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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맘의 6세 남 영어 진행기 도움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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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댓글쓰기 본문보기

  • 민이맘
  • |
  • 2009-05-30 03:34
답댓글

이렇게 긴 댓글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황송하네요. 영어와 한글 동화 수준을 비교하기 위하여 같은 제목의 동화를 한글판 영어판으로 사봤습니다. clack clack moo cows that type 였는데 한글책은 웃으면서 너무 좋아하는데 영어 단어는 제가 봐도 많더라구요. 아직은 반복적인 문구가 나오거나 짧은 문장정도의 수준인거 같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if you give a mouse a cookie"  we are going on bear hunt" 같은 책은 읽어 주면 또한 잘 듣고 있습니다. 유아영어단계에서 Kinder나 pre Leve 로 넘어가는 단계인거 같은데 책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여간 이렇게 같은 상황을 이해해주시는 맘들도 계셔서 힘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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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국
  • |
  • 2009-05-30 02:31
답댓글

에고 댓글이 다 날아 갔습니다. 그래도 다시씁니다.

내공이 많으신 하양맘님께서 충분히 다 써주셨는데, 사실 저는 나눠드릴 내공도 없지만..

저도 6세 직장맘이라서 그냥 지나가지를 못하겠네요.

 

님글중에 5세1년을 별 노력을 못하고 보냈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랬던 터라 넘 아쉬워요.

제가 퇴근이 거의 10시에서 11시였고 그나마 아이가 4살까지는 친정에 있었던터라 부모님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 5세가 되면서 독립을 하게되다보니 5세1년동안은 정말 어쩡수가 없었답니다.

우리말이든 영어든 5세가 참 중요한데..

그리고 퇴근해 오면 아이가 먼저 자고있을때가 더 많다는 애기 정말 공감하고 가슴이 쏴합니다.

 

쑥에 어떤맘글을 보니 하루 평균 3~6시간 노출하신다던데 그것은 시간없는 맘들에게는 남의 나라이야기이고..

하양맘님 말씀처럼 엑티고뭐고 다 포기하고 줄창 책읽어주는길 밖에는 없지싶어요. 어렵지않으면서 글밥이 꾀되는 책들도 많이 있으니 글밥은 그렇게 늘리시면 될것이고..그러다보면 조금씩 레벨이 올라가고..님의 아이는 3,4살에 그정도를 읽어냈다고 하니 읽기가 금방 되지싶은데요..

 

저는 보여주고 싶은책이 좀 어렵다 싶으면 도서관에서 한글판을 빌려 먼저 읽힌후 CD만 들려줘 봤을때 "이것 그 이야기네." 하고 소리만 듣고도 이야기를 알아내면 영어책 읽어줄때 맘이 좀 편하답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상태에서 책과 영상물을 병행하기가 쉽지않은것 같아요. 저희 같은 경우 줄창 책만 읽어주다 5월들어서야 첨 DVD란것을 보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책읽어줄 시간이 없어지네요. 작은아이가 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큰아이가 첨보는것들이라도 거의 이해를 하고 보는터라 워낙 정신없이 좋아하니 길게가지 않는내에서 할수있는것만 하려합니다.

 

제가 어떤분께 조언을 구했을때 스스로 읽기에 매달리지 말고 엄마가 꾸준히 레벨을 올려가며 읽어주되 이해력을 높여주는것이 어떻겠냐하셔서 마침 제생각도 그렇고 시간이 없는 제게는 그것이 더 효과적이겠다 싶어 좋은책 찾기에 노력중입니다. 언젠가는 스스로 읽게되는날이 오겠지요. 우리아이겨우 스스로 읽기는 싫어라하고 엄마가 읽어주는걸 좋아해서 읽기 독립이 안될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말하기의 경우는 기대치를 정말 많이 아주 많이 낮추었습니다. 노출시간에 비해 제가 얼마나 욕심이 많았나 반성하면서... 이부분은 아이가 좀더 커서 스스로 노력할때까지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이 말하기부분은 노출시간이 30분에서 1시간을 절대 넘지 못하고 그것도 빼먹는날이 더 많은데다가 울아이처럼 왕평범한 아이의 경우이니 넘 실망하지 마시길^_^

 

글이 내용도 없으면서 넘 길어졌네요. 직장맘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몇자적었는데 몇번이나 날려먹고또 제애기만 늘어놓고 가네요. 제가 쑥에 틈틈이 들어오기는 하나 글쓸수 있는 시간이 이런시간에야 가능하답니다. 힘내시고 정말 좋은결과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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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양맘
  • |
  • 2009-05-29 22:40
답댓글

6세에 직장맘... 저랑 같은 처지라 제가 댓글을 안 달고 갈 수가 없네요.

저도 아침에 허둥지둥 애들 아침 9시에 데려다 주고 6시 경 찾아와요.

회사가 가깝다니 그나마 얼마나 다행입니까?

일단 현재 읽어주는 영어책과 한글책의 레벨을 비교해봐 주세요.

글을 읽어본 바로는 읽어주시는 한글책에 비해서 영어책의 레벨이 좀 많이 떨어지는 걸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영어에 대해 많은 기대는 일단 접으시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셔야 합니다.

지금은 책만 단순히 읽어주는 것이 아니고, 영어단어도 같이 인식시켜 주세요. 플래쉬카드로도 좋고, 책 읽으면서 단어를 짚어주셔도 좋습니다. 많은 영어단어를 알수록 영어리딩과 듣기, 그리고 아웃풋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노부영같이 너무 쉬운 책만 읽어주지 마시고, 중간중간에 애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좀 글밥있는 영어책도 같이 읽어주세요. 이해를 위해 단어인지와 한글설명을 곁들여 주셔도 됩니다.

애가 한글을 이미 뗐다고 하니 언어에 소질도 있고, 영어 읽기는 무지 빠르게 터득할 수 있답니다.

너무 쉬운 책만 읽으면 그정도 수준에 계속 머무르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나 한글책의 레벨로 봐서 좀 긴 글밥의 글을 가끔 읽어주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액티는 포기하세요. 솔직히 저도 액티는 거의 무리입니다.

우리애가 워낙 미술관계 쪽을 좋아하다 보니 그림그리는 거나 그런 거는 하지만, 쑥쑥의 많은 맘님들 같은 화려한 액티는 불가능입니다.

시간을 조금만 더 책읽는 데 투입해 주세요. 책은 정말 읽어준 만큼 정직하게 보답하더이다.

목이 터지도록 읽어주고 단어만 잘 짚어주셔도 어느 순간에 자기 혼자 영어책 들고 읽고있는 모습 보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어 아웃풋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역시 비디오, 오디오, 생활영어 입니다.

기본적인 사항들을 다 섭렵하고 계셔서, 지금 현재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비디오는 책과 관련해서 보여주시구요(카이유 비디오 보고 난 후에 카이유 책 읽어주기), 카이유등의 비디오 대본으로 엄마랑 놀기, 생활영어 최대한 많이 주고받기, 그리고 책과 비디오 관련된 오디오 많이 들려주기.

이것만 제대로 하셔도 영어 거저 먹습니다.

한글을 이미 떼셨다고 하니, 제 케이스처럼 어쩜 영어도 쉽게 덤으로 얻으실수도 있어요.

애를 믿으시고 영어책의 단어와 레벨을 꾸준히 올려주시는 데 주력하시면, 다음에 자랑글 올리실 수 있을 겁니다.

아, 직장맘. 애가 어릴때 가장 한이 되는 직장맘. 그러나 그 열매는 고생한 만큼 훌륭할 겁니다.

힘내시고, 엄마표 영어 정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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