑

올해 손이 많이 가는 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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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톨
  • |
  • 2013-03-08 13:23
답댓글

너무 멋지네요. 찡~하게 깊은 곳에서부터 전율이 왔어요.

대학교 1학년때.. 장학금을 탔었는데, 전액도 아닌 그 장학금을 아빠가 무척 기뻐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기념으로 하셨던 18k금반지를 지금도 하고 계세요. 세월이 이렇게 흘렀는데도 그 반지를 보며 기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 기쁜데..

아드님은 정말 원대한 꿈이 있네요. 이런 말, 이런 반응 식상하겠지만.. 뭔가.. 우리나라의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공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주변을 둘러보고 크게 생각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신 점, 본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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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10 15:27
부모로써 아이들이 장학금을 타고면 참으로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금반지도 평생 기념이 될 것 같아요.
저는 큰아이 작은 아이 모두 타오는 장학금은 기부활동을 해요.
전액은 아니지만 그 몇배로 다시 돌아오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거든요.

세월이 흘러도 그 기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아이 장학재단의 지식나눔 봉사활동과 학교 장학생들 멘토링 활동을 보며
저도 깜작 놀랐어요.
장학금은 공부 잘했다고 칭찬하려고 주는 보상금이 아니라..
가진 재능을 사회로 환원 시키는 훈련을 시키는 역활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공부만 잘해서 할 수 있는 일은 과연 무엇일까요?

작은 애도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한 봉사활동으로 사람이 변하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 그렇구요.

뭐하러 공부만 하기도 바쁜 애들에게 봉사를 시키는지..의문이 많았는데
이제 그 의문을 우리 아이들을 통해 깨닫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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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3-08 01:08
답댓글

  

 하니비님의 아드님...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마치 EBS의 인물탐구 프로그램을 보는 듯 합니다.

 딱히, 교훈적이라고만 표현하기에는 2% 부족한...감동을 넘어선 ...그 무언가가 올라오며, 가슴뛰게하는 그런 기분이랄까? ...그렇네요...

 

 저는 요즘 '가장 한국적인것이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을 실감하며 삽니다. 우리 아이들 세대는 더욱 그러할꺼라 믿어 의심치 않구요...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서...정말 우리나라에서 글로벌한 인재들이 많이 나와서 세계 곳곳에 진출했으면...하는 바램들이 자꾸 생기는 것을 보니, 저도 이제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는가 봅니다.

 

잘하는 다른집 아이들 이야기도 ...마음으로 기쁜 것을 보니 말입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아드님 자랑...많이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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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08 08:20
EBS 인물 탐구 못 봤는데..보고 싶어요.

아이를 통해 이런 경험을 하기 전에는
기업은 오로지 이윤만 추구를 하고 사회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비난을 많이 했어요.
그러나 아이의 학교 경영대학 건물을 방문하고 깜짝 놀랐어요.
최신식 최첨단 건물의 귀퉁이에 SK LG 텔레콤 로고가 박혀 있더군요.
정말 매달 내는 핸드폰 요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국립대는 생각보다 재정이 열악한데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기업의 도움이더군요.
거리에서 지겹게 눈에 들어오던 로고가 반짝거리며 보이는 것이예요.
SK와 LG에서 경영대 건물을 지어주었다고 하더군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보니 1층 로비에 수많은 선배 기부자 명단이 동판에 새겨져있고요.
대부분 기업가들이죠.
아이들의 학업 조건을 최고로 만들기 위해 어마어마한 기부금이 들어오고 있더군요.
연구와 학문발전 학생들에게 최고의 학업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함이더군요.
아이에게 너도 반드시 저 동판에 이름을 새기는 사람이 되라고 이야기 했어요.

기업에서 글로벌 인재를 키우기 위해 투자하는 숨겨진 돈...상상할 수 없이 많아요.
수많은 젊은이들이 기업의 돈으로 미국으로 나가 공부하고 있어요.
예전에는 장학금에는 조건이 붙었는데 요즘은 조건없이 투자하시더군요.
단..사회봉사라는 단서가 붙기는 해요.
지난번 미국연수며 기업 장학재단..장학재단 뿐 아니라 개인 독지가들도 상당히 많아요.
아이는 이번 개인 장학재단에도 합격을 했는데..그분의 스토리를 듣고 너무 놀랐어요.
재능있는 학생들을 위해 수십년간 거액을 투자하고 인재를 양성하고 계신데..
얼마나 검소하신지..

