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을 읽어보니 원어민 선생님께서 아이에 대한 욕심이 있으신거같아요. 그런식으로 진행하면 물론 실력은 많이 향상되겠지만, 현재 아이가 다른 생활리듬을 깨면서까지 달릴 시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보아요.
노블 수준을 좀 낮추고 (마틸다는 로알드 달 중에서도 가장 레벨이 높아요. Mr fox라던가 esio trot, twits 이런건 좀 더 얇아서 수월해요) 노블은 단어를 일일이 찾아 새로 문장을 쓰는것보다는 그 책 안에서 문맥에 어떻게 스였는지 외우고 넘어가면 될것같아요. 노블은 comprehension quiz 나 써머리 등으로 진행하면 좋을것같구요 (아직 1학년이 주인공에 대한 생각을 몇줄더 아닌 한페이지로 구조화해서 쓰는건 어렵고 스트레스받을 상황이라 봐요) 차라리 샘께서 글쓰기 구조화하는 수업을 해주시고, 단어는 wordly wise처럼 체계적으로 접근하게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논픽션이나 신문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 위주로 구성되어있어요. (마틸다 속 단어는 실제 많이 사용되는 빈도수 높은 단어들 아니라서요) 전체적으로 수업 방향을 저학년에 맞게 바꾸시는게 어떨지요. 손을 놓기에는 너무 아까울것같아요.
궁극적인 목적을 고민하실때인 듯 합니다.
우린 평생 공부하며 살아갑니다.
아이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고 있구요.
그 배움이 즐거움일때 가장 오래간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지요.
우리 사회가 불안과 혼란의 때인지라
부모다 아이도 모두 불안합니다.
그런 사회에서 내 아이는 무언가 확실하게 해 놔야 할것 같고
그 차별화가 영어 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우린 함께
동질감을 가지고 이 곳에 오지만
본질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은 아이 개인이지요.
1학년은 이제 세상을 조금 알아가려고 발을 내 딛고 있는데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고
시작을 고3처럼 밤 12시까지 전력질주 한다면
남은 긴 공부라는 걸 해야하는 학생의 신분으로
고등까지는 12년
길게는 더 긴 세월을 매진해야 합니다.
우린 그토록 오래도록 공부하는 그 힘을 어디서 얻을까요?
사회에 나왔을때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 공부할까요?
그럼 무엇을 위해 공부 시켜야 할까요?
스스로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은 언제 생길까요?
부모가 계획한 이 길이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과연 어떤 쓸모가 있을까요?
우리의 고민이 모여
행복한 아이들이
그 아이들이 모여
행복한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초1 이면 아직 정말 어리고 무한한 가능성이 있자나요^^
그냥 좋아하는 영어 동영상 많이 보여주시고, 계획하셨던 재미난 영어책들 cd와 함께 실컷 읽고 듣게 하시고, 쑥쑥에서 함께 날따라하면서 즐기면서 영어를 익혀갔으면 좋겠어요!!
영어 잊어버릴까 염려되시면 화상영어 해주어도 충분할것 같구요~~
문법이니 보카니 그런것들은 영어환경에 충분히 노출되면 절로 익혀지는것들이 상당수고 구체적으로는 초등 고학년때부터 공부해도 전혀 늦지않더라구요~~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하고 결과까지 좋은 엄마표영어 꼭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