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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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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댓글쓰기 본문보기

  • 서정시인
  • |
  • 2017-09-05 16:16
답댓글

울 학교에 원어민 샘이 세분 계셔요. 두 명은 남자 미국인, 영국인 그리고 한 명은 미국인 여성.

원래 계셨던 남자 샘 중 한 명은 한국 사람과 결혼 해서 아이 둘.

새로이 합류한 여자 원어민 샘이 늘 한국어로 인사하고 한국말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그전에는 한국말을 못해요!라는 것이 당연시 되었던 두 남자 선생님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어요.

남 탓 하기전에 우리 자신부터 돌아보는게 맞겠죠?

한국말을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저 역시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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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7-09-05 19:17
제가 어느 초등학교인가 어디 교육청인가에서 강연했는데 마치고 구내식당에 원어민교사랑 들어갔어요. 한 식탁에 앉자 거기 동료선생님들이 다 어색해하며 급하게 식사하고 자리를 뜹디다. 한국말 못하시는 미국인은 당당하고 내 나라 내 학교 식당의 원주민 (?)은 급하게 자리 뜨는 희한한 사태...... 영어 못한다고 우리가 뜨내기 된 격이죠. 이 애매한 기분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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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7-09-05 02:36
답댓글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박사님~

오늘 지인이랑 전화한 내용이랑  관련이 있는 듯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지인이  외국인 한글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인도네시아분들이래요.한국온지 6개월차

우리가  영어 단어 무지막지 외우는 것처럼  한글 단어 정말 어마무시하게 외운다네요

한국어 시험을 치루기 위해서 하는 공부인데  한국말은 곧잘 하신대요

열심히 하니까  칭찬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반면에 지인이  아는 미국인은  남편이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말 잘  못한대요. 당당히  영어를 쓰신다고

무슨 차이일까요.....

딱  떠오르는 건  '힘'?

괜히 기분이 확 나빠짐...울 애들이  마구 불쌍해지구요

씁쓸해지는 이 기분...

그러면서  또 한쪽으로 드는 생각

나는  한국어는 제대로 잘 하고있나......


박사님  글 읽으면서  오늘의  에피소드  올려봅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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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7-09-05 15:04
아이고 반가운 투빈!! 녀석들 많이 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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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7-09-05 15:07
그거야 그거. 높이 보면 배우고 낮게 보면 배울 의지가 없는 거지. 근데 그건 모자란 생각. 요즘 한국말 유창한 서양인들 스타 되는 거 봐요. 어찌 보면 그들이 한국어 하는 건 큰 자산이 될 텐데. 하긴 한국인도 국적 바꿔 외국인학교 다녀서 한국말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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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7-09-07 02:38
투빈이 기억해주셔서 감사해요 박사님~
너무 쑥쑥 커서 아들녀석은 쳐다보기 목이 아플만큼이구요^ ^(185)
딸램은 고만고만 하구요
프린스(아틀녀석) 그나마 영어를 즐겁게 하고 있는 이유는
늘 쑥쑥덕분이라고 스스로 말하지요. 그 덕분에 제가 계속 여기 머무르나봐요^ ^
박사님께 늘 감사한 맘입니다. 영어도 인성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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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록사과
  • |
  • 2017-09-04 23:26
답댓글

그쪽은 외국물 먹은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렇나봐요.

외국어도 배워 본  시림들이 배운다고 

한 가질 배우면  제 3.4 외국어도 배울려는 적극성과 유연함을 가지게 되죠.

언어쪽에 관심이 없을까요?

아님 퇴근하면 사투리 구수한 한국어 구사 ㅎㅎ 하는 반전이 

있을수도요^^

아무리 외극인 상대로 영업해두 기본 의사 소통은 되어야지 

쫌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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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7-09-05 15:04
나도 그거 진짜 싫어요. 지하철에서 자기 아이 막 밀면서 외국인한테 말 걸어보래. 아이는 뭔 죄고 상대 외국인은 귀찮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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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7-09-04 22:59
답댓글

한국 땅에서 일하면서 당당하게 한국말 못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저 자신감은 뭘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손님 상당수가 외국인이라지만, 여긴 한국인데...

왠지 모를 씁쓸한 기분..


허구많은 언어 중에 한국어..


외국인보면, 다짜고짜 영어로 막~ 말 거는 한국인들 보면

가끔 불편하기도 하더라구요.

영어권 사람들을 넘 우러러보는 듯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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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7-09-05 15:02
씁쓸하더라고요. 명동에서 버스 타는 외국인 운전사랑 의사불통이길래 도와줬는데 버스 안 손님 눈길 다 모으는 사태에도 무안함 전혀 없이 계속 영어로 기사에게 질문, 통역하는 내게 감사 표시도 없어요. 어찌 그리 당당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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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neko
  • |
  • 2017-09-04 16:45
답댓글
그런 영어를 편히 구사하시는 박사님.흠흠.
박사님이니까 당연한건데도 그냥 마냥 부러움.

저도 한국에서 영어가 당당한 현실에 기분이
묘했었는데 요즘은 생각 바꿨어요.
우리도 우리가 필요해서 하듯이.
갸네도 케이팝 노래 좋으니까 부르고 한글 배우잖아요.
오히려 열심히 배우려 드는 한국인들을 그냥 높이 사렵니다.
영어로 대해주다가 화딱지 나면 한국어로 쏼라쏼라 쏴대면
되지 뭡니까.ㅋㅋ

박사님이 원래 코믹의 원전이라 들었는데
다시 또 보여주세요. ㅋㅋ

기다리겠습니다.

가끔 옛글을 훔쳐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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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7-09-05 15:00
그 말 맞네. 얼마 전 지인 집에 와서 한 열흘 있다간 프랑스 청년은 케이팝에 빠져서 걸그룹 노래와 안무를 다 따라하더래요. 그래서 한국말 꽤 알아듣고 욕도 알아듣더래. 저 더라 누가 "저ㅅㄲ..." 하니까 "욕 하지마" 하더라네요. 저 좋으면 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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