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딸 역시 영어책을 읽어주면 좋아하지 않아요. 저도 그냥 시디틀어주고 그게 다인데...
6살인 딸 영어동화책을 어떻게 하면 흥미를 가질지...저 역시 고민이네용...
영어동화책도 아이가 좋아하는 책과 아닌게 있더라구요..
수준도 고려해야하지만 이것저것 보여주면 아이가 좋아하는게 있더라구요..
저도 초보긴 하지만 울 딸래미는 2살때부터 위씽 보여줬어요.
첨엔 위씽 투게더 틀었더니 무섭다고 난리난리 안보더니 여러번 같이 봐주고 노래 따라부르고 영어 동요도 수시로 틀어주고 하니 나중엔 위씽에 나오는 노래를 거의 다 외우더라구요. 물론 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대충 들리는대로 다 따라부르더라구요 그때부터는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기 시작하더니 지금 4살인데 위씽 9장 다 잘 보구요 어린이집에서 하는 영어수업도 너무 좋아하구요 한글수업보다 영어책읽는걸 더 좋아해요-_-;;
쉬운 DVD로 영어랑 친해지게 해보는건 어떨까요?
저희집 아이들도 그래서 속상할 때도 있고 억지로 읽어주게 되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그럴 땐 노부영처럼 노래를 통해 읽을 수 있는 책이 좋았어요.
아이가 먼저 음과 가사를 외우게 되고 나중에 책을 보면 책에 친근함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책을 가까이 하기 싫어하는 친구군요^^
피아노책을 예로 들어보자면, 초등학생 초보반과 성인 초보반은 배우는 과정은 비슷할테지만 책 표지, 책 크기, 그림삽입정도 등이 정말 다르답니다. 님이 생각하시는 대로, 영어의 수준으로만 따질 수 없는 게 당연하구요.
그래서 무조건 '즐겁게 영어책을 받아들이기'ㅋ는 억지인 것 같습니다. ^-^
1) 영어책을 구매할 때 아이가 모르는 내용이 들어있는 (착한일을 하면 복받는다와 같이 뻔한 이야기가 아닌...) 책을 찾아보세요. 내용이 재미있어서 관심이 가도록!
2) 영어책을 보기 전, 책의 내용을 우선 게임PLAY로 해보세요. (내용이 "엄마와 장보러 가는데, 오이와 사과 등등을 사고, 집에오는 길에 강아지를 보았다" 였다면, 그 내용대로 먼저 행동을 해보는 거예요)
이해가 되셨나 모르겠네요 ^-^ 책이 종이로만 여겨지지 않도록 함께해주셔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있다면 일단은 한글로 먼저 읽어주시고 내용이 익숙해지면 다시 영어로도 읽어주시면 어떨까요? 우리 아들도 그랬는데 이런 방법이 통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