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23개월이면..넘 이쁜떄인걸요..
너무 조금해 하지마세요..
영어 거부라니요..
당연히 폴리스카를 안배우니..모르겠지요..
반복해서 천천히 익히다 보면..
자기입으로 폴리스카..하는 날이 올꺼랍니다..
허거덩..아직 23개월인데 태석맘 너무해요^^우리 아들도 23개월인데 이럴수가...ㅋㅋㅋㅋ
좋고 싫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는것만으로도 너무 기특하고 칭찬해줄일인거 같아요..
저는 제가 어린이 영어교사인데 저희 아들 영어 지금 젼혀 생각도안하고있어요..단지 영어노래를 자주 들려줄뿐이네요^^
우리 아들이 왜 그런 걸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좀 도와주세요~~
라고 하셨죠?
마치 그러면 안되는게 정상인데 비정상적으로 아들이 행동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
읽기 싫은 책이 있고 혹은 영어가 듣기 싫고 뭐 그런 것들이 그러면 안되는 행동일까요?
이제 23개월 들어가는 아이에게 말입니다.
가끔은 엄마들이 다섯살인데 한글을 아직 몰라요.. 라거나
왜 이만큼 영어를 들려주었는데 아직 아웃풋이 없을까요.. 라거나
그런 글들을 읽다보면 잠시 착각도 하게 되요.
무엇이 정상인지. 무엇이 이상한 행동인 것인지...
아드님은 23개월의 아주 정상적인 행동양상을 보이며 자신의 주장이 조금씩 강해지기 시작하는 건강한 어린이도 여겨집니다.
하양이는 한글책인데 엄마가 자꾸 영어로 읽어주면 당연히 이상한 거 아닌가요? (23개월 아이 입장에서 말이지요) 이를테면 여기 우리 할머니가 있는데 그 할머니를 자꾸만 할머니가 아닌 그랜마 라고 하면 아이는 얼마나 혼란스러울까요?? 아니 그럼 우리 할머니는 할머니가 아니란 말이야?? 하고 말이지요.
차라리 영어로만 읽어주는 책. 한글로만 읽어주는 책을 정해서 처음부터 따로 읽어주세요.
영어에 대한 거부반응이라기 보다는 인지능력이 강해져 가는 시점에서 혼란을 일으키는 거라 생각됩니다.
아이를 키우려면... 정말 공부 많이 해야 한다는 생각 많이 해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각각의 단계에 따른 정상적인 발달 단계를 이해하면 멀쩡한 아이를 잡지 않고도 키울 수 있으니까요.. 저도 늘 시행착오를 거쳐 나중에 책 읽고 나서 내가 괜히 애를 잡았구나 생각하면서 반성도 많이 하고 그런답니다.
아이가 우리말을 거의 익힐 때라 그런거예요..^^
남자아이인데 지금 저 정도의 우리말을 할 수 있는 건 말이 빠르다는 것 같아요..
자기가 잘 모르는 말이니 어색한거지요..^^
우리 딸은 28개월 정도에 처음 노부영의 브라운베어를 접했는데..
노래는 잘 듣는 아이가 엄마가 서툰 영어로 무슨 말만 하면 입을 막아버렸답니다..ㅋㅋ
그래서, 그냥 좋아하는 노래만 자주 틀어줬지요..
그러면서 그 노래에 대한 책을 제가 읽어주고 하다보니, 조금씩 자연스레 받아드리더군요..
우리말이 친숙한 아이에게 당연한 현상일거예요..
이럴 때 엄마가 조급한 마음에 자꾸 영어를 들이대고 영어책을 읽어주고 하다보면
정말 거부반응이 올 수도 있을거예요..
지금은 그저 시간을 좀 두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영어동요로 조금씩 접근해보세요..
아직 23개월이잖아요..^^
서두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