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모바일

혜정
|
2017-07-07 15:25

초5 여자친구들은 수다며 공부며~엄마가 생각하는것 보다 훨씬 더 언니인것 같아요.

저희집 딸래미는 이미 엄마랑 전면전을 대강 치르고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라고 할까요?^^

그나마 엄마가 많이 내려놓고

서로 피곤해지지않을 만큼의 거리를 지키고있으면서

꼭 필요한 과제는 그날안에는 하는거로 합의보고나니 좀 편안해졌어요.

그래도 어떤날은 엄마의 간섭이.

어떤날은 아이의 날카로움이 번갈아가며 날을 세우기도 하네요.

잠시 생각해보면 서로 피곤해있거나 한쪽이 시간에 쫒기는 느낌이들면 더 그런거같아서 최대한 릴렉스~~ 한 상태로 있으려고 하고있어요.

본격 시동이 걸린건 아니겠지만 아이가 부쩍 커버린걸 느끼게되는때네요~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집만 이런가...싶을때 위로받습니다ㅎㅎ

다들 비슷하구나~싶어서요^^

꽃향유
|
2017-07-10 09:52

답글이 늦었어요.
저희도 비슷해요.
요즘 내리는 게릴라성 폭우처럼, 막 감정을 쏟아내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상냥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있어요. 다행히 저희도 요즘은 소강상태! 둘째가 누나의 신경질을 물려받았는지 대타가 들어섰어요 ㅎ
둘째때문에 제가 힘들어하니까 좀 수그러들은건지...암튼 셋이서 한꺼번에 속을 안썩이는 걸로 위로를 삼고있어요 ㅎㅎ
같은 학년의 딸을 두어서인지 저도 혜정님의 댓글에 위로를 받아요.
혜정님은 지혜로우셔서 이 과정 잘 극복하실 거예요. 저도 홧팅이구요 ㅎㅎ
비가 많이 오는데 비피해 없으시길 바래요~ 이번 한 주도 홧팅요!!!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youralways
|
2017-07-07 01:24

아~~꽃향유님~~~

한번 감사인사를 드리고싶었어요ㅎㅎ

무슨소리?

앨리스의 영상을 무한반복해서 들으면서 우리아이도 작은대회 준비를 했었거든요.(좀 있다 게시글로 자세히~~)

큰도움 받았어요~~

감사감사 드립니다.

"앨리스~~고마워.^^"

꼭 전해주세요~~~

저도 아이셋. 딸,아들,아들..

세아이 키우는 과정..알죠.알죠..엄청 내공이 필요하단걸요~~

허나..또 지나고나면 얼마나 더 많은 복이 굴러오겠냐구요ㅎ

힘내요~~우리,홧팅!

꽃향유
|
2017-07-07 08:55

작은대회가 아니죠~ 정말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올웨이즈님도 셋이셨구나 ^^
오늘도 둘째때문에 아침부터 열불이 ㅡ.ㅡ
돌아가면서 속을 썩이네요 에효오~~
다른 아이들 이야기도 듣고싶어요 .
주로 갈등해결을 어찌하셨는지 ~ ㅎㅎ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씽씽마미
|
2017-07-06 21:37

에고고~~

꽃향유님~~♡

우리 아그들 모두 다 제각각 다르지요..

제가 향유님 맴을 모두 헤아려드릴수는 없지만..

저도 하나데리고 낑낑~~ 대는 중이라서.. ㅠ ㅠ

같이 공감하믄서 야그 들어드릴수는 있다지요..

아자~! 아자~~!!

홧팅!! 퐛팅~~!!

이 더위에 지치지 마시고

욜케 달다구리하고 션한 얼음과자~~♡

코티콘으로나마 전해드려요..

직접 드리고싶은 제맘도 함께~~♡♡

꽃향유
|
2017-07-06 21:56

씽씽마미님은 왠지 무난히 고비를 넘기실 것 같아보여요.
댓글에서 보여지는 애교+ 공감+위로~~항상 어떤 분인지 맘이 따뜻하신거 같아요.
저는 좀 간혹 무척 냉정하고 엄격해서 그게 아이와의 관계에도 문제거든요.
씽씽마미님같은 애교넘치는 딸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나나맘
|
2017-07-06 21:57

나도 방가방가~~^^
하나도 버겁다는거 우리끼리는 잘 알쥐~~~ㅎㅎ
이밤에 초코과자 꽂힌 빙수가 확 땡기네
여름에 오면 초코초코한 맛난 빙수 먹어요~

나나맘
|
2017-07-06 14:36

셋 키우기 힘드시죠? 예전처럼 아이들이 알아서 함께 크는게 아니고 형제간에도 경쟁하게 되고 엄마는 각각을 따로 케어해야 하니 힘든거 같아요..

