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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비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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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댓글쓰기 본문보기

  • 설국
  • |
  • 2013-09-05 12:42
답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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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22 13:27
답댓글

두아이들 중고등 생활을 지켜보면서 가장 후회했던 일이 선행이 약했던 것 입니다.

일종의 시행착오이지요.

큰애 때는 경시열풍이 불던 초중시기를 보냈고 수학을 잘 했지만 아무튼

수학 때문에 고생을 무척 많이 했습니다.

우리집도 타고난 수학적 재능이 있는 편은 아니고 노력형이예요.

그래도 수학에 모든 것을 걸었으니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것이죠.

 

그런데 수학을 잘했던 아이들인데도 막상 고등학교 가보니..

수학공부하느라...아무 것도 못하더군요.

작은 애도 방학 중에는 오로지 수학 한과목만 집중적으로 해야했고요..

정석등으로 선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나 학교에 보내보니 우리 애들은 선행을 많이 하지 않은 경우였어요.

방학중이나 학기중..시험 기간 외에는 모든 것을 전폐하고 수학공부만 해요.

문과임에도 불구하고..ㅠㅠ

그래야 4%의 내신 모의 1등급을 안정적으로 받더군요.

문과 이과로 나뉘면 일반고의 경우 수학 1등급 수가 문과 이과 반반 나누면 5명 정도예요. 

 

다른 과목을 비롯하여 해야 할 공부가 태산인데..

요즘은 소위 스펙이라는 것도 쌓아야 하는데..

문과임에도 수학이 삐긋하면 모든 것이 허사로 가니 수학에 가장 공을 들였죠.

그러니...이과 가는 애들은 ..

이과의 경우 단위수가 9단위 정도 900점 만점이 되는 셈이거든요.,무섭죠.ㅠㅠ

 

 

 

물론 타고난 수학적 재능을 가진 애들은 선행이 필요없을까?

아니..그런 애들이 더 수학 선행에 앞서고 수학공부를 많이 하기에

수학성적은 빈익빈 부익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기사에 나온 평균은 좀더 깊은 의미를 보고 살펴 보아야 합니다.

수학평균이 50이라 해도 만약 내신에서 1등급(4%)을 받으려면 95점 이상은 되어야 해요.

수포자가 많아 수학평균이 그정도인 것 같아요.

우리 애들 내신 시험볼 때 마다 1등급 간당간당 해서 마음을 졸이며 살았거든요.

요즘 수학은 중간증이 약하고 상위층 두텁고 하위층이 두터운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애도 경영대학이어서 수학심층면접을 보고 대학에 들어갔는데

쑥 게시판에 수학문제를 올린 기억이 있습니다만...경시수준의 문제였어요.문과임에도 불구하고..

 

 

중고등 때 경시를 해서 무난히 문제는 풀었지만..말씀 대로 먼저 풀고 교수님 앞에서 설명했어요.

많은 아이들 대치동에서 수학 심층면접 학원 수리 논술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일본공대 수학문제까지 구해서 풀어요.ㅠㅠ

우리 애도 수능 끝나고 2주 다녀서 도움을 받았고요..

교수님이 힌트를 주기도 하시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고 수학이 강한 애들이 힌트도 유용한 겁니다.

 

 

제가 올린 댓글은 오늘 우연히 본 기사이고..

고등수학 글 올리셨기에..

그냥 참고 하시라고 올려드린 것입니다.

더 이상의 의미는 없고요.^^

 

아..저는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수학 정말 더 열심히 시킬 것 같습니다.

5세 부터 수학에 엄청 공을 들였는데도..

늘 수학이 골치를 썩이더군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수학입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대학가서 전공공부 하면서 하는 수학은 중고등 시험 수학과는 또 다른 것 같습니다.

실수..이런 것으로 애 태울 필요는 없으니까요..

수학문제는 컴텨가 모두 해결해 주고..어떤 이론을 어떻게 적용시키느냐? 가 관건이더군요.

문과 수학 했지만 수리통계 복수전공하는데도 별 문제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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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틀퀸
  • |
  • 2013-03-22 15:56
대학 수학은 수학으로 정의된 문제가 이미 주어지고 그것을 푸는 게 아니라, 수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주어진 일반적인 문제를 어떻게 수학적으로 정의하고 푸느냐 이기 때문에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면 너무 과도하게 수학에 올인을 해야만 하는 것이 이상하기도 합니다. 기껏해야 파라미터 값을 추정하기 위한 편미분, 확률, 통계정도 써먹는데요.. 여기저기 게시판에 수학에 관련된 글들, 경시, 심화, 선행... 끝이 없네요.. 하지만 현재의 시스템을 부정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는 것 같군요. 싫든 좋든 많이 해야한다는 것..이 수학일 것 같네요..
하지만 ㅠ ㅠ 평범한 어린이들, 중고등생들에게는 너무나 고되고 힘드는 일이기도 하구요.. ㅠ ㅠ 또 그렇게 난다 긴다 수학 공부하고선 수학과 아주 관련성이 있는 것 같지는 않는 의사를 모두 지망하고 .. 수학은 그저 화려한 옛날의 추억으로만 자리잡게 되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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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니비
  • |
  • 2013-03-23 08:33
우리나라 교육이 그러니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문과임에도 미분적분까지 해야해요.
수학으로 모든 공부의 판가름을 내는 것 같습니다.
잘하는 애들 사이에서 다른 과목은 변별력이 없으니까요..
수학으로 아이들의 인내력을 평가하는 것 같아요.

저도 애들 어릴 때..뭐하러 이렇게 심화수준의 수학을 해야하나..의문이 많았어요.
그런데 전공에 따라서는 심화수학 공부가 문과에도 필요한 전공이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경영,경제예요.
수학과를 다니는지..착각을 할 정도예요.

그런데 의대는 사실 수학은 필요없는데..
수학 제일 잘하는 애들이 모두 의대로 몰려가니..참 아이러니하죠.

요즘 이과에서 의대다음으로 인기있는 전공중 하나가 수리통계학과예요.
수학이 다양한 분야에 쓰이기 때문에 진로가 상당히 다양해요.
수학교육과도 있기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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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틀퀸
  • |
  • 2013-03-25 15:53
네.. 아이가 이제 초등 고학년되었는데 주위를 보니 어질어질.. @ @
좋은 글 감사드리고 항상 많이 배워요.. 아드님 소식도 늦게나마 축하드려요 ^^
늘 응원?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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