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단어만 따로 가르쳐서 milk 먹고 싶니?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한국말도 그렇게 가르치고 배운 것이 맞고, 언어의 습득 순서가 그렇게 되는 것도 맞지만 그건 모국어 환경일 때의 이야기구요. 그렇다고 해서 엄마가 아이에게 한국말 처음에는 다 명사만 말하는 것 아니고 말을 하다가 하나씩 가르쳐 주시는 거잖아요.
문장은 간단한 것 부터 보통 한 문장에 3 단어 ~ 5단어 사이의 간단한 생활 회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같은 문장에서 뒷 단어 하나씩 바꾸어서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눈에 보이는 명사를 손으로 지칭하셔서 말 할 때마다 강조해 주시면 아이들이 눈치밥으로 알아듣지요.
예를 들어 Do you like milk? 우유 마신 후에 It's yummy! I like milk.
주스를 보여주면서 Do you like juice, too? I like juice. It is sour and sweet.
이런 식으로 비슷하면서 조금씩 다르게 여러번 반복해 주세요.
워낙 완벽주의자 아이들이 처음에는 단어부터 가르쳐 주면 잘 하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쉬운 것 만 해 주면 자꾸 단어를 한국말에 끼워서 말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사실 단어라는 것이 문장 안에 있을 때 살아있는 언어가 되니까, 되도록이면 구문이나, 단어로만 말하는 것 보다는 짧은 문장을 계속적으로 반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꾸 구문이랑 단어만 이야기 해주면 아이도 잘 늘지 않아요....
간단한 영어 노래 - wee sing 같은 것을 이용해서 생활영어를 늘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