저도 날따라방을 안하고 있으니 쑥에 흔적을 남기기 애매하던데 그래도 반가운 닉네임이 보이면 좋아요^^

며칠전에 아이 친구 엄마와 얘기하면서 초등때 사춘기다 뭐다 했던건 다 별거 아니였고 이제 부터 본게임 시작해서 중2에 피크를 이루려나 보다 헀어요.

저희는 1학기가 자유학기제라 그런대로 편하게 지내고 있어서 가급적 건드리지 않으려고 하며 버티고 있어요. 제가 원하는 건 다 빼고 아이가 원하는 것만 함께 해줘요. 외동이라 가능하겠지만 자전거 타러 가자고 하면 같이가고 떡뽁이 먹고 싶다고 하면 같이 가주고. 가끔 올리브* 같은데 가서 같이 틴트 바르고 하나 사주고. 보세점에 쇼핑가서 아이가 골라주는 옷 사서 입어주고 ㅎㅎㅎ 그러고 나면 하루에 하기로 약속한 공부분량을 꾸역꾸역 어거지로 라도 해놓더라구요. 그럼 전 공부의 질적인 면은 눈감아 주고 ㅠ

그럼 과연 제 아이는 친구같은 딸일까요? 딸같은 며느리가 존재하지 않듯이 친구같은 딸은 없는 걸로...6월말에 남편이 2주나 출장을 가서 딸아이와 둘만 지내려니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역시 어른의 친구는 어른만 가능해요. 아줌마면 금상첨화^^

꽃향유님 더운데 지치시지 마시고 시원한 아이스커피 마시고 친한친구들과 수다도 하며 지내세요~~

씽씽마미
|
2017-07-06 21:27

나나맘니임~~♡♡
방가움에 대댓글을..
ㅎㅎㅎ~~

저와 다를바 없군요..
지내시는 모습이.. ^ ^~
성별과 학년만 다를뿐..
그리그리 어찌어찌 맞춰주면 해나가는
우리 아그들이네요..
질적인 부분으로 학습을 따지믄 아니되구요..
맞지여~~
출장가고 없는동안
둘이서 자알 사이좋게 지내기~~
고거이 차암~~ 어렵고 어려븐일입니다..
인내를 요하는일..
ㅠ ㅠ..

그저 이 더운 여름을 ~~
방학을 무사히 보낼수 지낼수 있기를 바라며...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꽃향유
|
2017-07-06 21:49

나나맘님~오랫만에 뵈어요^^
장기전을 준비해야 하나요 ㅎ 겁나요--.-;
아이가 커갈 수록 엄마들은 내려놓는 걸 연습해야 하나봐요. 시작인데 벌써 지치려하다니 ㅎ 나나맘님의 글을 읽으니 맘 굳게 먹어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먼저 겪으신 선배맘들의 경험을 교훈 삼아서 잘 지나가도록 해야겠어요.
앞으로 딸이야기는 주로 공부 보다는 사춘기이야기가 될것 같은데 나나맘님이 조언 많이 해주세요^^
더운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구요~~^^♥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투엠
|
2017-07-06 13:29

엘리스가 사춘기 시작인가보네요..

딱 작년에 저와 울아들 모습같아요..

작년부터 시작하더니 올해초에 사고 몇번치고

지금은 소강상태 ㅎㅎㅎ

주위에.말씀 들어보면 이것도 아직 심한건 아니라는데

당하는 저는 당황스러워요..

아들들은 버럭거리는데 딸은 말빨로 엄마를 들었다놨다

하더군요 ^^ 마음 단단히 잡수세요~

전 작전을 바꿔서 애기 취급을.해줬더니 은근히.좋아해요..

첫째라.늘.큰아이취급을 당하다가 엄마가 동생 대하듯이

해주니 사이가 부드러워졌어요..