아..정말 상상 할 수 없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세계를 아이를 통해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어요.

아이들 공부 시키기 위해 모은 돈..
의미있는 곳에 써보고 싶다는 야망을 가져봅니다.
이태석 신부님 아프리카에 학교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많은 분들이 학교를 세우는데 동참하고 있는데
김연아도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우고 있죠.

아..큰 돈이 드는 것은 아니예요.
작년 부터 저도 아프리키에 학교를 세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이 생겼어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세상은 계속 살아볼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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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um
  • |
  • 2013-03-08 10:26
저는...美상원 5선 의원으로 '기적의 꿈을 이룬 신호범의원'님을 이번 봄에 개인적으로 만날 기회를 조만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이분은 정말 좋은 일을 많이 하고 계시는 분이시지만...또한 한국의 청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데 아낌없는 투자를 하시는 분이시지요.

이번 겨울에도 아무 조건없이 선발된 대학생, 대학원생들에게 방학중 미국 연수의 기회를 만들어주셨는데, 학생들은 비행기표 비용만 부담(저가항공이용)하였고...1달간의 미국 체류비와 미국 정계, 정계의 인사들과의 멘토링자리...다양한 언론활동의 참여등...많은 기회를 주셨다고 합니다.

아마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이런 기회들이 하니비님 말씀대로 주변에서 이미 많이 진행되어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앞으로 좋은 기회들을...조금 부족한(학업성적 등등) 우리 아이들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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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는영어쌤
  • |
  • 2013-03-07 23:55
답댓글

하니비님의 글을 보면 아드님보다 하니비님이 먼저 보였는데.

(과연 내가 저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앞섰던 거겠지요~^^)

이번 글에는 왠지 아드님이 보이네요.

(정말 자식은 부모를 보고 큰다는 생각과 함께

지식과 함께 마음도 키우는 게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때문인 거 같아요...)

요즘 저와 저의 신랑이 나누던 대화의 주제와 맞물려있기도 하고...

풍족하고 풍요로운 환경이긴 하지만, 황폐하고 찌든 환경이기도 하고

여유롭고 따사로운 환경인 거 같지만, 그 햇살이 일부분에만 비춰지는 거 같아서...

 

저도 아빠 등골 빼먹은 딸이라...

부끄럽지만... 그렇게 시간을 버려봤기에

그 때의 황금같은 시간이 소중한 걸 더더더욱 절실하게 알게 되는 거 같아요!

 

하니비님의 아드님 성장기 속의 자랑스런 모습을 보면서

꿈꾸던 가능성을 보게 된 거 같아 흐뭇하게 잘 읽고 갑니다~

참,,, 제 생각에 빠져서 할 말도 못하고 나갈 뻔 했네요.

아드님, 축하드려요~!!! 많이 아주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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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08 08:06
풍요로운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 이지만
아이들 마음은 점점 황폐해져 가는 것 같아요.
경쟁사회 속에서 뭔가 여유롭게 생각할 틈 없이 수많은 정보와 지식이 유입되기 때문이죠.

솔직히 저도 아이들 키울 때는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공부 잘하는 것이 효도이고 최고의 선이다.
그런데 마음 속에 바른 생각과 인성이 바로서지 못하면 공부에 몰입하기 힘들겠구나!
이것도 아이를 다 키운 후에 얻은 깨달음이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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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3-03-07 14:47
답댓글
하니비님. 축하드려요 정말 잘 됐네요. 
건너 아는 분이 검찰에 있는데, 지난번 말하신대로, 
대원외고-서울대- 로스쿨 순으로 들어와서 요즘 실습하나봐요. 다들 똑똑한가봐요. 그런데 로스쿨 학비가 1년에 1억이래요. 문과는 경영학과가 최고이고, 그 뒤로 로스쿨이 정말 인기라고 하드라구요. 
아드님이 유학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워낙 자기 길을 잘 찾아다니니, 잘 할거 같애요. 
저는 미국에서 빨리 한국 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학 오려면, 대도시로 보내세요. 시카고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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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07 15:00
저는 아이의 진로에 관해 아무말도 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자신의 상황에 맞는 가장 원하는 진로를 선택하겠죠.

