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분이 너무 댓글을 상세히 그리고 정확히 잘 달아주셨어요.
아이가 문자에 아주 빠른 아이입니다. 잘만 이끌어주시면 어린 나이에 놀라운 능력을 보여줄수 있어요.
단지 중요한 건 지금이 중요한 게 아니고 이걸 얼마만큼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결국 어느 정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을 때까지 이끌어줄 수 있느냐에 엄마의 역할이 있습니다.
1. 평소에 엄마랑 영어로 대화하시는지요? 늘 한국어로 대화하던 사람이랑 갑자기 영어로 이야기하려면 누구나 어색합니다. 동생이랑은 평소에 영어로 하니까 어색하지 않은 것이고, 한국어만 쓰던 대상이랑 영어로 이야기하려면 쑥스러울 수 밖에 없어요.
해결책은 엄마와 영어로 말하는 시간을 많이 늘리는 겁니다. 제일 좋은 것은 비디오 볼때, 영어책 읽을 때 자연스럽게 영어로 질문하고 이야기도 걸고 단어도 짚어주고 하시는 게 좋아요.
재미있는 영어놀이나 영어요리도 같이 해보세요.
평소에 한국어 쓰다가도 영어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중간중간에 늘어나면 점점 엄마랑도 영어로 이야기하는게 어색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가 일상회화 공부 등 많이 노력하셔야 합니다.
2. 아이의 경우 발음이나 성조가 문제가 없다니 다행입니다.
다만 중국어는 엄마표로 할 경우 영어보다 더 발음부분에 있어 엄마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만일 처음부터 엉터리로 발음과 성조를 배웠을 경우 나중에 고치는 건 정말 힘듭니다.
그러므로 엄마가 먼저 정확한 발음과 성조, 그리고 중국어 문법 공부가 어느정도는 되어 있어야 합니다.
아주 잘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기본만 되어 있으면 그 이후부터는 아이와 함께 공부해 가면서 하면 됩니다.
엄마가 현재 어느 정도의 중국어 수준인지를 스스로 돌아보시면 엄마표로 진행이 가능할지 아닐지가 판단이 됩니다.
아이의 중국어가 아예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가있는 단계라면 혼자 공부해 가면서 엄마가 옆에서 봐주시면 되지만, 연령이나 수준을 현재 보건대 아직 많이 이끌어주셔야 합니다.
엄마가 먼저 학원이나 개인교습을 통해 중국어 기초를 확실히 쌓으시고 그 다음에 엄마표 하시는 걸 권하고, 그게 어려우면 아예 꾸준히 학원이나 학습지로 가는 게 현명합니다.
도움되는 사이트는 제 칼럼에서 사이트 정리 보시면 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3. 7살이면 이제 영어도 어느 정도 쓰기와 문법은 정리하고 가셔야 합니다.
특히 영어 중국어도 중요하지만 한글 쓰기는 당장 1학년부터 받아쓰기란 걸 하기 때문에 애가 싫어해도 잘 다독거려 가면서 하셔야 합니다.
한글을 제일 우선으로 하시구요, 영어 쓰기는 만일 싫어하면 양념처럼 살살 끼워서 하세요.
한자는 정말 획순이 중요하거든요. 저는 어릴때 엉망으로 배워서 지금도 한자 그리고 있습니다.
처음이 중요하니 한국어-영어-중국어 순으로 중요도를 두시고 잘 조절해 가시기 바래요.
칭찬 스티커나 약간의 보상으로 이끌어주시면 쓰기 싫어해도 잘 따라옵니다.
부끄럽지만 엄마표 영어 중국어에 관한 제 칼럼입니다. 쑥쑥 칼럼에 보시면 있어요.
삼중언어 전반에 관한 내용과 도움되는 정보가 있을 겁니다. 천천히 꼭 읽어보시기 바래요.
http://www.suksuk.co.kr/momboard/list.php?table=BGX_005
다중언어 하시는 분들 볼 때마다 친구 만난 것처럼 기쁘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