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령돌맘님 처럼 결혼 전에는 내가 벌은 돈으로 여행가고, 명품사고, 놀고 꾸미는 데 돈 다 썼지요. ^^;
새언니들이 결혼하면 옷도 맘대로 못사니 결혼 전에 다 사놓아야 한다는 말을 바이블처럼 믿구요.
정말입디다.
나는 나를 매우 아끼는 사람이라 결혼 후에도 나를 위한 선물을 끊지 말아야 겠다... 했는데
내 거 하나 살 거 아껴서 남편 사주고, 시엄마 사드리고, 부모님 용돈 드리고...
아기를 낳으니 내 가방 하나 살 거 아껴서 아이 책 사주고 싶더이다.
이제는 남편이, "네 거 사다, 사다 이제는 하진이 꺼 사냐?" 할 정도로요. ^^:
예전에 김혜자가 나오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드라마를 보고 나는 행복해 질라구 사는데.. 하고 어린 마음에 생각했었습니다.
여자가 된 지금, 그리고 엄마가 된 지금 내 행복은 나만의 행복이 아닌가 봅니다.
집안의 기둥은 아빠겠지만..
정말 엄마가 고장나면^^ 집안이 안돌아가는건 맞는것같아요..
엄마는 집안의 중심..
정말 해도 티가 안나는 집안일이며, 애들 보는것하며..
정말 엄마가 할일은 너무나도 많은것같아요. 직장맘이라, 그 일들을 제대로 다 못해서
항상 미안하고, 안쓰럽고 하지만요..
근데, 가끔 엄마도, 자기만의 시간, 여유를 가질 필요는 있는것같아요.
주변에서 애들 모두 키워놓고, 헌신적으로 하고 나면..
엄마만 너무 공허해지는것같더라구요..
가끔은 엄마도 사람인데.. 하면서.. 하고 싶은것들..
정말 맛있는 커피 한잔이라도 마시면서 의미부여를 하는 언니들을 보는데..
사소하지만, 그게 그렇게 좋아보였어요.
오랜만에 공연 너무 좋으셨겠어요.
예전에 연예인 좋아해서는 꿈까지 꾸고, 꿈에서.. 같이 불고기도 사먹고..(웬불고기?ㅎㅎ)
놀이동산 가서 놀고.. 그런 꿈까지 꿨었어요.. 자면서..ㅎㅎ
너무 부럽습니다.
결혼을 하고 3년동안 아이를 일부러 안갖었어요..제가 직장 생활을 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그냥 신랑이랑 둘의 생활을 너무 즐리고 놀고 싶은게 너무 많았어요...
지금은 엄마가 1초만 안보여도 세상이 끝난거 같이 난리가 나는 아들땜에 극장구경도 못가고 혼자 외출도 못하는 혹이 생겨 매일 투덜거리지만...이 아이가 없는 삶은 한순간도 상상조차 할수가 없네요..
이 아이가 없는 세상이 존재했다는 자체가 믿겨지질않네요^^
그래서 모든걸 감사하게 여기고 훌륭한 엄마로 살고싶은데 막상 실생활에 들어가면 빠직빠직 이성의 줄이 끊어지네요...ㅋㅋㅋ
모든 엄마들 화이팅!
ㅋㅋㅋ 모는 쑥맘님들도 그러셨겠지만...
결혼전에는 결혼후 아기가 없었을때 까지도...
전 저밖에 몰랐네요...
옷사입는거... 먹는거,,,, 미용실 가는거... 등등 전부다요....
전 아이 낳고서도 제가 사고 싶은건 아끼지 않겠따.... 다짐했건만....
그냥 그건 엄마의 본능인가봅니다...
아이가 태어나니.. 제 위주의 생활은 전혀 없더라구요...
아이보다 제가 더 옷이 필요하지만....
뭐든지 아이하고 남편것 부터 요것이 몸에 베어버렸네요...^ㅡ^
그런모습을 본 친정엄마가 속상했던지... 옷사입으라고 돈을 주셨는데....
또 그돈으로 아이들 필요한것들을 사주게 되더라구요....ㅋㅋㅋ
아이때문에... 뭔가 반찬하나라도 더 놔줘야하고...
전 혼자 먹을땐 김치하나면 땡!!!ㅋㅋㅋㅋ
그래도 요새는 두놈다 어린이집에 다녀서리...
아이들 오기 전까지는... 여유시간이 있어요....
하.... 지..... 만......
그 시간도 아이들을 위한 준비시간이 되어버리네요.....ㅋㅋㅋ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아이들 돌보고... 아이들 공부하는것도 신경쓰고..
흐미~~~~~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한번 밝게 웃어주면.. 그런 생각들도 싸악~~~ 사라지더라구요...^ㅡ^
이리 댓글 달고나니...
무지 좋은 엄마 같아보이지만...
절대 좋은 엄마도 못된다는....
참 아이러니하죠??ㅋㅋㅋㅋㅋㅋㅋ
저두 다이아님처럼....즐겁게 엄마노릇 해야겠어용..^ㅡ^
좋은 글 감사드리구요..
행복한 한 주 되셔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