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관장님 되겠다는 아들.. 여기도 있어요~ ㅋㅋ
7살부터 시작한 태권도 수업~
아직도 그 꿈을 가지고 있는 아들~
올해 2품 땄고.. 2년뒤 3품 심사 받으러 가네요.
4품까지 딴다니.. 중학교 가면 가능할 일인데..
저도 그냥 지 좋아하는 일이니 계속 보내고 있네요. ㅎㅎ
꿈도 다양해서.. 태권도 관장은 꿈 중의 하나라~ ㅋㅋ
우린 그냥 지켜보는 수 밖에 없는 듯 해요~ ㅎㅎ ^^
저 역시 어린시절 제 희망보다는 부모님 희망사항을
따랐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청소년기가 되니 부모님 희망은 제 희망과는
거리가 먼 것을 깨닫고 무엇이 되어야하나 고민에 빠졌었네요.
엘사는 만화가가 되겠다는 너무도 확고한 신념이 있어서
요즘은 그 의견을 존중해주고 있어요.
어릴때 희망은 자꾸 바뀌더라구요.
엘사만 해도 2학년까지는 장래희망이 세 가지였는데 3학년때는 만화가로 압축되더라구요.ㅎㅎ
저두 큰아이 저학년때가 가장 나름 열성이었나봐요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해주고 싶은데 그게 뭔지 모르니 이것저것 시켜보자 뭐 이런식이였죠
바둑에 첼로에 태권도,공부,,,
나열해보니 별거 없는거같지만 그당시엔 상당히 비지했답니다.
그러다가 아이 스스로 하고 싶지 않다고도 하고 다른 일에 관심도 가지고 해서 지금은 많이 가지를 쳤지요.
농구, 유튜브(로 농구 보는것)가 요즘 가장 큰 관심사인데 엄마는 학원을 등록해 보내고있으니 참 거시기하네요 ㅠ
맞아요~아이를 지켜보는 시선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것들이 섞여있어서 어려울때가 있어요.
그래서 아이가 재밌게하는건 하고싶은만큼 하게 두는편이구요, 잘하는건 질리지않을만큼만 하도록 오히려 내버려두는편입니다. 그대신 정해진 일과가 있다면 그걸 지금이아니라 당일에는 다 하도록 얘기하고있구요.
엄마 마음에 조금 부족하지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것에 신경을 쓰면서 조금 나아지도록 이끌어가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서 고학년쯤되니 아이도 아는것 같아요.
자기가 좋아하는것과 잘하는것이 다르다는 걸요.
그대신 스스로 그 질문에 헷갈려하지않으려면 엄마가 그냥 내버려두는 시간이 꼭 필요한듯합니다.^^
저는 울딸에게 늘 직업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이 중요하다만 더 중요한건 스스로를 잘 돌볼수있는 어른이 되느냐 아니냐이고, 그 기본이 경제력이니 직업은 있어야겠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 아니라면 어떤것이라도 좋다.
잘하는걸 직업으로 삼으면 조금 덜 열심히 해도 잘하게되니까좋고, 좋아하는걸 직업으로 삼으면 돈버는 일이 지겹지않을테니 좋고, 지금은 네가 학생이라는 신분밖에 가질수없으니 그것에서 할 수있는 일을 성실히 하는게 중요하다.
학교가서 잘지내고 공부도 게을리하지말고.
그러다보면 어떤 어른이되어 학생이 아닌 다른 직업을 갖게 되더라도 좋은 어른이 될거란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냥 그렇게 자기가 원하는 모습의 어른이 되어가는것.
그것을 지켜봐주는것.그것이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물론 그게 너무 복장터지는 일이라 가끔 눈도 다른데 돌리고
그러면서~잘~버티다보면 어느새 좋은 어른이 되어있을거라고 믿어봅니다.
추운 휴일저녁. 따뜻한 저녁시간되시길.
24살 된 녀석 뭐 잘 하는지 모르겄어요. 그래도 제 앞에 일 놓이면 해내니 그 때 마다 그럼 됐지 한다우. 좀 빨리 성향 보이는 애도 있고 느지막히 재주 뽐내는 애도 있더라고요. 갔다가 제 길 아니면 돌아서라도 찾아가고. 그냥 순간순간 즐기슈. 이뻐 죽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