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서 그런가요??
괜스리 마음이 싱숭생숭....할일 없이 바쁜것 같고...그러네요..
몸은 왜그리 쑤신곳이 많은건지...ㅠㅠ
아이들 책을 같이 읽다보면 참 자극이 되거나 마음이 편해지는 책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권정생님 책이나 시를 보면 따뜻한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권정생 선생님에 대한 책을 읽어봤네요.
솔직히 권정생 선생님의 일대기를 몰랐었는데...이번에 이책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정말 대단하신 분이구나 싶네요...
우리 서은이...이 책을 보더니 "엄마, 강아지똥 쓰신분 맞죠?" 그러네요...
책을 보면 출판사와 작가까지 다 훑어보는 서은이가 저보다도 더 제대로 된 독서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반성을 하기도 했네요..^^;;


아이가 어느 방에도 속하지 않아도 엄마책방이 있어서 늘 쑥쑥과 함께 할수있었던거 같아요
혜정님 한해동안 꾸준히 방열어주셔 감사해요~
어떨때는 이방에서 얘기 나누고 싶어 책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때도 있죠 ㅎㅎ
기차를 타고 서울을 가게되면 박기웅님의 책을 챙겨가요.
처음 독서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그 분의 책이였고 서울역문고에서 구입해 부산오는 길에 읽은게 그 시작이였거든요
요즘 기억이 휘발성이라 읽을때마다 새로 읽는 느낌인건 어쩌죠 ㅠ
이번에는 다시,책은 도끼다 였어요. 이 책을 읽고 곽재구의 포구기행과 김사인의 시를 어루만지다 두권과 몇몇시집을 뒤적였어요^^ 빨리 읽지 않고 서서히 음미하는 독서... 글을 읽고 허공에 그림을 그려보는 독서를 해보려구요^^
사랑하는 안드레아.. 개인적인 생각으론 편집자가 제목을 잘못 정한듯해요.. 자식에대한 절절한 사랑을 표현하는 흔한 에세이류를 상상했거든요. 대만인 엄마와 10대후반인 독일계혼혈 아들이 주고 받은 서신을 실은 글인데 문화의 차이와 세대차이에 관한 깊이있는 토론이 한번 읽어서는 안될거같은 자꾸 꺼내보게될 책이 될듯해요
나머지 두권은 베스트셀러이자 신간이 도서관에 꽂혀있는게 반가워 빌려왔는데 읽는중이지만 so....so...예요...


이번주는 집중투자라는 책을 설렁설렁 읽었습니다.
신간코너에 있어서 집어왔어요
컨디션이 좋질 않아 책장이 잘 넘어가질 않네요
2주째 몸이 너무 피곤해서 좀 쉬엄쉬엄 하며 넘어가게 됩니다.
집중투자는 어떤 책일까 하며 빌려왔는데 주식책이네요
주식하다가 좋은 결과를 본적이 없어서 반쯤 읽다가 덮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일에 집중을 하는게 더 나은 목표로 가는 지름길이란 것은 얻고갑니다.
공부도 영어만 시킬땐 실력이 쭉쭉 늘더니
수학,일기,한자를 같이 시키려니 힘이 드네요~
자리를 좀 잡으면 나으려나 에고~

방학에 아이가 책읽을때 읽으려고 빌려다놓았습니다.
소녀들의 심리가 궁금해지네요ㅎㅎ
나도 한때는 소녀였는데, 기억이 통 나질않아서요^^

어려운 책이 눈에 안들어올땐 아무 글자라도 읽으면서 익숙해지는게 나은건 아이들뿐만이 아니어서, 올해 손에 좀 닿는대로 읽어보자, 아이가 책읽을때 폰은 좀 덜 잡아보자 시작한 개인적인 욕심이 올한해 이 방을 계속 열게한 힘이었어요.
지금보니 올해에도 어김없이 비스트의 컴백이 있었던 8월부터 허우적대다가 잠잠해진 11월에야 다시 책을 손에 들었네요ㅎㅎ
뭐 하나에 푹빠지는건 정신건강엔 매우좋고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공부해야하는 친구들에겐 좀 곤란한 일일지도 모르겠어요.^^
어쨌건 엄마의 독서목록입니다.
잡다한 육아서 학습서가 주를 이루고
나나님이 추천해주셨던 단순한 열정을 건진 한해였네요.
지금도 제차 운전석에 가지고다니면서 조용한 시간에 꺼내보는데 비오는날 까페에서 아이 기다릴때 보면 바로 이거야..싶지요
그사람이 읽는책이 그사람을 보여주는 걸텐데
제 책목록은 어떨까요.
일년치를 돌아보니 뼛속까지 엄마이기만 한가봅니다~
내년엔 저도 이제 엄마도하면서 저 스스로이기도 하면 더 좋겠어요~^^
함께 해주신 쑥쑥의 엄마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