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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칼럼]생활회화에서 느끼는 독

컨텐츠

댓글 49 댓글쓰기 본문보기

  • 백선영
  • |
  • 2011-05-07 02:31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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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1-01 04:29
답댓글

오랜만이어요 이슬맘님

아이가 두언어사이에 간섭현상을 경험했군요..

서로다른 언어라면 각자  따로  서로 좋은 영향만 주면서 발전해가는게 최상이겠지만..가끔  반대의 현상도 경험해요

흔하지는 않아요

우리나라 부모의 보통영어실력가지고  이런경우를 경험하기는 드물지요

 

보통은  다문화가정에서 두언어를 사용하는 부모인경우  자녀가 어린경우에 두언어다 늦어지는  상황이 종종보여집니다  두언어가 서로 간섭을 하는것이지요

 더 나이를 먹어가면 ...5~6살정도에 이르면  말하는 언어는  그동안 늦어진것을 만회하여 두언어다 제나이 정도의 평균수준에 오르는걸로 보여지는데요..그연령 뒤의  연구결과등은 들어본바가 없네요

 

다른경우는  부모가 가정에서 영어환경을 조성할정도의  영어실력이 있는경우인데요

모국어보다 두번쨰 언어에  상대적으로 몰입할때  모국어가 외국어에 간섭을 받게 되요

이부분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이야기입니다  한글책도 읽어주지 않고  한글자극도 전무한가정에서는 단 30분의 매일영어자극으로도  모국어 체계가 흔들릴수도 있고요  한글자극이  적절한경우라면  많은시간영어자극도  무난히 진행할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또 아이능력보다  과다하게 인풋이 될때  아이내면에서  들어온 정보처리가 완전하지 못해서  모국어 까지 간섭하게 됩니다

아이연령과는 상관없는 아이의 언어능력과   다른 내면의 능력을  외국어를 진행할때는 기준으로 놓고 판단을 하면 됩니다

 

아래는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그냥 이런의견도 있구나 하고 가볍게 읽으셔요...

저는 태어날때부터 이중언어보다  더 효율적인것은 모국어 구사능력의 1차 완성이  된시점에 적극적인 두번쨰 언어습득과정을 시작하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언어가 빠른아이면 이시기가 어려지겠고 언어가 느린아이면  더 늦게 시작해야 좋습니다

효율적이다라는말은  진행과정중에 일어나는 여러 함정이나  문제가 될수있는 사항을 겪지 않을수있는 상태라는말이지요 

모국어 구사능력 1차 완성시기는 아이마다 다르겠는데

딸을 예로 들면 대략 4세 정도 였는데요 (정확하진 않아요)

이시기에  한글로 완전한 문장으로 이야기한지  아마 6개월에서 1년정도 지났을무렵일겁니다

이때  영어로  듣기과 동시에  간단한 문장 말하기를 바로 시작했어요

 

 

또, 두번쨰 언어를 익히는 과정중에  모국어와  외국어 비율은 아이능력을 봐서  유연하게 조종하는것이 좋습니다 

내경험으로는요  초등이전엔  모국어와 외국어비율을  8:2 또는 7:3 정도가  적당해보입니다

(이부분은 온전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유치원시기는 한두분야의 몰입보다는 균형을 추구합니다  이시기  영어도 가정에서 쓰는 대화와 자기소개만 할정도면 된다라는생각인지라  나머지는 초등이후에  발전하는게 이상적이라생각해서  유치원시기 영어에 투자하는시간자체가 매우 적었습니다)

만약 영어책을 많이 읽어주신다면  더많이 한글책을 읽어주어야 되고요..

영어대화를 일주일에 20분 이상 한다면  일상인 부모와의 대화는 제외하고도 모국어로  더 다양한 사람들과 더욱 많은 대화를 해야 균형이 맞습니다.

딸을 예로 들자며  7세때  약 매일 10분간의  영어대화를 했다면  우리말은  유치원에서  또   가족들과 친구들과   주말은 거의 친구네가족이나 친척방문으로  다양한 사람들과  온종일 한셈입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아이의 지적인수준이  아이내면전체를 대표하지 못하기에  자칫 아이의 학습능력만 보고 아이능력전체를 부모가  오판할수가 있어요

어린아이들특성중하나가  정보를 무한히 받아들이는것인데요  반면에  정서적인면 감성적인면  전체적인 아이내면의 발달과정은  절대로 제나이를  뜀틀뛰듯이 뛰어넘을수없습니다

아이가 진행과정을 무리없이  잘 받아들이는듯해도  내면의 처리능력은 부족할수있습니다

이점에서 시행착오를하지 않을수있는 해답은  늘 아이가 할수있는능력보다 부족하게   인풋하는겁니다

인풋이 차고 넘쳐야  크게 발전할거같지만  청소년시기보다 영유아시기 아이들은 오히려 여백이 많을때  더 가능성이 보이기도 합니다..

한분야에 대해서 당장은 다른아이보다  뒤쳐져 보이고 느린듯보이는데요  이 여백을  아이들은 다르게 이용합니다

우리는 아이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그냥 시간만 보내는것이 아니고요  이시기에 스스로  발달된  능력들이  나중에  제 힘을 발휘합니다

이런아이들이  나중에 치고 나아가요

 

유게에 와서 첨에 매우 놀라고  어느시기에는 나랑 비슷한가보다 했는데  요즘 보니 제 방식과는 많이  다르더라고요

어디를 보더라도 당장 유치원시기만 보면은 여기 유게 아이들처럼 뛰어난 아이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부모들도 너무 능력이 출중한데다  이러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함정들도   없는듯하고  아이들이 너무 무리없이 뛰어나게 성장하는지라..  학습능력뿐 아니라 정서적인면  아이발달과정까지  다 아우르고 계시다는 결론에 도달했더랬지요

그런데 오늘 이슬맘님 솔직한 글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글이 길어지내요.. 

저는  초등이전의  영유아 시기의 아이는   책한권  더 읽는것보다,  수학 국어  하는것보다, 많이 놀고  친구들과  이웃들과 가족들과  친척들과 시끌벅쩍하게 지내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리크면 애가 바보될거같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뭐 나도 이렇게 컸고  딸도  이리 자랐지요

오늘이 2010년 1월 1일인데  새로운 날도  좋은빛깔로  채우시며  세아이들과  행복한 새해 맞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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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10-01-01 14:49
주울님 오랜만에 출장오셨네요. 반갑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아이 1, 2년 먼저 키우고 게시판 생활을 좀더 적극적으로 한다고 해서 육아 달인(고수)처럼 여겨지는 시선은 좀 많이 부담스러워요. 우쭐했던 적도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둘째, 셋째 키우면서 똑같은 잘못도 반복하고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도 어렵고... 이런 저런 실수를 계속 해 나가면서 지금은 서로 잘한 것 못한 것 나누면서 일상의 짐을 더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어요. 그러니 안 좋은 면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해요.

글이 추천을 많이 받아서 위에 걸리게 되면 여러 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저도 생각을 더 하면서 발전된 결론을 내릴 수 있거든요.
확실히 유아기엔 책보다는 사람에게서 더 자극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좋은 점 나쁜 점 통틀어서...
다만 다양한 사람들과 상호작용이 활발한 만남을 만들기가 어렵다는 건데
저희는 올해 애들 아빠도 집에 들어온 날이 적어서 이 부분은 완전 실패였답니다. 저녁 시간이 완전 비어버려서, 이래저래 영어 자극이 우세한 환경이 되어 버렸어요.