저도 아이가 마국가서 공부하고 사는 것을 그다지 원하지는 않아요.
그 고생길이 너무 훤히 눈 앞에 펼쳐져 보이니까요.
너무 애쓰지 말고 살라고..아이들에게 이야기 합니다.

시카고...아이의 전공에는 최고이죠.
시카고 경제학파...우리나라 학계와 재계를 이끌어 가는 주역들이거든요.
아..
과연 우리에게도 그런 날이 올까?
희망이라는 단어가 그렇게 뜻이 깊은 줄 이제야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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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3-03-08 00:39
제 남편 친구 학부는 국비로 유학 다녀왔어요. 생활**** 집에서 받구요. 거기서 삼성으로 뽑혀서, 보험감독원, 지금은 독일계 전세계 보험을 보험해주는 회사에서 억대연봉 받고 일해요. 길이 너무 다양해서 예측하시기 힘들 정도로 길이 많더라구요. 지금은,
로스쿨, 교수, 이렇게 보이는 길만 있지만.
아드님이 워낙 잘하니, 유학도 저런 길로도 갈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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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
  • |
  • 2013-03-07 11:45
답댓글

검소하게 살고 열심히 일하고 마음이 풍요롭게 사신 부모님 보면서 아드님이 배운 것 같은데요.

부끄러울 게 뭐가 있으시다고....췟~ ㅎㅎ

아드님 멋집니다. 매번 자꾸자꾸 칭찬해도 지겹지가 않네요. ^^

 

남편은 전자계산기 맡기고 밥 사먹었다고 얘기하는(^^) 가난한 학생이었는데 남 부끄럽지않게 학업에 열의있고 성과있었던 학생이었고,

저는 부모님이 중간중간 학자금대출 받아가며 등록금 대주셔서 공부했는데,

그닥 학업에 열중 안하고 대충 했던 것 같아요. 대학 때 성적장학금도 몇 번 못 받았어요. 제가 부끄럽죠.

 

고등학교 장학금도

요즘은 형편 어려운 학생들한테는 혜택이 많고,

부모님이 공무원이거나 대기업이나 자녀학자금 대주는 회사 다니는 학생들도 혜택이 많고,

오히려 중소규모 자영업하는 등의 어중간한 중간층 학생에게 혜택이 제일 적다고 하네요. 

부모 환경이나 집안형편으로만 장학금 주면 그런 문제도 생기는 것 같아요.

치열하게 노력하는 자에게 반드시 댓가가 있다는 걸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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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07 14:57
정말 저도 지겨울 것 같은...자랑스런 일들의 연속..
그 속에서 인생을 다시 생각하고 반성도 하게 되네요.

뛰어난 수재로 미국 유학을 꿈꾸어도 평범한 아니 중산층 이상이라도 유학을 보낸다는 것은
큰 모험입니다.
친정 엄마가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자식 미국 유학 보낸 집이라는 소문이 나면 도둑도 들지 않는다는..ㅎㅎ
그래도 어려운 여건에서 등이 휘어지도록 일을 해서 자식 공부시켜
그나마 한국이 이정도 잘사는 나라가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값 등록금을 외치는 시대입니다.
너무 많은 사연이 있지요.
명문대생도 등록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위기라고 외쳐도
누구도 지원해 주지 않습니다.
부모와 학생이 해결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노력한 만큼의 댓가도 있는 세상이라는 사실을 저도 아이를 통해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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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주리
  • |
  • 2013-03-07 11:37
답댓글

멋진 아드님을 두셨네요. 축하드려요~

울 아들도 그런 자립적이고 건강한 사고를 가질 수 있길...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는데, 하니비님 존경스럽네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요즘 영어고민으로 쑥쑥에 자주 들어와 하니비님 글 읽으며

