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학교에 원어민 샘이 세분 계셔요. 두 명은 남자 미국인, 영국인 그리고 한 명은 미국인 여성.
원래 계셨던 남자 샘 중 한 명은 한국 사람과 결혼 해서 아이 둘.
새로이 합류한 여자 원어민 샘이 늘 한국어로 인사하고 한국말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그전에는 한국말을 못해요!라는 것이 당연시 되었던 두 남자 선생님들에게도 변화가 생겼어요.
남 탓 하기전에 우리 자신부터 돌아보는게 맞겠죠?
한국말을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저 역시 반성합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박사님~
오늘 지인이랑 전화한 내용이랑 관련이 있는 듯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지인이 외국인 한글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인도네시아분들이래요.한국온지 6개월차
우리가 영어 단어 무지막지 외우는 것처럼 한글 단어 정말 어마무시하게 외운다네요
한국어 시험을 치루기 위해서 하는 공부인데 한국말은 곧잘 하신대요
열심히 하니까 칭찬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반면에 지인이 아는 미국인은 남편이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말 잘 못한대요. 당당히 영어를 쓰신다고
무슨 차이일까요.....
딱 떠오르는 건 '힘'?
괜히 기분이 확 나빠짐...울 애들이 마구 불쌍해지구요
씁쓸해지는 이 기분...
그러면서 또 한쪽으로 드는 생각
나는 한국어는 제대로 잘 하고있나......
박사님 글 읽으면서 오늘의 에피소드 올려봅니다.
늘 건강하시길요~~~~~~
그쪽은 외국물 먹은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그렇나봐요.
외국어도 배워 본 시림들이 배운다고
한 가질 배우면 제 3.4 외국어도 배울려는 적극성과 유연함을 가지게 되죠.
언어쪽에 관심이 없을까요?
아님 퇴근하면 사투리 구수한 한국어 구사 ㅎㅎ 하는 반전이
있을수도요^^
아무리 외극인 상대로 영업해두 기본 의사 소통은 되어야지
쫌 그렇네요 ^^;;
한국 땅에서 일하면서 당당하게 한국말 못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저 자신감은 뭘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손님 상당수가 외국인이라지만, 여긴 한국인데...
왠지 모를 씁쓸한 기분..
허구많은 언어 중에 한국어..
외국인보면, 다짜고짜 영어로 막~ 말 거는 한국인들 보면
가끔 불편하기도 하더라구요.
영어권 사람들을 넘 우러러보는 듯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