마음이 담긴 장문의 댓글 넘 감사드려요. 근처에 사시믄 놀러가고 싶은... (바쁘신 거 알지만 ㅎㅎ)
다시 한 번 마음을 추스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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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10-01-01 16:57
오마 이슬맘님 오늘같은 연휴에 집에 계시네~
나 어릴적 70년대는 마을에 이웃끼리 오고가는지라 애들을 그냥 내놓고 키워도 주워듣는게 많아서 저절로 컷는데 요즘엔 이런현실경험하기가 어렵다보니 책으로 간접경험을 하는거라 합디다,,,,
현대인은 생활의 질이 예전만 못한거같아요,,,,사는데 쫓겨서 직접사람들과 대화할일도 줄어 점점 테잎이나 듣고 있는걸로 대체가 되니 애들이 안타까워요

한번 오시면 대접을 못할까요 간난쟁이 잘봐요 지가요 ^^ 꼭 데리고 오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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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규맘
  • |
  • 2009-12-30 17:06
답댓글

안녕하세요 이슬맘님^^

오늘 쑥쑥닷컴에 처음 방문한 3살배기 남아 엄마입니다.

아이 영어교육에 관심를 갖기 시작한 엄마로서, 뚜렷한 주관을 갖지 못해 관련지식 내지 조언을 구하고자 책이며 칼럼, 까페 등을 참고하면서 국어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깨닫고 있던 차에 마침 이슬맘님의 윗글을 접하게 되었네요. 제가 아이 영어교육에 대해 생각을 굳혀가고 있는 방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말씀을 하셔서 많이 놀랐고, 한편으론 제 생각에 확신을 얻게 되어 많이 힘이 되네요.  

더 많은 말씀을 드리고 싶지만, 교육에 관한 한 새내기인지라 할 말도 부족하고 하니 앞으로는 다른 엄마들처럼 많이 공부해서 많은 질문과 글 올리도록 할께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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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30 17:20
마침 제가 답글을 달고 있을 때 글을 달아주셨네요.
아이들이 다 컨디션이 좋아서 잠깐 도망 나와 인터넷하고 있답니다. ㅎㅎ 짧은 휴식이에요. ^^
첫째는 그렇다쳐도, 이제 또 다시 시작해야 하는 꼬맹이들이 있어서
결국 다시 똑같은 실수며 과정을 반복할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지요. 힘내서 가는 수밖에.
홧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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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쑤쑥맘
  • |
  • 2009-12-30 14:26
답댓글

평소 이슬맘님의 글을 주의깊게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글, 참 공감합니다.

 

전 미국에서 8년을 살다가, 3년전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교포친구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교포(3세)들은 한국말이 서툴어요, 특히 단어가 매우 한정되어 있고, 쉬운 한국어 단어들만 압니다. 어렸을때는 부모님이나 친척들과의 대화가 있었으나, 나이가 들면서, 특히 학교를 가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가족보다는, 친구, 학교 TV가 대화의 대상이 되고, 그렇게 자연스레 영어를 쓰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개중에, 한국말이 우리처럼 능숙한 사람들고 있습니다. 한국어는 집에서밖에 쓰지 않기땜에, 이는 곧 부모님과의 대화가 단절되지 않았고, 부모님이 집에서 계속 한국어로 교육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도 말은 잘 해도, 쓰기나 읽기는 되지 않습니다. 책을 읽지 않아서입니다. 학교다니면서 영어책만 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나중에 한글 학교를 가서 겨우 읽기 쓰기를 하게 됩니다.

 

요즘 미국에 사는 한국 부모들은,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 한글 책을 공수하는 데 돈 많이 씁니다. 또 미국내에, 한국 책(전집도) 수입해서 파는 싸이트들도 많습니다. 그런데요, 언제까지 이렇게 할수 있을 까요? 즉 언제까지 부모가 한국 책 사다가 읽히고 공부시켜줄수 있을까요?

 

그래도 여기 한국은, 미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보다, 영어를 가르치기 쉬운 조건입니다. 미국 영어책 없는 게 없고, 깔린 게 영어 학원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엄마가 영어을 가르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이슬마님 말씀 처럼, 계속 유아 영어만 가르칠 수 없고, 내가 아는 말만 아이한테 되풀이할수 없겠죠.

 

제 생각엔, 엄마표의 목표는,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게 하고, 영어를 "공부"라고 생각하기 보단(그래도 언젠가는 영어도 공부과목의 하나가 되겠지만), 당장은 놀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좀 더 커서, 더이상 엄마표가 안 먹혀 들어가고, 학교나, 학원에 아이를 맡겨야 할떄, 아이가 부담을 덜 느끼고, 우리 엄마들도 아이가 풀어야 할 영어 문제를 너무 낯설어하지 않는 거 그것입니다.

 

이슬맘님 글 읽으면서, 모국어에 대한 중요성, 그리고 영어유치원에 대한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영어유치원다니는 그 몇년동안, 우리말을 쓰고 배울수 있는 시기를 놓치게 된다는 생각을 못했네요........ 이슬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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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30 17:14
영어가 너무 중요해서 우리말 발달이 좀 늦춰지는 거나 덜 되는 것쯤 어떠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은 걸로 압니다. 실제로 영어로 하는 노동과 한국어로 하는 노동은 가격 차이가 있으니까요.
모국어 발달이 중요하냐 아니냐는 이 문제에서 힘을 쓰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 모국어만 배운 상태로 출발해서 학교와 사회에서 한계를 느끼고 돌아와 2세에게 외국어 교육을 시작하는 경험을 공유했기 때문이지요.
다만 노동력의 가치는 유창한 영어에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인종, 학벌, 노동의 질적인 면에도 많이 영향을 받지요. 백인이 영어를 사용하는 노동 시장에서 '인종'이라는 항목에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 우리는 '동양인 혹은 한국인'이라는 부분에서 특성화 된 것입니다. 모국어 발달이나 역사 교육에 소홀히하면 선천적인 이점을 포기하는 셈이 되지요.
고용 불안이 추세가 된 현시점에서는 누구나 자기에게 주어진 조건들을 최적화하며 틈새를 노리는 자기 경영 수단을 발휘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물려받은 소중한 재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서 못 써먹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되겠죠.
모국어를 경제적으로 따지자면 대략 이렇지 않을까 하고 적어 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넘 평가절하되는 분위기라서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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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맘
  • |
  • 2009-12-28 23:13
답댓글

이슬맘 잘 있어요? ^^

이슬맘 글을 보면 언제 한번 원탁토론을 해보고 싶다는...

근데 만나기만 하면 서로 먼산만 쳐다보고....ㅋ

회의를 느낄 필요까지야...^^

하나를 얻으면 또 잃는 것이 있지요.

영어회화도 맘 먹고 단기간 집중하면 확 솟아오르는 것처럼

우리말도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

알다시피...유나는 영어만 몇개월씩 하다가 우리말만 몇개월씩 하잖아요.

영어로 대화를 하는 시기에는 대화에 깊이가 없긴 하지만

영어책을 읽어줄 때, 디비디 볼 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느낌이

우리말로 하는 시기랑은 좀 다른 느낌이 들어요.

유치한 수준의 생활영어일지라도 말이지요.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를 얻느라 다른 것을 잃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요즘 생각해요.

