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일곱살이란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지도 좀 컸다 이거죠.. 자기 생각이 있고 의지가 있으니 호 불호가 분명해지지요..
아이가 4살 때쯤... (지금 9살)공원에 놀러나갔는데,
옆에 4학년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를 데리고온 아주머니가 계셨어요.
첫 아이는 아닌 것 같아보였어요. 연세가 좀 들어보이셨거든요...
처음보는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이맘때 애를 잡아야 한다고..
더 크면 못잡는다고... 애고.. 기가 막히더군요. 잡긴 어린 아가를 뭘 잡아요..
그런데, 제가 사실 그 맘 때쯤 아이에게 첨으로 매를 들었던 시기이기도 했어요.
안되는 것은 엄하게 이야기하고 벽보고 벌도 많이 세우고 했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엄마 말이 무섭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마다 더 예민하고 힘든 아이들이 있어요.엄마가 내공을 더 키워야만 하는 아이들...)
7살쯤 된 어느날 아이를 야단치고 있는데, 아이가 저보고 엄마가 짜증낸다고 하더군요.
제가 제 모습을 돌아보니, 야단치는 게 아니라 진짜 짜증내고 있는 거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아이를 야단칠 때 제가 짜증내는 것이라고 느끼지 않도록,
엄중하면서도 냉정하게 ... 그렇지만 횟수는 많이 줄이게 되었어요.
이제 10살을 향해 가고 있는데, 조금씩 부정적이고 반항적인 행동들을 하기도 해요..
짜식... 크고 있군... 하는 대범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내년과 후년엔 더 심해지겠지요.
저도 순종적인 편이었는데 , 엄마에게 혼나고 등돌려서 엄마 째려본게.. 딱 4학년 때였거든요.
아이가 분명 자라고 있고, 그에 따라 엄마의 마음도 자라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게에 한번 가보세요. 다들 도인들 같이 느껴지실 거에요.
자식 키우는 것이 그만큼 수양이 필요한 일이라 생각되어요.
간만에 유게 놀러왔다가. 주접떨고 갑니다.^^
저는 아들넘 통제 못해요. 그냥 질질 끌려가고 있습니다. 안그러면 항상 매를 들어야 하니.. 그냥 웬만한 건 포기하고 살아요. 오늘 아침에도 엄마한테 괜히 꼬장부리다가 유치원 안갔습니다. 제가 안보냈어요. 그래 니 한 번 맛 좀 봐라 하구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너무 힘듭니다.
공부야 지 싫어하면 안시키면 그만인데 이랬다 저랬다 아주 별거 아닌 걸루 꼬장부리면 아주 미칩니다요..
저는 벌써 감당 안돼요.. 흑흑...
도움도 안되는.. 제 하소연만 하는 덧글이네요..
큰아드님의 타고난 기질도강하고 엄마도 큰아이다루는게 서툴죠.
전 위로 고등학생누나 중학생누나 키우고 6살아들 키우는데요 엄마가 아이들에게 주도권을 뺏기면 안됩니다
나중에 사춘기오면 어떻게 통제하려고하세요
엄마 의욕이 넘 강해서 아이들이 영어공부하는걸 엄마랑 타협하는 도구가되어서는 안되죠 형제들끼리 넘 비교하지말고 엄마,아빠 마음에서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둘째도 대하셔야합니다
큰아이가 위에있어서 둘째 단점이 많이가려지는것도 있거든요 부모의 잘못된 태도에서 형제들을 사이좋게만드는 부모도있고 싸움을 부추기기도하더라구요
씩씩한 아드님들 잘키우세요
하기 싫은 경우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내용이 재미가 없거나 어렵거나.
2. 피곤해서 의욕이 나지 않거나.
우리 생각으로 쉽고, 우리 생각으로 '깐 녀석이 뭐가 지쳐'하고 헤아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경질이 늘어난 경우는 대체로 후자입니다.
스트레스 (동생과의 비교 등)로 피곤한 경우도 있습니다.
동생은 저리 치워놓고 둘이 흡족하리만큼 행복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먼저 공부 외의 다른 얘기를 듬뿍 해주세요.
네가 왜 소중한 아이인지, 엄마도 너에게 사랑 받고 싶다던지 등등.
그런 다음에 왜 영어 워크싯이 싫은지, 그럼 다른 걸 해보겠냐든지,
자막을 가리지 않고 두 번 보면 한 번은 가리고 보자는 거래를 하는 겁니다.
자막을 가리고 봤을 때의 효과를 진지하게 설명해줘도 되는 나이입니다.
저도 이렇게 도통한 사람처럼 말하지만 사실 때려주기도 하고 소리도 질렀습니다.
그러나 끌어안고 뒹굴면서 찐한 애정행각을 펼치고 난 뒤 공부시켜야 비로소 공부합디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애로연기를 시작한 겁니다.
애로배우 한 번 되어보셔요. 애로사항 많이 사라집니다. ㅋㅋ
저두 그래요....
큰애가 작은애보다.... 더 순하고.. 엄마말도 잘듣고..
그런데 7살되니.... 말끝마다 토달고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약간 반항심이 있기 시작하는 시기인가봐요....^ㅡ^
울 둘재는 5살인데요..
형아보다 덩치도 더 커요...
막내라 그런지.. 자꾸 안기구... 이쁜짓을 많이 하지요...
형보다 말도 징그럽게 안듣는데... 내리사랑이라고 둘째가 더 이뻐보이고 그래요..
어쩔땐 큰애가 넘 안스럽더라구요...
똑같은 행동을 해도.. 동생보다 엄격하게 되는......
그런데..... 아무래도 이것이 상대적으로 작은애보다 스킨쉽이 적어져서 그런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몇달전부터 의식적으로 큰아이를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작은아이 잠들때 더 친밀하게 했더니.. 이제 조금씩 그 갭이 줄어들더라구요........
엄마가 힘드시겠지만.... 큰애를 좀더 신경써주세요.....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아마 좀더 큰아이 다루기가 편해지실 꺼에요..^ㅡ^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