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들 중고등 생활을 지켜보면서 가장 후회했던 일이 선행이 약했던 것 입니다.
일종의 시행착오이지요.
큰애 때는 경시열풍이 불던 초중시기를 보냈고 수학을 잘 했지만 아무튼
수학 때문에 고생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우리집도 타고난 수학적 재능이 있는 편은 아니고 노력형이예요.
그래도 수학에 모든 것을 걸었으니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수학을 잘했던 아이들인데도 막상 고등학교 가보니..
수학공부하느라...아무 것도 못하더군요.
작은 애도 방학 중에는 오로지 수학 한과목만 집중적으로 해야했고요..
정석등으로 선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학교에 보내보니 우리 애들은 선행을 많이 하지 않은 경우였어요.
방학중이나 학기중..시험 기간 외에는 모든 것을 전폐하고 수학공부만 해요.
문과임에도 불구하고..ㅠㅠ
그래야 4%의 내신 모의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더군요.
문과 이과로 나뉘면 일반고의 경우 수학 1등급 수가 문과 이과 반반 나누면 5명 정도예요.
다른 과목을 비롯하여 해야 할 공부가 태산인데..
요즘은 소위 스펙이라는 것도 쌓아야 하는데..
문과임에도 수학이 삐긋하면 모든 것이 허사로 가니 수학에 가장 공을 들였죠.
그러니...이과 가는 애들은 ..
이과의 경우 단위수가 9단위 정도 900점 만점이 되는 셈이거든요.,무섭죠.ㅠㅠ
물론 타고난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애들은 선행이 필요없을까?
아니..그런 애들이 더 수학 선행에 앞서고 수학공부를 많이 하기에
수학성적은 빈익빈 부익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사에 나온 평균은 좀더 깊은 의미를 보고 살펴 보아야 합니다.
수학평균이 50이라 해도 만약 내신에서 1등급(4%)을 받으려면 95점 이상은 되어야 해요.
수포자가 많아 수학평균이 그정도인 것 같아요.
우리 애들 내신 시험볼 때 마다 1등급 간당간당 해서 마음을 졸이며 살았거든요.
요즘 수학은 중간증이 약하고 상위층 두텁고 하위층이 두터운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애도 경영대학이어서 수학심층면접을 보고 대학에 들어갔는데
쑥 게시판에 수학문제를 올린 기억이 있습니다만...경시수준의 문제였어요.문과임에도 불구하고..
중고등 때 경시를 해서 무난히 문제는 풀었지만..말씀 대로 먼저 풀고 교수님 앞에서 설명했어요.
많은 아이들 대치동에서 수학 심층면접 학원 수리 논술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공대 수학문제까지 구해서 풀어요.ㅠㅠ
우리 애도 수능 끝나고 2주 다녀서 도움을 받았고요..
교수님이 힌트를 주기도 하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수학이 강한 애들이 힌트도 유용한 겁니다.
제가 올린 댓글은 오늘 우연히 본 기사이고..
고등수학 글 올리셨기에..
그냥 참고 하시라고 올려드린 것입니다.
더 이상의 의미는 없고요.^^
아..저는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수학 정말 더 열심히 시킬 것 같습니다.
5세 부터 수학에 엄청 공을 들였는데도..
늘 수학이 골치를 썩이더군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수학입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대학가서 전공공부 하면서 하는 수학은 중고등 시험 수학과는 또 다른 것 같습니다.
실수..이런 것으로 애 태울 필요는 없으니까요..
수학문제는 컴텨가 모두 해결해 주고..어떤 이론을 어떻게 적용시키느냐? 가 관건이더군요.
문과 수학 했지만 수리통계 복수전공하는데도 별 문제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