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자존 심이 강한 아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아이들 중에서 가끔 자존심이 강한 경우, 자기가 아는 것을 더 자주 확인하고 싶고, 자기가 잘 모르겠는 부분(배워야 하는 부분)이 나오면 아는 것만 하겠다고 고집피우는 경향이 있거든요.
저도 어렸을 때 그랬었습니다. 음하하하
피아노 선생님이진도 나가자고 하면 아주 질색팔색을 하면서 난리를 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다 피아노 치는게 싫어서가 아니라, 내가 좀 덜 완숙(?) 되었다는 그 사실이 싫었던 거거든요.
아직 완벽하게 잘 치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요.
영어도 마찬가집니다.
가끔 아이들 중에 영어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 아직 자기가 확실하게 자신있게 읽어 내리지 못하는 경우
엄마가 읽어 보라고 하면 짜증을 내거나 거부할 수 있습니다.
한글때도 그랬다면 거의 100% 확실한 것 같은데요.. ㅎㅎ
그리고 요즘 한글책을 더 열심히 보는 것은
이제 한글은 어느정도 깨쳤기 때문에 아이가 더 읽는 것이 재미있고 자신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래도 DVD는 열심히 본다 = 즉 영어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니다...
저는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그런데, 엄마가 자꾸 들이대니 청개구리 심뽀가 나오는 거지요. 싫어! 싫어! 무조건 싫어!! 이러면서요.
이때, 너무 학습적으로 들이대시면 더 역효과가 나니
DVD 같은 거 보면서, 너 이거 다 알아들어? 진짜 대단하다... 이렇게 추켜 세워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글자보고 너무 읽어라... 하실 때는 아닌 것 같아요.
아이가 똑똑하니, 나중엔 지가 알아서. 자주 나오는 글자는 엄마.. 이거 is지? 하고 말할 겁니다.
기다리시옵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