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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진행 어떻게 할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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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댓글쓰기 본문보기

  • 가은맘
  • |
  • 2009-05-12 12:37
답댓글

"엄마의 욕심을 눈치채지 않도록 하고 부족한듯 하라 그러면 아이는 어느샌가 성큼 다가와 있다"

전 이말을 아주 좋아하고 믿습니다. 하지만 잘 되지 않더군요.

너무나 잘알면서도 언제나 부족하듯에서 멈춰야 함에 이미 넘쳐나있고

엄마의 욕심을 들키기 일수 입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아이는 저만치 달아나있고~

 

그러면서 깨닫고 후회하고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다시 맘을 비우고 아이를 자유롭게 풀어놓기를~

이런게 어쩜 어김없이 반복이 되는지

저역시 같은 딜레마에 빠지곤 했었답니다.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

가은이 유치원 다니기 전~

7시가 안되 아침일찍 일어나는 가은이의 책읽기 습관을 위해

늘 눈만뜨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곤 하는데, 언제부턴가 눈만 뜨면 디비디를 트는 거예요.

처음엔 디비디와 책 사이에서 실랑이를 벌이곤 하다 이거 아니다 싶어

그냥 내버려 뒀어요.

그랬더니 한 10 여분 정도 보더니 딱끄고 와서는 책을 가져오는 거예요.

순간 참 못난 엄마구나. 그래 이건데..

 

암튼 가은이의 경우에는 그랬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되려 디비디를 제가 틀어놓고 앉혀야 그나마 보는 아이랍니다.

것도 30분을 넘기진 못하구요.

 

아래 유나맘님께서 쓰신  글을 읽어보시면 ㅋㅋ 또 공감하는 이야기에 고개가 숙여지기도 한답니다.

똘이맘님께.. 1

 

아이가 최대한 원하는 대로 아이가 좋아하는 대로 플랜을 짜보세요.

책이나 디비디역시 마찬가지로 엄마눈엔 찾지 않더라도 아이가 원하는 대로 보게 해줘보세요.

그리고 넘치는 칭찬을 당근으로 주셔요.

가끔은 영어책을 읽고나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한다거나 맛난걸 준다거나.

해보세요~

 

이미 아이는 우리 엄마의 욕심이 무엇인지 내가 뭘하면 엄마가 좋아하는지 다 알고 있기에

굳이 엄마의 욕심을 숨길수도 ... 어차피 드러난거 당근으로 유혹하는 수밖에요..ㅋㅋ

아니면 반대로 아예 그쪽으로 무관심 한 척 아이를 내버려 두고 스스로 찾길 기다려야 하는데

요건 시간이 느무 많이 걸려서요.

 

암튼 가은이는 그렇게 끊임없는 칭찬과 당근을 줘 가면서 책읽기 습관을 들인 경우랍니다.

엄마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려는 아이의 심리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요.

 

어려우시겠지만.. 홧팅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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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승맘
  • |
  • 2009-05-12 21:51
저도 님과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참고로 전 영어전공을 했고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과외며 학습지 교사로 지금까지도 영어를 가르치고 있구요.
중간에 영어동화책 사업도 해서 저희집에도 수무히 많은 영어책이며 테잎 등등. 아주 많답니다.
그러니 아이에게 바라는 것도 물론 컸구요.
두 돌때부터 영어에 대한 기대를 하고 시켜봤으나 느낀건 절대 부모의 기대나 욕심으로 시작을 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책 보는건 그나마 좋아해서 영어책인지 한글인지 모를때부터 봐서 지금도 구분없이 잘 보긴 하는데 테잎만 틀면 끄라고 하고 비디오도 한글로 된것만 틀어달라 하구요.
그래서 그냥 뒀습니다. 제가 포기를 한거죠.

그러다 4세때(지금5세랍니다)영어마을에 갔다왔고 미국이모집에 잠깐 갔다온게 계기가 되었는지 그 이후론 '엄마 이건 영어로 모라고 해?' 라는 질문을 자주 하더라구요.
티비도 자연스럽게 영어채널로 돌려졌고 DVD는 물론 책도 펴놓고 뭐라 중얼중얼 거리며 읽는데 자기딴에는 영어라면서 이상한 말을 하는거였어요.
보고 읽는건 안되지만 영어쓰는것도 하고 회화도 곧 잘 한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간단한 표현은 영어로 대화를 하구요.
어린이집에서도 영어시간에 제일 목소리가 크다고 하네요 대답도 혼자 하구요.

말씀드리고 싶은건 시기는 부모가 정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받아들일 준비가 됐을때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시는것이 효과적이라는 겁니다.
한국어머니들은 영어에 많은 투자를 하시다보니 결과가 나오지 않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아이들만 잡습니다. 돈 생각도 나구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동안 영어노출을 많이 시켜 주셨으니 어떤 계기를 하나 만들어주셔서 아이가 영어에 대해 궁금해하고 말하고 싶어지게 만들어주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방법으로 시작해주시고 익숙해지고 잘하게 되면 오바해서 칭찬해주시고요.
우와 이렇게 어려운거 어떻게 알았지???띠~~~~용 이러면서 쓰러지는 시늉도 하구요.
그럼 정말 잘하는 줄 알고 무지 기뻐한답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고 아직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아이니 기다려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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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수맘
  • |
  • 2009-05-13 02:17
가은맘님 그리고 밑에 한승맘님 정말 감사합니다.
엄마의 욕심을 잠재우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겠네요
책은 아이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 노래가 신나고 잼나는 걸로 한권씩 구매할 예정이고
환경을 아이의 좋아하게끔 만들어 줘야 겠어요
물론 환경을 만들어준 댓가로 욕심을 드러내선 안되겠죠...
한템포 쉬는 여유,,,
내아이의 속도를 느끼며 그 속도를 존중하고 마음을 읽어줄수 있는 엄마!
이것이 내아이가 최고로 생각하는 엄마가 아닐까 합니다.
엄마됨을 더 공부해야 겠단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님들의 댓글에서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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