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영어책 5권정도씩은 읽는데요. 집에 있는 책만(사실 집에 영어책 별로 없어요) 무한반복해서 5권수를 채운다는 것이 아니고요. 2주에 한번 도서관 가서 영어책은 얼추...20권정도 대여하거든요. 그걸 2주동안 집에 있는 책이랑 섞어서 하루에 5권정도씩은 읽고 잔다는 거지요.
도서관 대여책은 한번 빌리면 3-4번 정도씩 반복하고 반납하는 것 같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은 더 많이 반복하게 되고, 별로 흥미없어하는 책은 한번 읽고 말기도 해요. 어떤 책을 얼만큼 반복해야하고 완벽히 인지할때까지 읽어야 한다라는 것은 없어요.
걍 아이가 원하는대로... 손길 닿는대로..그렇죠. 뭐든 자연스럽게 무리없이 가야할 것 같아서요.
1권의 책을 완전 이해할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읽어줘야하는건지 궁금해 하셨죠?^^
이런 글 써드릴 주제가 되나 몰것네요.
제 생각은, 걍... 한글책처럼... 영어책도 그렇게 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지 않을까 합니다.
한글책 읽어줄 때를 생각하면, 한글책은 완전히 숙지할때까지 무한반복해서 읽어주지는 않잖아요.
그냥, 편하게요~ 영어책도 한글책처럼~
책 한권을 완전히 숙지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새 영어는 <공부> 개념이 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우리 아이는 문자 인식이 빠른 편이었는데 기저귀 뗄 무렵에 한글도 같이 패쓰~... .신문 전단지 또박또박^^ (혹 기저귀를 심하게 늦게 뗀 케이쑤?? 5살때까지 기저구 차고 있었는거 아닌감요????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그때는 정말 기쁘고 좋았거든요. 그런데 또래아이들이 한글 모두 잘 읽고 쓰고 할 나이가 되니까 또래아이들과 비교해서 국어실력이 훨 낫다던가 그런거 없어요. 그냥 평범하지요.
책읽기 수준도 한글책의 경우, 7세수준보다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뛰어나지도 않아요.
걍 그래요 ㅡ.ㅡ;;
글씨 빨리 읽는다고 좋아할 일도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한글때 한번 속아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영어를 빨리 읽게 되었을때는 한글때 그랬던것처럼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 한번 속아본 경험이 있으니 ㅋㅋ
어차피 나중 되면 비슷해져요. 걍 엄마가 지금은 좀 편하다는 장점이 있을 뿐...
문자인식이 빠르다고 꼭 머리가 좋고 나중에 공부잘할까요? 당연히 아니올시다지요.
물론 머리가 좋고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도 많겠지만 분명 상관없는 경우도 있을 꺼예요.
우리 아이 유치원 친구중에, 문자가 또래보다 좀 느린 애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 애는 정말 다방면에 진짜루 재주가 많고 잘하는 것도 많고 엄청 영특하고, 정서발달도 빠르고요... 솔직히 그런 애는 나중에 정말 진국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솔직히 부러워요~
이야기가 잠시 삼천포로 빠졌는데, 책 수준 높여주는 시점은요, 우리 아이의 경우는.... 쉬운책 30% 수준에 맞는 책 40% 한단계 어려운 책 30% 정도의 비율로 보여주는 편이예요.
그러니까 모든 책을 일정 레벨에 맞춰서 보여주는게 아니라 예를들자면 레벨 1,2,3 모두 골고루 섞어서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티 안나게 읽어주다보면 어느날 3레벨에 맞춰지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또 2레벨 3레벨 4레벨 섞어서 보여주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제 글이 혹시라도 참고가 되길... 바란답니당~
지금 우리집 녀석은 책 안보고 소파에서 뜀뛰기 하고 있어요. 언제쯤 스스로 책좀 꺼내 읽을라는동...
우리 아이랑 같은 나이라 한자 적고 갑니다.
너무너무 잘하고 계신데요?
우리 집에 비하면 영어 환경이 훨씬 영어스러운거 같아요^^
저는 기껏해야 하루에 한시간 흘려듣기, 간혹 영어채널 시청. 생활영어는 단 한마디도 안해주고요.
단지 책을 많이 읽어요. 하루에 최소 5권정도.(5권이면 많은게 아닌가????)
영어책 반복보다는 주로 새로운 책들로요.(도서관에서 빌려다 해결)
그러다보니 다양한 문장들에 자연스레 익숙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암튼 너무 잘하고 계셔서 제가 한 수 배워야겠어요.
혹시 남아인가요? 문자에 관심이 없다고 하셨는데 주변에 보면 듣기 말하기는 제법 되는데도 읽기가 안되는 아이들 꽤 있더라구요.
반면에 읽기는 좔좔 하는데 정작 단어 뜻도 모르고 읽기만 기계적으로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문자에 관심이 덜하다면... 파닉스부터 디밀면 혹시나 영어를 지겨운것으로 받아들일까봐 염려스럽기도 하네요.
요즘은 읽기를 다들 빨리 시키려고 하는데... 저는 성급한 읽기보다는 많이 들려주고 책 많이 읽어주는게 더더욱 중요하다고 봐요. 어차피 언젠간 읽게될텐데... 여러가지 오디오나 여러가지 책들을 통해 다양한 문장을 많이 접해두다보면 나중에 읽기를 시작했을때 훨씬 수월하게 팍팍 실력 올라가리라 믿어요.
홧팅~!
잘 하고 계신것 같네요.
한글을 얼마전에 뗐다면 영어문자도 느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파닉스한다고 글자 읽으라고 하다가 아이랑 싸우기 쉬우니,(제 경험상 말씀드립니다. 실례가 안되길...)
차라리 올해는 듣기를 더 많이 해주시고 내년부터 천천히 리딩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1년 가량은 아이가 좋아하는 스토리로 레벨을 쭉쭉 올려가며 읽어주세요(혹은 오디오 들려주세요)
이렇게 듣기를 포진해두면 나중에 리딩 시작하기 쉽답니다.
이미 비결을 알고 계신 듯 보이는데... 잠시 주변분들때문에 흔들리시나봐요..^^
학습지는 일주일에 달랑 한번 선생님이 와서 봐주시는 게 전부잖아요.
나머진 어차피 아이와 엄마몫이더라구요..
흔들리지 마시고...지금처럼 꾸준히 하시면 될꺼같은데요..?
한가지.. 티비는 영어만 보여주신다고 했는데..
디즈니채널을 보는 것보다 좀더 말 속도가 느린 디비디를 보는 편이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디즈니는 어려운 단어가 나온다기 보다는 말이 속사포라
저희 아이도 가끔 자막을 보면서 이해하는 걸 봤어요.
에고고 저는 얼맘의 글 읽고 많이 배워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