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빠(돌아가실적까지 불렀던 이름이라...) 돌아가신지가 꼭 10년입니다.
돌아가시고나서 5~6년이 될때까지 제 입밖으로 <아빠>라는 그 단어를 내뱉지 못했습니다. <아빠>라는 그 말한마디와 함께 쏟아지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어서지요..
아직까지 한번씩 생각이 날적마다 가슴을 짓누르는 그 무언가에 맘이 많이 아프답니다.
돌아가시고 나니 제가 잘못했던 것들만 어찌나 속속들이 상세히 기억이 나는지...
살아계실적에 효도하란말 ...그땐 미처 몰랐었는데 그죠?
비도오고 또 눈물이 나려하네요...꾹~~ 참습니다.
저..울어버렸어요...
저는..아직도, 철이 덜 든건지, 아빠한테도 애교 아닌 밉상을 많이 피는데..ㅡㅜ
제가 어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몰라서...
힘내셔요 희서맘님! ♥
아버님이 돌아가신지 얼마 안되셨네요...
얼마나 맘이 아프실지 짐작이 갑니다.
저희 아빠는 오래전에 돌아가셨어요... 그러고 보니 전 아직도 아빠네요...
아버지라고 한번도 불러드리질 못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직장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 싶을때 쯤...
전 서울에서 직장을 다녔는데 집은 저 멀리 목포였죠...
명절이면 딸내미 힘들까봐 기차표 예매 하신다고 추운 역에서 밤을 새가며 차표를 구하시곤 하셨죠...
기차가 없어 버스라도 탈때면 터미널에 나와서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는 버스를 몇시간이고 기다리시곤 하셨어요...
학교 다닐때 일요일이면 절 데리고 시장에 가셔서 맛난거 사주시고 못난 딸자랑을 하시곤 하셨는데...
갑자기 돌아가신 터라 유언의 말도.. 임종도 지키지 못한 불효막심한 딸인지라...
돌아가시고 몇년동안 정말 힘들었어요...
술이라도 한잔 할라치믄 혼자서 울기도 참 많이 울었네요...
근데 전 울 아빠를 꿈에서 조차도 한 번도 만나질 못했으니...
이렇게 늦게라도 시집가서 예쁜 두딸도 낳았는데...
괜시리 주책부렸네요...
아버님 잘 계실거예요...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어머님 한테 못다한 효도 하시믄 되잖아요...
어머님 잘 살펴드리세요... 배우자를 잃은 슬픔이 아버지를 여읜 슬픔 못지 않을테니 말이죠...
전 너무 어렸던 탓에 세심하게 돌봐드리지 못한게 지금두 넘 맘이 아파서요...
결혼해보니 엄마가 어찌 버티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힘내세요....
힘내셔요~~ 희서맘님~^^*
아마 하늘나라에서 씩씩한 희서와
모든 식구들을 흐믓한 미소로 내려보고 계실겁니다..
제게 아버지란 존재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다른 아버지들에게서 느껴지는 따스한
가족애를 대할때면 은근히 한쪽 가슴이 시려오곤 했지요...
네딸을 얼마나 사랑하셨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참 훌륭한 부모님이셔요!
...
아버님 떠나보내고 맞는 첫 생신...
아~~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힘내셔요!!!!
아..갑자기 코끝이 찡해지네요...
아버지라...아버지의 정을 저는 많이 느껴보지를 못했답니다..
그래서 아빠..라는 단어는 좀 낯설었어요..
딸이 귀한 집 막내며느리로 시집을 간 저는 우리 시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요..
형님이 무뚝뚝한 편이시라 저를 참 이뻐해주셨던 것 같아요..
결혼한지 2년이 채 안 되어서 암으로 저희 곁을 떠나실 때 정을 떼시려고 그러셨던건지
한 몇 달은 자식들한테 싫은 소리도 많이 하시고 화도 많이 내시고 그러셨어요.
그 때 시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한 제가 참 바보같이 느껴지네요..
희서맘님 글을 읽으니 저는 오늘 시어버지가 생각나네요.
훌륭한 아버님이셨네요.
어휴, 자식 넷을 대학보내려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지금 우리가 자식 가르치기 어려운 생각해보세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그렇게 그리운 거군요.
그것도 모르고 요즘도 부모님께 대강대강하며 살고있네요.
저는 자식 중에 가장 깍쟁이여요.
위 아래로 남자형제고 딸은 저 하나인데 특히 아빠한테는 내맘대로 해 버릇했어요.
아빠의 딸사랑이 유난했고 나는 어리광이 마구 심했거든요.
에고, 지금도 매주 월요일이면 "현주 언제 와?"로 시작하신답니다.
제가 화, 수, 목 중 이틀을 친정서 지내니 이번 주는 언제 오냐는 뜻이죠.
여담: 원래 장인은 사위의 이름을 부르는 거래요.
그러다가 아이를 낳으면 아무개 애비로 바뀌지요.
장모가 사위를 아무개 서방이라고 하고요.
희서 할아버님은 아들이 넷이셨구먼, 뭘.
으어어엉~@@@@
저도 아빠 보고싶어요~!!!!!!
이나이가 되어서도 아직도 엄마 아빠라고 부릅니다 ;;;;
그래도 희서도 보시고 가셨으니 다행이어요~
희서맘님네처럼 저희집도 딸만 넷이랍니다 ㅎㅎ
저희아빠는 딸넷 결혼하는것도 못보셨답니다.
그리워서 울고 싶으면 울어야죠~
마음껏 우셔요~!
그런데 엄마앞에서는 눈물을 숨기게 되더라구요.
큰딸이라서 그런지..
곁에 계신 엄마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희서맘님 덕분에 저도 아빠 보고싶어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