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지금 일유로 옮기시는것도 괜챦을것 같아요.
폴리 2년반 정도 다녔으니 리딩도 되고 어느정도 영어레벨에 도달했을텐데
영어책을 즐겁게 읽을수 있도록 유도해주시고
남은 기간에는 일유에서 아이들과 부담없이 우리말로 대화하고 노는 경험을 주세요.
초등 입학 시키면 사실 국어가 매우 중요합니다.
일유의 경험도 꼭 필요하더군요.
저희 아이도 7세 10월에 이사때문에 일유로 옮겼는데...
결과적으로 만족했어요.
저역시 폴리를 보내고 있지만(현재 7세), 6세부터 보냈구요. 5세때는 놀이식 영유보냈구요.
언제부터인지 저희 아이의 한국말이 많이 짧아졌다는 걸 느겼어요. 거의 단어로만 이야기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게 아마 6세 중반이었던걸로 기억되는데,,, 아무래도 유치원에서 영어로만 이야기하다 보니 많이 혼란스러웠을터이고 그만큼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야하니 어려움도 많았을 거예요. 다행히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아이의 한국말이 짧다진다는 걸 느꼈을때, kage란 곳을 알게되었구요...지금까지 1년 정도 다녔습니다. 물론 아직도 다니고 있구요. 아이한테 물어보면 kage는 앞으로 10년 정도는 더 다니고 싶다는군요.
사실 이곳도 선행을 하는 곳이라 아이에게는 쉽지 않은 곳인데, 아이는 무척 재미있다고 하고, 수업을 들으러 가는 토요일을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아이가 이렇게 좋아하는 건 아무래도 이곳에서는 한국말로만 수업을 하고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6~7명)과 즐겁게 수업을 하고, 자그마한 것에도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셔서인것 같습니다. 영어만 노출되는 환경에서는 얻을 수 없는 좋은 경험인 셈이지요.
저도 물론 영유를 보내지만 일유보내는 아이들에 비하면 정말 한국어 어휘가 많이 딸립니다. 영어단어 설명할때도 한국말로 하면 못 알아들을 정도니까요. 쉬운 영어로 설명해주면 알아듣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한글책도 많이 읽히셔야 합니다. 저희 아이는 만화를 좋아해서 학습만화를 많이 사주는 편인데, 나름 부담없이 재미있게 봅니다. 영어책은 폴리에서 가져오는 AR만 꾸준히 한다면 뭐 다른 것 하지 않아도 될 것 같구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지금 영유에서 흥미를 잃은 것은 아마도 자기표현하는게 힘들어서 일겁니다. 저희 아이도 그랬으니까요.
7세 정도면 어느정도의 판단을 할 수 있는 나이니 왜 그런지 정확하게 물어보시고 아이의 의견에 따라주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