우리집도 1년 가까이 영어로 말을 안하고 살아서

새해 다시 시작해 볼까 우짤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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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9 02:44
유나맘님 바쁘신 일 정리되셨나봐요. 유게 나들이를 다하시고... ^^

저희집 여러 모로 불균형 상태예요. 그러니 제가 먼저 몸이 축나서... 감기가 낫질 않네요.
저 혼자 아슬아슬하게 유지해온 감이 없잖아 있는데... 가끔 이렇게 팍삭 깨질 때가 있네요.
연말까지 마저 쉬고 8살 되는 새해부터 다시 시작하려구요.
이제는 아이 말에 과민 반응 보이기도 지쳐서... 걍 무시하고, 새로운 언어로 덧씌워 줄까 해요.
한동안 우리말 책을 안 읽어줬어요. 별로 없기도 하고...
전집 대여 왕창 했답니다. 통큰 대여라고... (유나맘님은 별로 안 좋아하시겠지만~ ㅎㅎ)
너무 생각하게 되는 건 싫고... (전 공상벽이 있으니까) 뒤끝 없이 밝고 경쾌한 게 좋아서 그런 종류로만 잔뜩 골랐어요. 애들 얼굴만 보면 다음 할 일이 떠오를 때 역시 대화를 지속할 수 있게 해 주는 건 책이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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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
  • |
  • 2009-12-28 23:02
답댓글

생활회화를 3년 넘게 진행해 오신 분이 쓸 수 있는 고민인 것 같네요.

 

전 큰 아이 생활 회화에 엄청 집중할 때 둘째가 막 말을 배우는 시기였어요.

근데 바로 부작용이 나타나더라구요.

둘재의 한국말이 늦어질 뿐더러 한국말을 영어식으로 발음 하더라구요.(한국어의 자음접변에 문제가 생겼어요.)

그 때부터 집에서 생활영어 안 썼어요.(물론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영어쓰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 님처럼 3년씩 하지는 못했을 거예요.)

 

사실 엄마표의 맹점이 Speaking과 Writing에서 많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해 줄 뭔가를 많이 찾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또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찮구요.

저도 이 부분은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말씀하신대로 아이 나이로 보아 생활영어의 독.. 그리 깊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같이 고민할 수 있는 문제를 이리 써 주셔서 한 번 더 생각해 보았네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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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9 01:59
아이가 입학을 목전에 두고 있지 않으면 그리 고민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해요.

가만 보니 아이가 변증법적으로 규칙을 입력해 나가는 것 같네요. 한 번씩 새로운 질서가 입력되면 기존에 있던 걸 뒤흔드는 시기가 반드시 와요. 그 때의 혼란은... 아이구 제가 관대하게 넘어가야 하는데 꼭 등짝을 한 대씩 후려친다니까요. -_-
지금도 영어의 어느 부분이 입력되는 중인데... 거기에 대응하는 우리말 부분이 흔들려 일어나가지고 갈 곳을 못 찾고 헤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은 조사 혼란이 잠깐 왔었어요.
뭐였더라...? '밖에'랑 '만'이 헷갈리는 듯한...
'조금밖에 못 찾았어' 라고 해야 하는 부분을 '조금만 찾았어'라고 말했던 것 같아요.
(I found a little. 의 번역이려니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우리말로 듣기에는 어색한 표현들을 연속적으로 며칠 째 쏟아내고 있는 중이에요.

영어와 우리말이 얼마나 완벽하게 분리되느냐는 서로 얼마나 예외 사항을 많이 구별해 놓는냐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국어 자극이 멈추면 예외들은 저장이 안 되고 도태되겠죠.

글 써 놓고 답글 달면서 며칠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니 정리가 되어 가는 기분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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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쟁이맘
  • |
  • 2009-12-28 15:31
답댓글

이런 글 풀어내기 쉽지 않을텐데...

이슬맘만큼 빡세게 영어환경을 만들어온 고수맘만이 쓸수 있는 주옥같은 경험담이에요!

후배맘들에게 좋은 이정표가 되는 글이라서 저도 추천 씨게 누르고 갑니다.

 

이슬맘, 갑자기 이슬이의 "저 아이"가 생각나네, 그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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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17:40
ㅋㅋㅋㅋㅋㅋ 저도 생각나면서 웃음이 나네요. 아이구 정말... ^^;;

어제 오늘 봤더니 문어의 영향도 강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혼자 책을 읽으니까 책에서 읽은 표현을 말에 써 먹으려고 하다가 이상하게 전체 문장이 불협화음을 일으키기도 하는 현상이 종종 생기대요. 이런 건 진짜루 다양한 대화로 밖에 해결하지 못할 일이죠.
영어 말하기나 우리말 말하기나... 진짜로 숙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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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 |
  • 2009-12-28 14:02
답댓글

이슬맘님 잘지내셨어요?^^*

지금 빨리 나가봐야해서

먼저 추천 쿡~@@누르고 스크랩해갑니다~^^*

새해복많이많이 받으셔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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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17:44
네~ 벨벳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 벨벳님. 질문 있는데...
은아가 책을 많이 읽잖아요. 평소 말할 때 책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써서 말이 어색해지거나 하는 일은 없나요? 저희는 아이가 혼자 책 읽기 시작한 게 올해 일이라 그런 거에 익숙하질 않아서...
요즘 아주 쫄고 있답니다. 쟤가 말하는 게 희한타 하구요. (이제는 제가 안 읽어본 책을 읽습니다. 그래서 출처를 모르겠어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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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엄마
  • |
  • 2009-12-2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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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30분-1시간정도만 영어로 말하기. 일주일에 많으면 4일 적으면 2일.. 상대적으로 한국어 비중보다 적죠.

그만큼, 영어의 비중을 많이 두지 않았지만 영어를 쓰는 환경을 집과 엄마에게 국한시키지 않고 바깥으로 많이 돌렸습니다.비록 영어노출시간은 적었지만, 아이 4살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환경을 접하게 해주었고, 그 환경을 주로 바깥에서 외국인엄마 만나기였습니다.  6살까지 영어책을 그리 많이 읽어주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어휘와 단어가 높진 않아요. 영어책 읽기보다는 아주 쉬운 생활영어.. 외국아줌마 만나기등을 해서요... 이제 내년 7세 되는데, 영어책의 글밥 수준은 높지 않지만,  갑자기 영어문장을 받아들이고 어휘와 단어 문장을 자기것으로 만들며 소화해 내는 수준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6세까지 한국어 구사와 한국어 책 읽기가 탄탄해서요.  영어책 수준 올리기는 3학년까지 천천히 가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대신 자꾸 외국인 만나보는것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돈주고 공부하는 과외가 아니구요. 바깥에서 환경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참으로 힘들죠. 대신 소통하는 대화를 배웠습니다. 자연스러움을 배웠구요.  이제 슬슬 외국여행을 다녀보는 게 좋을듯 합니다. 사교육비 하나 안쓰고..흔한 학습지도 안하고 모아 모아서.. 자유여행이요. 그런데, 지인이 큰아이 외국은 매년가고, 사립초등학교도 보내고, 학원도 보내고, 영어수준이 매우 높고, 또 한국어수업도 엄청 신경쓰고.. 엄친아를 만들던데..저는 그렇게는 절대 못합니다.그분이  부럽진 않고... 참 훌륭합니다. 박수쳐 줄 정도.. ^^ 내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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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엄마
  • |
  • 2009-12-28 16:17
참.. 그리고 5, 6세 내년 7세까지 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요. 규모가 참 크고, 산중턱에 있고,운동장이 넓은 곳이예요. 저는 그곳에서 우리말 자극과 또래 의사소통의 완성,집결체였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 영어도 바깥에서 라고.. 4세부터 시작했었어요. 엄마회화는 무조건 바깥에서 상대를 구하려했고, 거기에 아이회화도 따라오는 방식이였지요. 그렇게해서, 서서히 몸에 베인 회화습관은 초등학교고학년쯤 되었을때, 책내용을 가지고 토론을 하는 기회가 생겼을때 빛을 발하지 않을까요? 그런 환경이 처음이라면, 너무 쑥스럽거나.. 해외에서 돌아온 아이들 틈에 있어서 너무 가시방석이거나, 말 자체를 못알아 듣거나... 그 분위기와 흐름이 불편한 자리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냥 국내파끼리 모여 수능공부하는 식으로 가야하나, 그런 생각을 안하려구요. 엄마회화 연습은 무조건 상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외국인들 말이 잘 안들리니까, 직접 부딫혀야 한다고 생각했죠. 그런 경험이 있어야, 집에서 한자라도 더 외우고 공부하려 하지, 그런 동기가 없으면 영어책은 쳐다보기도 싫더군요. 이 한국의 환경에.. 정말 유학파 해외파가 부러웠던 시간들이였습니다. 뭐.. 노력하면 서서히 올라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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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18:18
우와 짝짝짝~~~ 영어 환경 조성에 정말 힘쓰셨네요!
7세부터는 듣기 기본에 낭독이랑, 책 내용을 바탕으로 말하기/쓰기 등을 진행하시면 나중에 토론 등에도 문제가 없을 거예요. 회화 습관 만으로 토론을 잘 하게 될 꺼라고 낙관하기는 힘들구요. (수다 잘 떠는데 항상 삼천포로 빠지는 애들 있잖아요. ^^) 일관성, 통일성, 다양성 유지하는 습관은 훈련으로 연습시켜 주셔야 할 거라고 봅니다.
우리 애들 때의 시험은 말하기도 필수가 되어 있을 테니까 수능 공부하는 식은 안 될 것이고,
말하기/쓰기 연습 정도는 같이 하겠죠. 그 정도로 주변에 맘과 실력이 맞는 애들이 있어야 하는데 말예요. 스스로 해보려는 의지도 포함해서요. (해 오신 과정을 보니 걱정이 없어 보이네요.)

