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가진분들..딸처럼 얌전한 아들두신분들은 이해 못하실꺼랍니다.
저 폭풍같은 아들을 두었습니다.
전 한 일년에 한두번정도 매를 드는것 같습니다.
매를 들면 엄하게 아프게 한두대 때리지요.
그 약효가 일년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아이를 떄를 는 엄마 맘은 찢어집니다..
그래도 막 흥분에 자신이 제어가 안되는 아이를 좀 잠재울수있는건 매밖에 없더라구요.
잦은 채벌이나 이유없는 채벌은 문제가 되겠지만 규칙을 정하고 약속을 하고 경고를 한후의 체벌은 어느정도 선에서 이해할수있다고 봅니다..
님도 아이와 규칙을 정하고 약속을 하고 경고를 한후에 지켜지지 않으면 체벌을 사용하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종아리라든가 손바닥같은곳이요.
아이에 따라서 정말 매 안들고도 자랄수있는 아이도있는것 같긴 합니다.
'엄마교실'이라는 책을 읽으면 그분도 큰 아이 딸은 매 한번 들지 않고 길렀지만 작은아이 아들은 두어번 체벌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느끼는것이지만 아이기를는데는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저도 매를 든적이 있는 엄마로서 쭉님의 마음 이해합니다.
이실직고 하자면 저는 애가 위험한 행동을 한적이 있어서, 또 한번은 학교에서 선생님 설명을 아예 안들어서
근데 아이가 유치원에 안갈려고 하는 상황에서
엄마마음이 속상하고 슬프다는걸 애에게 설명할 필요도 없는거거든요. 아이마음이 중요하지.
애가 유치원 가기 싫은 이유가 있을텐데 그걸로 인해서 엄마까지 속상하게하고 게다가 속상한 엄마마음까지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유치원에서 별다른 원인이 없다면 뭐 한두달 쉬면서 엄마랑 있어도 된다고 봅니다.
엄마랑 놀다보면 자연스럽게 친구들이 그리워질테니까요.
저희애는 지난 가을 신종플루유행으로 유치원 안보낸 날이 더 많고, 오늘은 비가와서 안보내고, 오늘은 가족여행때문에, 애가 특별히 오늘은 가기 싫다고 하면 집에서 놀으라고 했어요.
입학해서는 결석한번 안했는데 반친구들보니 사소한 감기로도 빠지는 학생들도 많고 체험활동으로도 빠지는 애들도 많고 죽자살자 등교하는 애들 별로 없더라구요.
학교가서도 그럴수도 있겠지요. 조금씩 봐주세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다 보면 초등학교 6학년 되서도 그럴까요?^^
남에게 충고할만큼 그릇도 안되는 엄마이지만.
감정적인 엄마밑에서 문제의 본질보다는 늘 엄마감정만 이해하고 살다가 지쳐버린 딸래미가 적어봅니다.
그렇게 하시면 안돼요!!
엄마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준것 같지만
정작 아이는 그렇게 못느낄수 있어요.
그러니 엄마가 느끼는 배신감은 엄마 감정안에서 생긴, 엄마 자신의 문제에요.
그 책임을 아이에게 떠넘기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아이가 커서 엄마한테 똑같이 복수합니다.
<부모와 아이 사이>를 추천하니 이 책을 읽어보시고
왜 체벌이 나쁜지, 부모란 어떻게 자식을 지도해야 하는지
다시 고민하시고 공부해보세요.
헉! 제목을 보고 너무 놀라서리...
저도 예전에 처벌 가지고 교수님과 논쟁(?)- 아주 건방졌죠-을 벌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상은 이상만 가지고 되는게 아니지 않냐요... 어찌보면 체벌은 필요악일 수도 있다고....
아이가 이해를 잘 못하는 인지 단계의 경우 오히려 궁디 맴매 한대가 훨씬 더 약이 될수도 있다고...
그랬다가 너는 뭐 자격이 있네 없네 하면서 마녀사냥을 당했던 씁쓸한 기억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맞아요... 얼마나 힘이 드셨으면 아침에 그런 일 까지 하셨을까요...
제 친구 중에 미술상담치료하는 친구가 있는데, 문제 행동을 하는 아이의 엄마 역시 함께 상담을 한다 하더라구요. 엄마도 아이의 행동에 상처를 많이 받는데, 아이에게만 포커스를 맞춰서 엄마의 마음은 간과 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하면서요...
하지만 저도 어려서 매를 맞고 자란 아이라 아는데요...
그거 정말 커서도 많이 상처가 되더라구요.... 울 엄마가 오빠들을 매로 다스렸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오빠들도 저를 야단 칠 때 매를 들었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폭력이라는 것이 무슨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막장은 아니더라도 가랑비에 옷이 젖는다고....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습니다.
그게 어린 아이라 모르고 넘어갈 수 있겠지 하지만 그것이 나중에 저한테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위의 제 친구가 공부할 때 저를 무슨 심리 검사 마루타로 써먹었는데 나타나더이다....
엄마도 사람인지라, 신이 아니니까, 실수를 할 수도 있고, 욱하는 마음을 다르리지 못할 수 있지요.
당연하지 않습니까? 사실 어떤 엄마든 완벽하겠습니까?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마음이 아닐까요...
어떤 이유에서던, 가장 중요한 것, 가장 소중한 것은 우리 아이의 마음일 것입니다.
아이가 아주 위험한 짓, 나쁜 짓을 한다면 매를 들어서라도 고쳐야 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너무 극단적인 방법은 피하시는 게 좋지 않으시겠어요....
아이에게 유치원을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 관한 동화책 같은 것도 한 번 읽어 봐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감정이입이 잘 되서 자기의 이야기를 풀어 놓기에 더 쉬울 수 있으니까요...
제가 지금 기억나는 책으로는 공룡유치원 시리즈 중에 한 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얼마나 힘드셨으면 아이에게 아침에 매을 들려고 하셨겠어요..
일단은 많이 보듬어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엄마와 떨어져 있기 힘들어하는 아이..분리불안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충분히 그럴수 있어요..
그러나 매는 삼가하셔야 합니다..이게 힘들다는거 잘 알고는 있습니다..
무슨 교과서적인 이야기냐 하시겠지만..매를 든다면 아이가 나중에 컸을때도
매을 계속 들어야만 말을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놀이치료는 계속 받고 계신가봐요...이런 놀이치료를 잘 받고 이제 좀 더 크면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원인을 알수 없어 더욱 안타까운 심정이 그대로 전해지네요..
마음 넘 울적해 하지 마시고 힘내셔요...
자꾸 그러시면 아이 마음의 하트 다 깨집니다.
협박하지 말고 원인을 찾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