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흘려듣기로 발음에 친숙해질수 있도록 해주는것이 어떨까요?
아이가 놀이할때나 목욕할때 위씽시리즈나 노부영 같이 흥겨운 음악을 그냥 흘려들을수
있도록 하고 내용을 묻거나 책을 꼭 보여주실 필요는 없을것같습니다.
여러가지 듣다가 흥미생기면 그때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주고 익숙해지면
DVD로 넘어가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우리 둘째랑 비슷한 또래네요
아직 영어는 시작 해 보지는 않았지만 한국어 책도 끝까지 본 책이 없네요.
첫째 아이는 이 정도 시기에 노부영책 몇권은 읽어 준거 같은데 .. 둘째는 도통 관심도 없네요.
5살 우리딸도 영어로 애기하면 한글로 하라고 하네요,,
만화도 영어는 안보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도 만3세인 둘째 영어 좀 해준지 3개월 정도 되가요. 첨엔 영어의 재밌는 소리로 귀를 집중 시키고 영어할때마다 표정을 재밌게 짓고 암튼 뻘짓 많이 했어요.ㅎ 지금은 언니 따라서 조금씩 하고요.
3,4살때 뭐 할말이나 들을말이 그게 그거잖아요. 대부분 알아듣는것 같더니 요즘은 대답도 영어로 하기 시작했어요. 못알아듣는 눈을 할 땐 우리말도 해주고 그래요. 그리고 우리말 영어 항상 번갈아 하면서 쉬운말 위주로 몇주 해주니까 항상 하는말은 잘 알아들어요. 그러면 그 말은 영어로만 해도 이해를 하고 대답도 영어로 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갑자기 영어를 막 해주면 충격 받아서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조금씩 조금씩 기분 좋을때 해주다보면서 양을 늘리면서 애기 눈치가 어떤가 보다보면 뭔가 휠?이 오실텐데.. ^^
거부한다고 좌절하지 마시고 조금씩 꾸준히 하다보면 발동 걸립니다. 걱정 마세요.
42개월 우리 아이 한글책만 가져옵니다.
영어책 읽어주면 좀 시큰둥...
영어로 할 때 모르는 말이면
그게 무슨 뜻인데?하고 한국말로 다시 해 달라고 합니다.
그럼 전 그냥 한국말 가르쳐줍니다.
그리고 또 좀 지나서 다시 시도해보곤 합니다.
집집마다 좀 다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는 말귀알아듣고는 울고 보채지 않고, 떼를 잘쓰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아이가 뭐 해달라고 할때,
엄마는 힘이 없어서 못하겠어하면
내가 힘을 나눠줄께하면서
자기힘을 저한테 떼어주는 모양으로 힘을 나눠줍니다.
그럼 저는 싫어, 너 힘주지마 안 받을꺼야....
안 받고 안 해줄꺼야.하면
쫒아와서 아니야, 내 힘받고
이거 해줘 하고 저는 도망가고 아들은 쫒아와서 힘을 나눠줍니다.
근데 어제 처음 이 상황을 제가 영어로 시도했어요.
I don't want your power, please don't give me it.
아이는 저에게 힘을 떼어주는 흉내를 내며
그제까지만 해도 힘이야, 힘하더니
power, power하면서 힘을 떼어주더라구요.
제 말을 알아듣고 대답까지......
아무래도 상황을 알기에 유추한거겠지요.
처음부터 이중언어를 구사하지 않았다면
전 그런 상황이 당연하다고 봐요.
이제 알아들을 수 있는 있는 말이 있는데
이해할 수 없는 영어는 듣기 싫죠.
근데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또 영어로 답할 수 있다면
아이는 영어로 답하게 됩니다.
완벽주의자 아들은 말이 느려 25개월쯤에 입을 떼더니
27개월쯤엔 문장을 구사했고,
14개월에 첫 발을 떼더니, 거의 바로 뛰어다녔어요.
뭐든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은 더 빨랐습니다.
전 억지로 시키지 않고 항상 거의 기다렸습니다.
전 혼자 머리쥐뜯으며 일본어를 하는데
옆에서 종알종알 제가 아는 단어는 거의 울 아들도 압니다.
저도 느긋하게 한다면서도 맘이 급할때 있어요.
천천히 아이 살펴보면서 방법을 찾아보세요.
영어 싫어하지 않게 하는게 젤 중요할거 같아요.
저도 노래를 먼저 영어로 틀어주고 엄마랑 함께 불러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도 20개월에 시작했지만
노래 주구장창 먼저 하고 책 서서히 들어가니 거부반응은 전혀 없었습니다.
울 막둥이도 21개월..아직 말을 잘 못합니다..ㅠ.ㅠ..뽀로로말고는 다 영어로된 비디오나 DVD밖에 없어선지..이 아인 줄구장창 그것만 봅니다..그래서 헷갈려서 말이 늦나?라는 생각도 잠시했지만...뭐 울 애들이 워낙 말이 늦는 애들이어서..암튼 큰 애때 경험으론 그보다는 늦게 한글을 알아갈 무렵,DVD는 한글 영어 선택이 가능하다는걸 알고 난 이후엔 한글로 틀러달라 했었습니다. 당시에 고민을 많이 하고 여기저기 문의도 했었는데, 반반 의견이라 전 일단 해달라는 대로 해줬습니다..아이가 빠른듯 한데요, 암튼 뭐가 알아갈 즈음 거부를 하는 시기가 오던데, 좀 지난 다음에 재밌게(전 주로 노래나 율동,놀이위주로...) 영어를 접근시켜주니까 다시 영어를 좋아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