전 외국인 공포증이 있어서 영어뿐만이 아니고 일본어도... ^^;; 한 마디도 못 하겠더라구요.
도대체 뭘 물어봐야 좋을지 알 수가 없네요. 울 애들은 그런 한계는 극복하게 해 주고 싶은데 ㅠ_ㅠ
그저 학교에서 좋은 원어민 선생님을 만나 좋은 경험을 쌓게 되기만을 바라고 있답니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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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우맘
  • |
  • 2009-12-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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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또 이런 글에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초보맘인데 방법도 잘 모르거니와 다른 분들 생활영어 다들 해줘야 영어가 훨씬 는다고 하여

요즘 무작정 외워서 쓰고 있습니다.

직장 맘이라서 아이아 하는 시간이 많지도 않구요

그럼 생활영어는 하지말고 씨디노출과 책만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씨디도 말고 동요든 뭐든 다 우리나라 말로 불러주고 책만 읽어주는게 나을까요?
저야 생활영어 쓰지 말라고 하면 홀가분하고 좋지만

이러다 차라리 이것도 저것도 안되고

그냥 아예 영어를 시작하지 말걸 하는 후회를 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됩니다.

다른 분들은 아이 영어 교육을 다들 잘 시키시던데 어떤 방법으로 시키는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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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18:50
생활영어를 하시는 것이 '영어' 하나만을 본다면 당연 좋습니다. (수준은 낮아도) 말하기도 별 어려움 없이 시작하고... 귀도 일찍 트이고...

다만 아이의 연령보다 낮은 수준의 영어 자극이 우리말 자극보다 훨씬 많게 되거나 지나치게 반복될 경우, 취학 연령에 접어든 아이가 불안정한 모국어 기반을 가지고 학교에서, 혹은 이후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 일단은 아이의 우리말 발달 수준을 확인해 주세요.
- 다음엔 하루에 아이가 영어에 노출되는 방식과 양을 점검해 보시구요.
직장맘이시면 아이가 하루 종일 어린이집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나요? 그럼 우리말 자극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저녁 때 잠깐 하는 정도는 괜찮지 않나 싶어요.
다만 아이가 엄마가 하는 생활영어를 알아 듣게 되는 시점에서는 굳이 계속 하지 마시고, 책으로 갈아 타세요. (말은 편하게 우리말 하시고) 새로 들인 책을 아이가 이해하지 못하면, 이해 못하는 표현 위주로 다시 생활 회화든 활용이든 해 주시구요. 그런 식으로 책이나 DVD 수준을 높여가시면 된답니다.
건 우리말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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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남매맘
  • |
  • 2009-12-28 11:25
답댓글

이슬맘님...

속이 시원~~해지는데요..

제 속에 뭔가 막혔던 것들이, 글로 표현되니 참 시원합니다  ^^

유아영어를 하신맘들은, 몇년 겪고나시면, 그런 생각을

하게 되시나봐요.. 준서맘님이, 예전에 블로그에서 그런 답글을

달아주신 기억이  납니다... 

처음 쑥에 오면서, 이중언어를 꿈꾸며, 지냈지만...

우리말 노출이 너무 없었던 우리애들... (하루종일 아줌마네서 지내고.. 거의 잤죠.. --;  )

집에와서는 또 제가 ' 달달 외운 ' 생활영어를 쓰느라, 우리말이 너무 늦었어요.

 

지금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말이 많이 늘었지만..아직도 제가보기엔..

별님반에서 상중하에서 하위권이에요.. ^^

요즘 애들이  워낙 빠르기도 하구요..

 

하지만, 작년처럼 애가 달아서 달달거리지 않고.. 해서.. 많이 편해지긴 했지만..

저의 경우, 처음 목표했던 완벽한 이중언어는 어느새, 조금씩

현실과 타협되면서... 비중이 작아지는걸 어쩔수없겠더라구요..

 

모국어를 영어수준으로 떨어뜨릴수있다는 말씀에는..

정말 몸으로 느끼며... ^^ 공감합니다.. 

 

처음에는 우리말 열가지 문장으로 말할수 있는것을 

영어노출을 위해 한문장으로밖에 말할수 없는 것을 기꺼이 감수하면서도 유아영어를 하겠다고..

자부하며 해왔지만...

그것은.. 너무많은 위험요소를 갖구 있구나...  많이 느꼈습니다.

 

모든 맘들의 선망이신, 이슬맘님도 그런 생각을 하시는구나.. 생각하니...

다시한번 유아영어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 영어만 좔좔 쓴다고 되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구나..다시한번 느껴지네요..

이런글들.. 너무 감사해요...

 

전에 어느분이, 아이에게 영어를 해주겠다고.. 우리말은 전혀 안쓰고..

영어만 들려주고, 영어노출만 시키시려고 하다가..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솔직히, 그건 정도의 문제지.. 나도 그 맘은 이해가 간다..싶더라구요..

 

요즘 우리애들보면, 영어를 무척 좋아하고 즐기는것같아보여...

소박하지만.. ^^ 만족해요...

 

우리집 공부는 가끔 시댁 갔을때 말고는..

빼지않고 보는 하루 1개씩 꼭 보는  DVD 가 시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여요.. ㅎㅎ

그리고 책 몇권..ㅎㅎ

욕심을 버리니, 행복해지는것같아요..

 

초등 6학년까지..길게 가자.. 길게가자..그렇게 다시 맘먹습니다..

 

이슬맘님.. 너무 감사해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참.. 내년 구슬이..^^ 의 생활이 느무느무 궁금합니다..^^

따라가기 할라구요.ㅎㅎㅎㅎ

이슬맘님네랑 동갑이여 느무 행복합니다.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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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18:56
ㅋㅋㅋ 제가 쉬운 영어는 좔좔 쓰죠. 덕분에 듣기 하나는 잘 될 것 같아요. ㅎㅎㅎ
별별 쇼를 다 해봤는데... 역시 남는 건 쉬운 영어뿐이네요. 도저히 어려운 단어들이 입에 붙질 않아요.
학창 시절에 암기하며 배우는 어려운 단어들이 고급 영어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미국에서 산다 한들... 언어의 계층 차이가 있잖아요. 우리나라보다도 심하죠.
말하기는 도저히 못 따라잡겠다 싶어요.
그저 읽는데 지장 없고, 자기 의견 쓰고 말하는 것만 할 줄 알면... 그 정도로만 하자 생각해요.

