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가 허브 식물이잖아요.
잘 자란 가지들을 잘라서 다시 심으면 그 또한 뿌리 내리고 잘 자란다고 해서
한 달 간격으로 줄기 뿌리 심기를 했어요. 박하는 어디서든 잘 자란다고 들었거든요.
너무 가물어서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었어요. 그래도 비실비실...
물의 양이 모자라서 그런걸까...저러다가 말라 죽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빗물을 흠뻑 마시더니 줄기에서 새순이 돋기도 하고 고개 숙이고 쓰러질 것 같던 허리를 곧추 세우고
힘을 냅니다. ^^
텃밭하면서 배운 것이 있다면 빗물의 놀라운 힘이에요.
수도물 열심히 주는 것도 빗물 흠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공기 중에 질소가 섞인 빗물이 식물에 영양분을 준다는 과학적인 근거를 차치하더라도
그저 때되면 내려주는 빗물만으로도 자연의 순리를 가늠할 수 있지요.
박하가 힘을 내어 주니 기분이 좋습니다~

he help는 게을러서 목표한 챕터까지 읽지도 못했네요. 내용은 재미있는데...
글씨가 너무 작다는 핑계를 대봅니다~
"고슴도치의 소원"을 읽은 캐런은 고슴도치가 너무 답답했데요.
뒤이어 읽는 저는...고슴도치와 그의 주변의 동물친구들의 모습이
나와 우리와 우리 주변 사람들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재미있게, 안타깝게, 또 쓸쓸하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쓸쓸하지만 또 따뜻하게도~
친구니까 서로 그대로의 모습과 그대로의 마음과 그대로의 존재 자체가 의미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것...
제가 바라고 제가 또 되고 싶은 모습이에요.
인간관계에 대한,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책이에요.
장마 시작하니.. 눅눅...
경상도 말로는 꿉꿉하다고 하는데.. 아실라나? ㅋㅋ
비가 좀 와야할 텐데... 했다가
온 곳은 넘 오고, 안 오는 곳은 넘 안 와서 여전히 힘들어 하시네요..
지난 주는 책을 잡질 못 했네요.
읽던 책도 다 못 끝냈고요...
알뜰신잡을 보니... 정재승의 '과학콘써트'가 다시 읽고 싶어졌네요.
이 번 주에 좀 읽어봐야겠어요. ㅎㅎ
책 안 읽어도 인사하러 왔어요~ ^^
월든.
이번 도서관행에서는 잊지않고 들고왔습니다.
스쳐가던 한구절이 책을 읽게하기도 하지요.
아직 앞쪽 찔끔이라 어떨지는 다 읽어보고 알려드릴께요~

그나저나 유게 가봐유.
당신 뭐 당첨됐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