많은 도움 받고 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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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07 14:48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다고 하지요.
때로는
나와는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바랄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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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thropo
  • |
  • 2013-03-07 09:39
답댓글

치열함은 공부를 하는 부모에게서 배우는 게 아니라, 무엇이든 주어진 자기 몫에 열심인 부모에게서 배우는 거 같아요. 자신이 한심하시다뇨 ^^

 

요즘은 장학금 종류가 많아지고 교육의 계급적 차등에 대한 반감이 생겨서 오히려 need-based(저소득층 우선)에 대한 할당이 늘었지만, 예전엔 오히려 merit-based(학생의 능력별)에 의한 선발이 월등했지요. 실은 가장 어정쩡한 게 아주 어렵지도 않고 유학비와 생활비를 턱턱 낼 수 있는 것도 아닌 수많은 중산층들.. 그래서 제가 장학금을 받을 땐 학부 때나 대학원 때나 동기들 대부분이 중산층이었던 기억이에요. 보통 이상으로 부유한 가정의 친구들도 꽤 있었고.  --- 중산층 자녀들 지레 걱정 마시라고 ^^ 스스로 잘하면 부모의 배경 때문에 배제되는 일은 없습니다.

 

장학금을 받으면 자기 학업에 대해 책임감이 생겨요. 그건 그냥 내 배움에서 그치는 게 아닌 거죠.

그냥 야망을 위해 공부하는 게 아니고 되돌아보게 되요. 이걸 어찌 갚아야 하나..

물론 돈 걱정 부모님 등골 휠 걱정 안해도 되니 정신도 자유롭죠 ^^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어떤 s인지 모르겠으나 어떤 s는 재단모임이랑 해외에서도 교류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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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3-07 09:56
요즘은 정말 scholarship라 하지 않고 financial support로 용어가 바뀌는 지경이어요.
merit-based도 그렇게 부르는 곳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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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07 14:41
장학재단 선후배의 인맥 교류가 상당히 대단하더군요.
대학 선후배 이상인 것 같습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도 선배들이 참석해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재단이 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발하는 과정에서도 사회에 공헌할 인재를 찾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더군요.
아이를 다 키워놓고 깨달은 것이...
단순히 공부만 잘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는 것이죠.
세상에 머리좋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상당히 많지만..
무슨 생각을 하며 살아가냐....이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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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celyn72
  • |
  • 2013-03-07 09:32
답댓글

오랜세월 정신적인 멘토가 되어주셨던 하니비님 반갑습니다~~

아이들 학교 보내고.. 커피 한 잔과 읽어내려간 하니비님글에...

다른 부끄러움이 있는 맘입니다...

 

지난해...아이 입학허가서 받고...

4년간 들어가야 할 학비 총액이 인쇄된 부분에 유난히 시선을 뗄 수 없었던 그때....

정말이지 몇 날 며칠을 아이아빠와 생각하고... 계산하고...를 반복했던...ㅜㅜ

 

저희 아이아빠 직장생활이 이제 거의 막바지 랍니다..

결혼할때 받은 한복 공정값(?) 10만원이 시댁에서 유일하게 나온 돈이니..

완전 자수성가~~^^

저희가 아이가 많이 늦어서... 아빠 나이 40을 훌쩍 넘겨 겨우 하나 간신히 얻은 자식이고 보니...

뒷 감당이 넘 벅차단 생각이 들때도 있었지요...제때 태어나 줬으면 회사돈 받아 공부하는건데...ㅜㅜ

 

초등학교 내내... 사교육 없이 키웠지만..그때 그때...

일반적으로 다른 친구들 사교육비 들어가는 만큼... 아빠에게 요구했고...차곡차고 쌓았지요...

친구들 보다... 4년 앞서가니... 그 기간에 들어갈 비용... 계산기 열심히 두드렸지요...

그리고 국내 대학 4년 보내며 들어갈 몫까지.... 매일 계산기와 씨름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하고...

아이는 동요 없이 기다려 주고... (아직 어리긴 한가 봅니다...^^)

 

어느날 맥주 한잔을 나누며 남편과 결론 내렸습니다...