내년에~~ ㅎㅎㅎ 내년이 이틀 남았네요. 으헉~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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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꽁이
  • |
  • 2009-12-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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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맘님 글 읽고 나니, 왠지 모를 편안한 느낌이예요..^^

 

퇴근 후 영어그림책 한 두권, 한글 그림책 한 두권 읽어주는 것도 버겁고..

그래도 열심히 읽어줘야지 하면서도..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아이들을 보면..

역시 생활회화를 해 줄 수 없는 제가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곤 하거든요..

 

우리말의 중요성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보게 되는 글이네요..^^

 

오늘도 좋은 글 너무 잘 읽고 갑니다..

 

이슬이, 구슬이, 땡글이와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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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19:04
꽁이는 아직 어리니까, 그리고 지금 잘 하고 있으니까 나중에는 분명히 그런 생각 안 하셔도 될 정도로 알아서 잘 할 거예요. 어느 집 뉘가 4살에 유창한 영어를 한답니까~ 눼?

ㅎㅎ 제가 애들 언어 발달을 고민하면서 오늘 인터넷 상당히 했네요.
꽁이님도 저녁 시간 잘 보내시구요. 내일도 평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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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영맘
  • |
  • 2009-12-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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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생활영어를 쓸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목표수정하게 되더라구요.

첨에는 영어에 자유로운 아이로 키우고 싶었는데,

그건 정말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라는걸 깨달아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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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04:09
엄마 혼자 하기에는 한계가 많이 보이네요.
옆에서 엄마만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을텐데...
'영어도 모국어만큼'이라는 기대가 반대로 모국어를 영어 수준으로 떨어뜨리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처음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번 기회에 모국어도 아닌 것을 모국어처럼 전해 주려고 했던 강박증에서 좀 벗어날 수 있게 된 것 같아 홀가분하기도 해요.

나중에 아이가 좋은 친구들과 좋은 선생님을 많나 고급 영어 과정을 순조롭게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어요. 요즘엔 워낙 수준 높은 아이들도 많고 유학생 출신도 많아서 6년 정도 후면 뭔가 체계가 잡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 때까지는 그냥 하던대로 CD 듣기, 소리내서 읽기, 읽은 것에 대해 말하기, 쓰기 정도로 유지하면서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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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맘
  • |
  • 2009-12-2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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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이슬맘님 글을 읽고만 가던 은둔형 팬입니다.

잘하지도 못하는 생활영어를 달달 외워가며.. 아이에게 한번 던져주려고 호시탐탐 상황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영어동화책은 꾸준히 읽어주었지만 제가 평소에 생활영어를 못해주는게 저를 항상 조급하게 만들었거든요.

갑자기 한대 맞은듯 정신이 번쩍 드네요.

아이에게 영어를 노출시켜주는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기억이 났어요..

항상 깊이있는 화두를 던져주시는 이슬맘님..

너무 감사합니다.

나혼자만.. 육아에 영어에 상황마다 닥치는 어려움에 치여 쩔쩔매는 것 같았는데 외롭지 않다는 기분이 들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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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04:26
저도 그래요. 회화 한 단락 외우고 상황 유도해서 써먹고... ㅋㅋ
이제는 회화책 외우는 대신 챕터북 집듣하고 애한테 책이나 많이 읽어 주려구요.
(것도 만만치 않는 일이긴 해요. ㅋㅋ)
영어 시간에 열심히 하니까... 다른 시간엔 걍 대충 편하게 있자고 생각한 것도 있나봐요. 균형감을 잃은 거죠. 좋은 건 영어로만 하고 우리말론 애한테 야단만 친 것 같은... ㅠ_ㅠ
이제 영어는 CD한테 맡기고 다른 시간에 좀 열심히 해 볼까 해요. 올 겨울은 숙제가 많네요.
감기때문에 어제까지 두통이 좀 심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컨디션도 좋아졌어요. ㅎㅎ
다시 한 주, 힘내서 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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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맘
  • |
  • 2009-12-26 19:25
답댓글

이렇게 딱 집어서 말씀해 주시니...

제가 속이 시원합니다..

정말 모국어의 위상이 중요한데...유아기때 이걸 영어와 함께 병행하면서 잡아주기란 좀 힘든일 같아요.

아이에게 높임말...제대로 때와 장소에 맞게 말할수 있게 해주려면 많은 대화를 해줘야 하는데..

또 영어로도 자연스럽게 말할수 있게도 도와줘야 하고...

정말 이러다가 두가지 다 놓쳐버리는건 아닐까 고민도 되고...

저도 작년까지는 회화를 늘려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그냥 책만 늘려주고 회화는 별로 집중하지 못했네요. 결국 스피킹이 너무 부족해 보여서 영유까지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조금씩 주관이 서는거 같습니다.

조금 속이 시원해 지는거 같네요

정말.유아기때의 영어는 책으로 통해서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하는것만 해줘도 충분한거 같아요.

본격적으로 회화나 문법이나 그런것은 또래랑 교류해 가면서 스스로 늘리는 재미를 느끼게 해줘도  좋을것 같구요.

작년에 놀이터에서 저희 아이가 영어로 같이 놀자고 하고..계속 영어로만 말하니깐 아이들이 노는걸 거부하더라구요...대화자체가 힘드니깐....

나중에는 저희 아이와 같이 노는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하는것 처럼 보이기도 했네요.

대부분...여기 아이처럼 엄마들이 영어에 신경써서 간단한 회화조차 되는 아이들이 보기 힘들거든요..

초등전까지 노부영 몇권이 영어책의 전부인 아이들도 많구요.

아무래도 또래와의 형성이 유아기 아이에게 중요하잖아요.

그래서 한국어를 늘릴겸 올해는 회화를 안하고 거의 책만 읽어줬거든요.

근데..신기하게 이 시기에 책만 읽어도 충분히 영어가 늘더라구요....

에고..할말이 산떠미 같습니다.

옆에계심 수다라도 떨것 같아요...^^

너무 좋은말...잘 새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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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04:39
맞아요, 맞아요. 스피킹이 너무 부족해 보이는 거... 아마 일찍 영어 시작한 엄마들이면 거의 모두가 고민하는 부분이 아닐까 해요. ㅎㅎ 스피킹은 부족한 게 정상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한데...
제이맘님도 이 부분 많이 고민하셨었나봐요. 하시는 말씀이 맘에 쏙쏙 들어오네요.
저는 첫째는 좀 늦게 시작한 터라 오히려 어릴 때는 별 고민이 없었어요.
애 둘이 영어를 쓰면서 노는 모습이 좋아보이기도 하고... 정작 그게 얼마나 수준이 낮은지는 고려를 믾이 못했고, 그게 오래되다 보면 같은 상황에서 우리말로 놀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도 신경을 못 썼네요. 실제로 애가 토마스를 많이 봐서 기차 놀이를 할 땐 영어만 쓰려고 하는데, 우리말 버젼은 들으면 꽤 웃겨요. 자기 나름대로 번역해서 말하니까... ㅎㅎ 웃을 일이 아닌데...
(근디 제가 기차놀이를 싫어하니까 놔두고 있는데 그러니 그대로 방치가 되네요.)
아앗 힘내야겠음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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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성누리맘
  • |
  • 2009-12-26 17:24
답댓글

아.. 이슬맘님 글에서 또 한번 중요한 포인트를 잡고 갑니다.

아이가 회화를 하는데도 상대가 필요하고 우리말 친구..그것도 더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는 친구도 중요하다는것..  또 적기 교육에 대한 부분..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네요.

