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긴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어요
박사님~ 제가 요즘 읽고있는 책인데, 박사님의 글을 읽으니 이책에서 느낀것과 통하는것이 많네요
사춘기 아이들에게도 공부 말고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집중하고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어야 사춘기에 뇌가 건강하게 잘 발달하는데... 우리사회는 너무나 무조건 공부와 입시만 강조하다보니 뇌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사춘기아이들에게 크고작은 문제들이 생겨나며 그런 상태로 어른이 되어서도 인성에 큰 문제가 있는 경우들이 있다는...
우리 사회가 이런 이야기들을 더 마니 꺼내고 공론화해서 성숙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요즘 또 욕심이 스물스물 올라와 아이보는 눈이 곱지 않았는데 박사님 글 읽고 워~~워~~ 브레이크잡고 칭찬해주니 아이 표정이 밝네요
마음은 이제 육아고수가 되고도 남았다고 뻐기고 싶지만 실상은 주기적부침중이네요 ㅠ
이번에도 균형잡을수있게 도움주셔 감사해요^^
박사님~ ^^
성과는 좋지 않은데 애쓰는 아이.. 여기 있어요. ㅎㅎ;;
어쩜 그렇게 운동신경이 없는지..
그런데, 땀 뻘뻘~ 흘리며 넘 열심히 해서 더 열심히 해란 말을 못 하네요.
그냥 안타까운 맘~
녀석 잘 하는 걸 찾아서 칭찬해야겠지요?
밥 잘 먹는 거? ㅋㅋㅋ
자기전 박사님 글 자동음성지원해서 읽었어요.
마냥 아기같은 저희 둘째가 작년에 펑펑울며 집에왔어요.선생님은 수학문제풀이 도와주실려고 남으라 하셨는데 요녀석은 한글도 다 완전히 못 뗀 남학생들과 같이 남았던게 엄청 자존심 상했나봐요.
그럼서 당장 수학문제집 사러가자고 애가 울며 하소연해서 당장 서점가서 문제집사고 짜장면 사먹였었네요.
아직도 수학 썩 잘하진 못해도 노력하는 모습이 있어서
더 좋아지겄지~하는 기대가 있어요.
엄마는 칭찬하는 연습 많이 해야겠어요.
더욱 춤 출수있도록~
박사님~환절기 건강 조심하셔요~
늦었지만 축 제대^^입니다~~ㅎ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한다던데~
칭찬을 해서 고래가 춤을추고
고래가 춤을 추니 다시 칭찬을 받고ㅎㅎ
그런거죠?^^
좋아하는거 실컷하게 해주고싶은데
그래야한다는 마음과 그래도 되나 하는 마음이 맨날 춤을춰요..그래서 저는 칭찬을 못받나봐요~ 자꾸 엉뚱한 춤을 춰대서 ㅎㅎ
지금 거실에 39클루 씨디를 틀어놓고 한글책을 열불나게 넘겨대는 아이를 잠시 노려보다가 방으로 피신했어요.
다른 친구들은 요즘 9시까지 학원에서 공부하던데, 너는 참으로 태평하구나 싶어서...
잔소리를 칭찬으로 바꾸는 마법주문이라도 좀 던져주세요~
홍쌤이~공부하래! 그래볼까요?^^
앗~ 저의 선견지명~
두 단락 읽고 화장실에 댕겨왔는데 ~~ 아 기분 좋아라~~ ㅋㅋ
제가 예습의 달인(?)이잖아요 ㅋㅋ
우리 큰ㅅㄲ 지난학기 수료하면서 3관왕 되었잖아요.
태어나서 처음해보는 부반장 임명장,
성적우수상이 아니라 성적향상상,
신설된 '인성'상까지~~~
울지나 말고 학교댕기라고 워낙 기대치가 없는 아이가 갑자기
의대에 가겠다는데 그 말을 믿지도 않고 마음에 담고 있지도 않은 저..
지난 주에는 자기는 무슨 고등학교에 가면 좋겠냐고 물어보는데
아무런 정보도 관심도 없던 저... ㅋㅋ
애는 칭찬하고
저는 혼내셔야 할듯~~~
육아란 내가 아닌 아이에게 집중하란 말씀으로 들을게요
제 아이가 잘 못하는 학습지, 과감히 끊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차마 수학은 못끝내겠더라구요
벌써 (초3) 수포자 되기엔 미련이 남아서..
대신 맘껏 좋아하는 거 하라고 말은 하면서도 눈은 미운눈을 하고 있는 제가 있었네요
밥먹고 배부르니 박사님 말씀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저를 돌아보게 하네요
글이 길다하셔서 저는 화장실대신 밥 먹고 왔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