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떤 기분이실지 대충 알것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경험해봤었어요..
그 아이처럼.. 그렇게 잘하는 경우는 아니었지만...
작년에 어떤 애를 만났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애를 봐주시는데,
할머니 : 별? 물으면 애가 "star" 하면서 단어를 대더라구요..
작년일이니,4살때요...
그러면서 애가 단어를 500개 아느니,600개를 아느니, 하더라구요.
자랑을 엄청하고... 주위사람들이 무척 부러워했었어요..
사실, 4살짜리 애에게 그러는게 의미가 없다는걸 알았지만..
솔직히, 그아이에게만 주목받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모두 그 아이를 부러워했죠.
그러다 초등 교사하는 제동생이 그걸 보더니,
고3 시험준비하냐고... 애를 단어만 줄줄외워서 어쩔꺼냐고..하면서..
살짝 기죽은 저를^^ 위로해주었었어요.ㅎㅎ
님이 어떤 기분이실지 알것같아요..
그게 정말 옳은 방법은 아님을 명확히 알지만..
그런 분위기.. 짜증도 나실꺼구요..
하지만..그냥 살짝 무시하세요..
유아영어의 승리는.. 아이에게 재미와 영어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게
목표다 뭐.그런식으로..전 생각하고 있어요..
그 남자아이.. 그러다 영어 거부 오면 어쩔꺼래유..
작년에 제가 만난 그 아이는 단어를 그렇게 줄줄 외더니, 애가 하기 싫다고 해서..
얼마전에 봤더니 영어를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길게 보고 가는길..
지금보면 그런 주입식 스파르타식은.. 영어를 싫어하게 만드는 길이었던것같아요..
님.. 월욜 아침부터 쳐지지 마시공..
힘내세요..홧팅..
지금 그 아빠 뭐하시는겁니까...
왜 님의 아이 영어를 확인하려드시는 겁니까...
그러면 썽우님께서는 뭐라고 하시나요...옆에서 그냥 보고만 계시는 겁니까...
그리고..지금 단어가 몇 십개를 알든 몇 백개를 알든 크게 달라질 건 없습니다..
영어가 유아기에 모두 끝나는 것도 아니고...정말 님의 아이가 상처 받을 거 생각 안하시나요??
자존심이 문제가 아닙니다...지금 6살짜기 600여개의 단어를 알아야 한다고 누가 그러나요..누가요..
죄송한데...제가 원래 글을 보고 이렇게 흥분하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헌데 그 남자아이 아빠...좀 너무 하시는거 같네요....
한 가지 여쭙고 싶은건...
아이가 파닉스 교육을 받았나요??
아이가 책을 읽을 때 책 속 단어를 읽을 수 있고,따로 떼어내서 읽으라고 할 때 읽지 못하거나 더듬거리는
이유는 책은 아이와 함께 엄마가 많이 읽어주셨고,문장 속 단어가 이미 낯이 익었기 때문에
진정으로 읽은 단어도 있겠지만 자연적으로 외워서 읽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단어를 문장속에서 따로 떼어내서 읽게 했을때는 문장과 함께 있었던 단어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더듬거릴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초등생들 구구단 외울때..처음부터 외우라고 할때는 술술 외우다가 마구 잡이로 불러주면
더듬거리고..뭐더라하고 갸우뚱거린답니다..이것과 마찬가지 과정입니다..
그런 것들이 모두 영어를 익히기 위한 과정임을 아셔야 합니다...
님의 자존심이 상하는건 정말 이해를 합니다...하지만 다음부터는 그 아빠가 그러지 않게 따끔하게
말씀 하세요...
제가 넘 흥분했네요...죄송합니다...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신데...마음 흔들리시는거 같아 말씀드려요..
단어 주입식 교육.................이건 안됩니다..나중에 좀 더 커서는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