아이와 이중언어를 함께 해 나간다는건 참 ..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이고 어려워하지 않는다는 것..

그게 얼마나 큰 수확인지.. 아실거예요.

우리 학교 다닐때 요놈의 영어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너무 힘들었던적이 참.. 많잖아요? ㅎㅎ

이슬맘님이 정확히 이슬이를 파악하고 계시니.. 큰 문제 없이 잘 해결해 나가실 수 있을거 같아요.

저.. 이슬맘님 보고싶어요.ㅎ ㅎ

꼭 보고.. 울 아들 진단 좀 받고 싶네요. .ㅎㅎ

제가 객관적인 판단에 넘넘.. 흐리멍텅한 사람이라 울 아들의 상태나.. 앞으로의 방향 잡는것.. 요런거에 무지 약하거든요..ㅎㅎ

혹시 북클럽 모임때..나오실랑가요? 넘 멀어서 세 아이 델꼬는 힘드시려나?

암튼.. 적절한 시기에 좀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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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8 05:08
수확은 물론 많지요. ㅎㅎ
우리말이 잊혀질 정도로 영어를 했으면 물론 이런 저런 성과는 물론 많습니다. 끄덕끄덕...
어쩌면 사람마다 목표하는 바가 다 다르니까 거기에 많이 좌우될 거예요.
아이의 초등기에, 뭐든지 다 잘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영어는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거고, 영어보단 수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거고...
근데 저는 것보다도, 아이한테 친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책도 놀이 레파토리를 보면서 읽어주고... 아융 엄마가 이렇게 손대지 말고 아이가 알아서 하게 맡겨야 하는데... 친구 정도는...
요즘은 친구도 다 엄마들이 만든 모임 안에서 가려 사귄다고 하대요.

성맘님 제가 울 아그들을 다 델고 나가면 거의 반 정도는 정신이 나가요. ㅎㅎ
셋한테 신경을 분산해야 하니까 뭐 하나 집중을 제대로 못 한답니다.
대화에 맥이 끊기는 건 기본이지요. ^^;; 꼭 필요하심 쪽지 주세요.
저도 쓰신 글 보면서 마음의 준비를 해 둘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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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령돌맘
  • |
  • 2009-12-26 13:54
답댓글

핑계 같이 보일지 모르지만.....

ㅋㅋㅋㅋ  저의 짧은 영어실력으로 생활영어를 하다보면... 스피킹에 역효과가 날것 같아서....

생활영어는 거의 사용하지 않아요...

대신 차고넘칠 정도의 책을 읽어주고 영어를 들려주자 그렇게 맘먹고 있어요...^^

 

스피킹에 좀 도움을 주고자 해보려고 하는것이....  영어연극이나 영화 대본을 이용한 말하기 연습!!

그런데.. 이건 언제 시작하게 될 지 모르겠어요....ㅋㅋㅋ

 

이슬맘님의 글이 맘에 깊숙히 들어오네요...^^

이슬맘님 행복한 연말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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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6 15:07
령돌맘님 제 생각엔 '엄마랑 아들이 같이'보다는 령돌이를 짝지어 주시든가 친구 하나 섭외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화 상대를 만들어 주시는 거죠.
이제서야 회화는
회화 상대를 가려야 하는구나, 진심으로 깨닫습니다.
아들이 밖에서는 엄마한테 하듯이 말할 만한 상대가 안 생겨요.
제가 친구 만들어 주려고 애를 많이 써 봤는데 불가능 판정 내렸답니다.
애들이 순발력이 그렇게 뛰어난 것도 아니고 영어도 완전 유창한 게 아니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는 모임은 힘들었고 (동기 부여는 되었을지 몰라도)
이제 초등 들어가니 졸졸 따라다니면서 대화 상대가 되어 줄 수도 없지요. 연극이나 영화 대사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 상황도 거의 안 일어나죠.
스피킹 연습이라기보담, 또래끼리 다양한 상황을 영어로 표현하는 경험 자체로 중요시하거나 (연극처럼) 아니면 아이한테 맡기는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건 완성된 대사를 달달 외우게 연습시키는 게 아니라 아이에게 인풋된 영어들이 잠기지 않도록 계속 흔들어 주는 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것도 힘들지만요. 방향이 말이죠.
'대사' 암기에 들일 시간에 영어 일기 한 편 쓰고 큰 소리로 읽어보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자기가 뜻이 있으면 친구랑 영어로 이야기하기 자발적으로 시작할 거구요.
역시 책을 활용하는 게 짱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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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림맘
  • |
  • 2009-12-26 13:36
답댓글

스피킹에서 중요한 것 대화의 기술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대화의 내용또한 중요할 것이구요.

아이의 모국어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영어를 시작했기에 아직 영어스피킹은 생활영어패턴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무게중심은 항상 모국어에 두려해요.

영어가 모국어수준을 따라가는 것이 목표구요.

 

샌드위치 휴일이라 더 바쁘네요 저희일은.

반가워서 댓글달러 로그인했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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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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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26 14:46
예림맘님은 못 믿으실 수도 있겠지만...
유아기를 모국어가 거의 완성된 단계라고 보시는 게 말이죠.
영어가 모국어 수준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모국어가 영어 수준으로 내려오기도 한다니까요.
그 과정에서 완성되어 있다고 생각한 모국어 표현이나 문법 같은 게 갑자기 사라져버려요.
그 때 갑자기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하게 되었네요.

지금 아이가 가장 헷갈리는 게 can 이예요.
영어로는 can을 넣어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에 우리말은 표현이 다 다르잖아요.
우리말로 번역한 가능 추측의 의미 말고 왜 있잖아요. 자연스러운 상황에 적절한 표현들..
아이가 can을 그다지 신경쓰지 않을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can 사용이 자유로워지면서 갑자기
can이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을 표현하는 우리말이 죄다 번역체로 바뀌었어요. (들음 거슬려요)
저조차도 예전에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예요.
어딘가에 묻혀 있으니 소환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시 인지 들어가야 하는지 분간이 안 가는 상황이랍니다. ㅠ_ㅠ
그래서 영어는 책 읽기만 하고 생활 영어 시간 아예 없애구요.
전집 대여해서 국내 작가들이 쓴 걸로다가 주구장창 읽어주려고 하고 있답니다. 감을 잡으려구요.
어케 보면 엄마표 영어는... ㅠ_ㅠ 매번 이 짓(?)이네요. 하하하... (아 진짜 허탈하게 웃음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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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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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26 12:15
답댓글

이것에 대해 정말 할 말 많아요..

잠시 고등학생들 논술 첨삭 알바를 한 적이 있는데 정말 나오느니 한숨이요. 앞에 보이면 한 대 쥐어패고 싶은 애가 한 둘이 아니었지요. 영어식 한국어 너무 많더군요. 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운 언어체계가 영어로 인해 마구 망가지고 있고,, 그걸 인식조차 못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나라 말의 어순마저 바뀔지도 모르지요.

조기영어가 활발해질 수록 우리말 논술에서 취약점이 많이 드러난다고 하더군요.(그래도 알아주는 강남 논술연구소 소장인 친구말이..)

요즘도 저에게 말끝마다 "..했다요?" 하는 딸 친구들에게 그런 한국말은 없다고 매번 주의를 주어도 고쳐지지 않네요.

"이 다음에 커서 제가 되고 싶은 것은 로케트를 만드는 과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아이가 글을 쓰고 있진 않은가요? "저는 이 다음에 커서 로케트를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쓰도록 해주려면 우리글에 흠뻑 빠져 우리 말은 우리 말답게 써야 하는 것인데 번역본 책을 많이 읽히다 보니 그것마저도 우리말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영어책 읽기 독립이 된 이후부터 저는 한글 작가가 쓴 책은 한글로 영어권 작가가 쓴 책은 영어로 읽히게 하려고 무진 애 써서 책을 고릅니다.