꽃향유님이야 워낙 잘하시겠지요~살짝 거리를 두는것도

도움이 됄거예요..우리 화이팅이요~

꽃향유
|
2017-07-06 13:48

아들들은 사고를 치는군요 ㅜ,ㅜ
저도 아들이 둘이나 있으니...에고 걱정입니다.
저희 둘째가 초3인데 저에게 불만이 많은지 요즘 퉁퉁거려요. 그것의 몇 십배가 되는 충격이 오겠지요? ㅎㅎ 가슴 떨려라.
저도 첫째에게 너무 야박했던 애정표현을 오늘부터 좀 해볼까나요?
엄마노릇 힘드네요 ㅎㅎ
투엠님도 홧팅!!! 저도 홧팅임돠!!!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햇살맘마
|
2017-07-06 11:06

꽃향유님~ 이름처럼 향기로운 향유님^^

세 아이들 키우느라 정말 수고도 많으시고~ 얼마전 들이셨다는 강아지들까지~ 집안일이 얼마나 많으실까요 ㅜ.ㅜ

그런데도 아이 하나하나 세심히 신경쓰시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여 참 보기 좋아요^^

더 잘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어요~ 지금도 정말 멋지셔요!!

근데 리틀**에서 추천된 아이가 첫째였나요? 어떻게 활용하셨는지도 궁금했는데~ 지금은 안하나봐요~ 울 아덜은 주구장창 그것만 조아라하거든요 ㅎㅎ

꽃향유님~ 오늘도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수고하세요!!

꽃향유
|
2017-07-06 11:50

첫째 앨리스가 상을 받았었어요.
워낙 어려서부터 들어서 (6살부터) 이제 좀 질렸나봐요.
아직 들을 것들 수두룩하던데...
특별한 방법은 없었어요. 그냥 무작정 무대뽀로 마구 들었어요.
방학이면 2시간도 들었어요. 3학년부터는 좀 시들해지더라구요.
요즘은 가끔 들어가서 스토리를 쓰는 정도... ^^
햇살맘마님네 아드님도 열심히 듣고있다면 그것이 최고! 더이상 좋은 방법은 없는 듯 해요 ^^
퀴즈를 풀라고 좀 채근했었는데 ...좀 하다가 그만두니 이젠 아무것도 강요할 수가 없어요.
막 시킬 수 있었던 유아와 저학년때가 좋은 시절이었어요 ㅎㅎ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햇살맘마
|
2017-07-06 12:55

앨리스의 어린시절이 보이는듯 하군요^^ 엄마랑 참 잘 맞는 딸이었을거에요 지금은 사춘기가 오고있어서 반항심이 자꾸 생기겠지만~~ 그래도 딸들은 금방 엄마 마음 알아주고 친구같아지더라구요~^^

꽃향유
|
2017-07-06 13:45

딸이 셋이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긴해요.
그러면 남편이 좀 외로울라나요? ㅎㅎ
그래도 저의 생일,어버이날을 위해서 한달전부터 단단히 준비해서 저에게 감동을 주는 건 앨리스뿐이랍니다 ㅎㅎ 사춘기 건강하게 잘 견뎌내기를 바라고있어요 ^^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초록사과
|
2017-07-06 10:58

아직 중3밖에 안되었지만 육아의 가장 키포인트는 아이와 좋은 관계 인것 같아요.

내려놓고 크게 가이드라인을 벗어나지 않으면 눈도 감아주고 속아도 주고

(나름 두근거리며 하는 행동 일테니요 ㅎㅎ)

최대한 잘 지내는것이 젤 중요한것 같아요.

우리집은 중3언니보다 초4가 더 난리예요. 말빨이 장난 아니게 늘어서 언니는 매번 K.O패

저도 강약 조절하며 잡고 있는데 앞날이 힘들꺼 같아요.ㅜㅜ

셋이서 놀땐 보고 있음 너무 예쁘겠어요.^^

꽃향유
|
2017-07-06 11:45

코제트가 언니가 있어서 좀 더 또래보다 빠르지 않을까싶어요.
본인이 초4임을 잊고 중학교 언니의 눈높이에 있어서가 아닐까요? ㅎㅎ
초사님도 워낙 현명하시니 첫째의 사춘기 잘 넘기셨을거라 생각해요. 아님 진행중인가요? ^^
초사님의 말씀 잘 새겨서 딸과 원만히 잘 지내보도록 노력할게요~~~
셋이 노는 모습을 보기가 이제 점점 쉽지 않아요.
앨리스가 이제 동생들과 잘 섞이질 않아서요. 영원할 줄 알았던 그 모습들 아주 빨리 지나버렸네요 ㅎ

글쓴이
이모티콘

확인 취소

네비게이션

사는 이야기

컨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