 

우리가 무얼 시도하기에는 지금이 가장 젊을 나이이고...

가장 좋은 형편인 때이다...

내일이면 더 나이들테고... 형편은 더 안좋아질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지금이 최선이 되는것이다... 하자!!

 

그러고 시작된 유학생활...

절약이 유일한 희망이다~~^^  아이들에게 매번 이르지요..

 

원래 아들녀석은 제 주머니 들어간돈 침대밑에 고이 깔아두고 절대 건드리지 않는 성격...

조카 녀석은 아직 어려서... 여유로운 부모 밑에서 자라서인지... 아직 고모행동들이 낯설기도 한듯...

 

이곳 대학에서도 장학제도가 꽤 좋더군요...

그런데 international students 에게는 좁은 기회이구요...

그래도 아들에게 넌즈시 건드려 봅니다..

 

넌 정말 공부만~~하면 되는 유학생활(이곳 나이로 14살 8개월.. 알바도 어렵고..ㅜㅜ)인데..

한번 노려볼 만 하지 않을까?

 

피식.. 부정도 긍정도 아닌 이 반응은 뭔지~~

 

그런데 본인도 분명하게 아는거...

지금 가고 있는 이 대학까지가 부모가 저한테 해줄.... 마지막 지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요...

 

네가 하고 싶은 공부 충분히 할 때까지 지원해 줄 수 없는 것은 미안하지만...

부모로서의 최선은 여기까지라고...

그래야 나중에 엄마 아빠의 노후가 네 발목 잡을 일이 없을거라고...

좀 어린 나이에 미안한 말이었지만 솔직했습니다...

 

4년 뒤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계획해서 계획대로 딱! 이거다.. 싶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 차선이 최선이 된경우가 많은 경우라서인지...^^

 

일단 무사히 졸업하는 4년까지... 아이도... 엄마도...

나름이 최선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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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07 14:46
아이에게 혼신을 다해 뒷바라지 하시는 모습에 고개가 슥여집니다.
제게는...
가지 않은 길..입니다.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견디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심정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진심이 통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대단한 결정 하셨습니다.
평범한 부모라면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는...
자식문제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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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시보
  • |
  • 2013-03-07 09:22
답댓글

같이 부끄러워지는 아침입니다.

저희가 몰랐던 이런 세계가 있었군요.

과연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가 봅니다.

이렇게 훌륭하게 아드님을 키우신 하니비님,

존경합니다...

 

저도 저를 돌아보게 하는 아들,

경외심이 들게 하는 아들을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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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07 09:25
정말 연속해서 제가 겪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자식이 부모를 부끄럽게 만드는군요.
아..우리 부모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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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3-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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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정말 천재 중의 천재만 고른다는 S 장학금?

자식 키우는 과정이 기쁨의 행진이군요.

아드님은 그런 장학금 받아서 미국 명문대로 갈 거라 예상했어요.

곧 또 그런 소식 올라오겠지요. 그런 장학금은 액수 보다 명예와 이력이더라고요.

 

제 남편도 Fulbright 받은 학자입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명예가 되더군요.

그런데 아들 sk는...고등학교 때부터 천문학적인 돈 쏟아붓게 만드네요.

사람이 아니므니다 ㅋㅋ

저 역시 석, 박사 등록금까지 친정부모 등골 휘게 했으니 벌 받는 거죠 뭐.

애 낳고 공부하는데 애키우는 값에, 등록금에... 게다가 유학 생활비...

그렇게 공들여 키워주신 부모님께 아무런 기대에 부응 못했당게요.

진짜 부끄러운 건 접니다요.

 

다시 한번 축하 드려요. 쑥쑥이 있어 참 좋으시죠?

우리도 하니비님 계셔서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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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07 09:23
네,좋아요.
자식에게도 부모에게도 남편에게도 심지어 자랑이 될까..친구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는
이야기를 익명을 빌려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박사님..
너무 심려하지 마세요.
인생과 자식은 길게 보고 가야 하는 것이라고 모두들 이야기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지금 이 순간을 맘껏 즐기고 잊으려고요.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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