한글책 1시간 읽어야 영어책 30분 읽도록 하구요..

꼭 생각해 봐야 할 문제를 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한참전에 제가 초게에 썼던 글인데 같은 맥락이라 올려놓습니다.

http://www.suksuk.co.kr/momboard/BEC_001/3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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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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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26 14:32
초게 쓰신 글 읽어봤어요.
어디 논술 뿐일까요.
강사님들, 아니 교수님들 강의록 수준도 말이 아니에요. 차라리 원서를 던져 주세요 싶을 때가 있다니까요. 이건 전공 과목도 안 가려요. 국어 과목이라고 국어에 유창하신 분이 수업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문장 예를 들어 볼까요.

"특수한 경우로 3인칭 대명사 여성형에 대한 추구는 신문학 초창기 이래 시작되었으나 아직 결정을 보지 못하고 있다."

무슨 의미인 줄은 알겠는데 한국어사를 가르치는 사람이 이 정도로밖에 문장을 못 쓸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말을 번역한 건지, 진짜 순수하게 국어만 배운 사람이 저렇게 표현하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니까요.
변화가 너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어서 이걸 변화로 받아들여야 할지 일시적인 오염이라 해야 할지 분간이 안 가네요. 요는 인사를 맡은 사람이 어떤 관점으로 사람을 뽑느냐에 좌우되는 건데...
것도 제각각인 것 같아요.
울 아들넘은 2년 넘게 '내 엄마'라고 해요. 고쳐줘도 잘 안 고쳐지고... 속으로는 남이 들으면 어쩌랴 식겁하는 마음이었는데 애 친구도 그러네요. ㅠ_ㅠ

결국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중심에 두고 추구해 나가는 수밖에 없겠죠.
남은 둘째치고, 내 아들넘이 저 따위로 말하는 건 용서 못한다... 하는 심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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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환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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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26 11:26
답댓글

안 그래도 뭐하시나 궁금했어요.

이때쯤 이슬맘님의 글이 필요했거든요.

 

저도 내년에 아이를 학교에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 참 마음이 급해지죠.

부랴부랴 미뤄두었던 것도 해야하고

우리말도 신경써야하고...

 

외국에 실력에 가장 중요한 밑바탕은

자국어입니다.

그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음에도

어느새 잡고 있는 책은 외국어 책이지요.

자국어는 어디서든 다 하니까 잘할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말이지요.

 

특히 유아기에 잘 확립된 자국어는

아이가 학교 생활을 원활히 할수 있는

커다란 힘이됩니다.

 

일례로 산수를 못하는 아이의 원인을 보면

국어를  못해서인 경우도 상당수입니다.

문제가 원하는 바를  짚어내지 못하기에

풀지 못하는것이지요.

 

늘어질수 있는 토요일 아침에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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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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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2-26 14:12
그러고 보니 올초에 게시판 외롭다고 글 쓰고, 막상 저는 제대로 된 글 하나 올리지 못했네요. ㅎㅎ 면목 없어라...

올 초 EBS 라디오 영어 회화 개편 때요. 새로 바뀐 진행자(이중언어자)가 말 실수를 했어요.
'대견'이라는 단어를 어른을 상대로 쓴 거예요. 아이가 얼마나 엄마가 대견하겠어요...라고 청취자한테... 담달인가, 다다음달인가, 구성 자체가 별로였는지 금방 다시 개편되더니 바로 잘리더군요.
그게 좀 쑈크였는데... 진행자가 우리말을 틀리게 쓴 것도 쇼크였지만, 잘렸다는 것도 쇼크였죠.
유학파니까 봐주지 않을까 했거든요. (뭐 다른 요인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한국에서 한국인의 얼굴을 한 사람은 영어도 한국어도 잘 해야 하죠.
본이 될 만한 언어로 쓰여 있는 책을 확실하게 정해서 진행해야겠어요.
영어는 대충 알겠는데 국어는 그게 헷갈려요. 그게 문제인 것 같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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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맘
  • |
  • 2009-12-26 08:58
답댓글

아주 공감가는 글월입니다.

생활회화에 몇년이상 공을 들이고 아이의 아웃풋이

원활하게 나오면서 공통적으로 가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유아기에 생활회화를 거의 90%이상 해왔지만 갈수록 회화의 양이 줄어들고

지금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책읽기만으로 버텨오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이의 원활한 아웃풋에 늘 목이 말라 있지만

그 목마름은 책읽기와 기타 회화외의 끊임없는 인풋으로 채워지리리 생각합니다.

그리고 초등입학후 적절한 방법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야 하리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평소 생활습관과 예의범절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진행해 온 결과

가은이는 아웃풋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우리말은 너무 잘한답니다.

늘 "어머니~ 물 주세요!"라고 예기하고 동네분들 만나면 제일 큰소리로 항상 '안녕하세요!'해서

다들 아시지요~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선 가끔씩 '어머니'라고 호칭하고 또 존댓말 쓰는것이 어색한가 봐요.

주의를 주지만 가끔 예삿말로 엄말 부르고 이야기할때면 얘기 하더라구요

'친구들은 다 엄마라고 부르고 이것줘... 라고 이야기하는데 왜 나만 어머니 라고 불러요?'

친구들이 하는대로 그대로 따라하고 픈 마음 이방인이 된듯한 느낌이 드나봅니다...

 

하지만 영어스피킹이 자유로운 아이들을 보면 저역시 거울의 양면을 들여다보듯

또다른 면을 항상 보고 갈망하게 되더군요~

이는 더하고 덜함의 차이지 채워지지 않은 허전함으로 끊임없는 부족함을 느낀답니다...

 

항상 솔직하고 더도 덜도 없이 아이들의 상태를 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서

더더욱 공감이 가는 이슬맘님의 글입니다.

 

엄마표엔 누구나 다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는 존재한다 생각합니다.

그것이 구멍이 될수 도 있겠지요.

하지만 문제를 정확히 알아고 있어야 시기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겠지요.

늘 자가진단과 명쾌한 해결책으로 스스로 헤쳐나가시는 분이니

앞으로도 늘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저역시 늘 숙제를 안고 살아가지만 그 숙제를 해결해야 하는것 또한 제 몫이지요.

서로 홧팅 하자구요!!!!

즐건 하루되시구요..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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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6 13:33
가은맘님 그렇게 열심히 생활영어 하셨는데 지금 별 푸시 없이 우리말 상황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신 거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가은이처럼 영어하다가 '전무한 상태'가 되면 웬만한 신경으로는 참기 힘들 것 같아요. 그쵸? 전 오늘 아침에도 아들넘이 '맛있어~' 하는 걸 보고 열이 받아서 잔소리 한바탕 했답니다. ㅠ_ㅠ (지금 머리 식히려고 쑥질이에요.)
그거 분명히 It's delicious의 번역이었거든요. 적어 놓으면 안 이상하지만 실제로 '맛있어~' 하는 거 들으면 닭살(소름? 열꽃?) 돋아요. ㅠ_ㅠ

인풋으로 아무리 때려 넣어도 아웃풋은 정말 아이 맘대로네요.
어느 엄마가 저한테 아이한테 8천권에 가까운 책을 읽혔다고 아이가 어느 정도는 해 주길 기대한다고 했는데 제 보기에는 아이가 적절한 답을 잘 못 뽑아내더라구요.
100의 자극을 100 표현하는 아이가 있고 20밖에 못 표현하는 아이가 있죠.
없어진 80은 구멍인지, 애초에 들어가질 못했던 건지 어떻게 된 건지...
이걸 깨우치면 전 득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써 놓고 뭔 소리를 한 걸까 싶네요. ㅎㅎㅎ
가은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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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은맘
  • |
  • 2009-12-26 15:29
ㅋㅋㅋ 맛습니다.
어쩜 제맘을 그리 잘아시는지~~ㅋㅋㅋ
정말 아웃풋이랄것도 없는 참 소박한 아웃풋을 내뱉는 딸래미를 보믄
포기했다가도 억장이 무너집니다..ㅋㅋ
그래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가은이 어머님 집에서 영어를 엄청 시키시나봐요~
어쩜 그렇게 잘해요? 할때면
요건 따른애들 일년해서 외우는걸 가은이는 2주만에 몽땅외워서 쏼라쏼라하니
선생님들마다 놀라서 한마디씩 한답니다..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 겠지만
왠만한 영어 문장은 이해하는 가은이에겐 영어라기 보다
우리말이나 영어나 하나의 글자이고 단어이고 문장이라
좀 쉬웠던 게지요..
요즘은 그런데 만족해야함다..ㅋㅋ
그래도 이 어미가 딸을 믿어주지 않으면 어쩌겠어요?

엄마표의 가장 큰 적역시 아이를 끊임없이 의심하는 것도 해당된다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무작정은 아니지만
끊임없는 인풋으로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는 수 밖에요~훗
암튼 이슬맘님두요~
넘 대단하셔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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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6 15:37
맞아요. 다른 데서 칭찬 받는 걸로 적당히 만족해야죠... ㅋㅋㅋ
엄마는 이렇게 무신 아들래미 큰일 난 것처럼 난리를 쳐대도,
그게 워낙에 이 바닥(?) 기준이 높아서 그런 거죠, 뭐. 그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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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연지우맘
  • |
  • 2009-12-26 03:48
답댓글

이슬맘님의 글은 항상 한번 더 생각하게 만드네요...

모국어의 위상 정말 중요하죠?  저두 울 지연이가 엄마 아빠한테 반말스러운 요구를 할때면 좀 거슬리더라구요 아직 어린데두... 엄마인 내가 이리 거슬린다면 남이야 말해 뭐하겠어요...

아직은 또래친구가 있거나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기회가 많질 않아서 엄마 아빠 한테 얘기할때는 존대말을 쓰게 유도하고 있는 중인데 요즘 한창 말이 늘어 그런지 잘 따라주는 편이네요...

항상 생활회화에 대한 아쉬움과 답답함이 있는데요... 엄마가 회화를 유창하게 하지도 뭐 자주 해주지도 못해서 늘 미안하구 그랬는데... 애가 말할때 보면은요 DVD에서 보았던 내용을 비슷한 상황에 쓰는거 같더라구요...

뭐 아주 정확히 사용한다 할순 없겠지만 엄마가 특별히 신경쓰지 않는데두 저혼자 주절 대는걸 보면 신기하기두 하구 고때 적절히 호응정도만 보여두 아직은 별반 문제가 없는거 같구...

암튼 유치원갈 나이 전 까진 영어회화는 의식적으로 뭘 어찌해줘야 겠다는 것보단 그저 상황에 호흥해주고 한두마디 보태는 걸로다 패쑤~~모국어에 더 역점을 두어야 할까부다 생각중이네요...

부족한 부분은 뭐 책 많이 읽어주면 조금 상쇄되지 않을까 엄마 혼자만의 욕심(?)을 부려보구요...

벌써 연말이 되버려서 한해동안 뭘했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두 둘째녀석 수발(?)드느라 바빳구나 뭐 요정도에서 만족하려 하네요...

늘 채찍질이 되는 말씀 정말 고맙네요... 우리 모두 연말에 한 해 잘 마무리 해보자구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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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2-26 13:23
지금 상태를 말씀드리면 지연맘님 쓰러지실지도... ㅎㅎ

아이가 DVD 내용을 다 이해하고 거기 나온 표현으로 아웃풋을 보이고, 자기 의사를 어느 정도 말하기 시작하면, 그니까 까이유처럼 말할 수 있게 되면, 우와 스피킹 되는구나, 성공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돼요. 언제쯤이더라? 6세 중반 쯤 그랬던 것 같아요.

이 때는 괜찮은데 7살 겨울이 되었는데도 아이 말하는 수준은 여전히 까이유 -- 어디까지나 회화에 국한시켜서요. 것도 어드벤처 까이유가 아니고 오리지날 까이유... ㅠ_ㅠ

진짜 문제는 까이유처럼 말하는 영어를 직역해서 우리말도 까이유처럼 한다는 거예요.
영어로 들을 때는 되는구나~ 싶었던게 우리말로 들으니 어떤 줄 아세요? ㅎㅎ 진짜 완전 4살 아기 수준인 거있죠. 7살 아이가 초등 입학 2달 남겨두고 아가처럼 말하고 있는 상황... 상상이 가세죠?
(그러니 영어로 그렇게 떠든다고 해도 그게 사실은 잘 하는 영어가 절대 아니라는 거죠.)
물론 국어가 갑자기 그렇게 퇴행한 건 아니구요. 잘 생각하면 말할 수 있는 거긴 한데,
그 상황에서 딱 떠오르는 표현이 영어고 좀더 7살다운 우리말은 생각이 안 나는 것 뿐이고,
편하게 영어를 우리말로 바꿔서 직역투 국어를 써 버리는 거에요.
높임말 예로 든 것처럼 아직 경우를 잘 모르니까 자기가 번역체를 쓰는 게 적절한지 어떤지 구분을 못하는 상황이 되는 거죠. 가정 언어가 되다 보니까 상대해 줄 사람이 엄마밖에 없어서...

아마도 이걸 용인했던 때가 잘한다고 착각한 6세 중반인 것 같아요.
7살엔 유치원에 보냈어야 했는데 안 보낸 거 지금 후회중이구요. (제가 동생이 많아서 아이한테 제대로 우리말 자극을 못 줬어요. 좀 많이 방치해 놔서 아이가 혼자 될대로 된 경향 농후합니다. ㅠ_ㅠ)
그 때 동생하고 수준 맞춰 떠들라고 쉬운 것만 반복한 것도 후회중입니다.

책 많이 읽어주시는 거에 플러스 얹어서 우리말로 떠들고 놀 상대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가능하면 아이보다 언어 수준이 좋은 상대로...
영어 회화도 스토리텔링이나 읽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시작하는 게 위험이 적겠다 싶습니다.
절대로 회화 일찍 시작하는 게 좋을 거 없고 (아기가 두 언어 다 유창하게 쏼라쏼라~ 이거 진짜 힘들어요. 되는 집은 쑥게 들어오지도 않겠지만 거의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뭣보다 유지가 힘들어요. 그러니 나중에 해도 안될 거 없는 상황이죠.
패쑤하시는 거 잘 하시는 거랍니다. ㅎㅎ 책 읽기, 강하게 붙들고 가세요. 아이 말하기도 회화 말고 이왕이면 책 내용 말하기로 유도해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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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연지우맘
  • |
  • 2009-12-27 03:26
이리 말씀해 주시니 일말의 안도감(?)을 느끼게 되네요... 내년이면 4살이 되는 울 지연이 좀 천천히 가보려구요... 대신 내년 목표는 어슴푸레 단어. 어휘 확장 정도로 잡고 있네요... 제 생각엔 한글이랑 영어랑 병행하면서 해보려 하는데 아직 구체적인 계획단계는 아니구 연말이다 보니 머릿속에 뼈대만 세우는 중이네요... 헤헤 맘의 짐을 조금은 던듯해서 조으네요...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마니마니 받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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