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살 먹은 저도 새로운 것을 하려면 긴장이 되서 집에 돌아와서 일상사가 더 피곤해요.
하루가 얼마나 피곤한지, 새로 간 유치원이 얼마나 힘든지 자꾸 공감하는 '말'을 해주세요.
몸이 피곤해서 그러는 건지,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불안해서 그러는 건지 차츰 보여요.
집에 오면 열일 제쳐놓고 충분히 아이의 비위를 맞춰주시고요.
그리고 네가 자꾸 짜증을 내서 엄마도 힘들고 그래서 나도 짜증을 내야겠다고 하시면서
일부러 아빠와 짜고 아빠한테 짜증내보세요. 아이가 하는대로 연기하세요.
때로는 자기의 행동을 객관화해서 보면 아이가 자기 행동의 자잘못을 알기도 하거든요.
그러나 5살은 정말로 정말로 아기입니다. 우리 기준으로 옳고그름 잣대를 대지 맙시다.
버르장머리 없는 애로 자라지 않습니다. 모든 걸 다 받아주는 엄마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집이 있으니, 그런 엄마가 있으니 아이에게 얼마나 다행입니까.
정말 힘드시겠어요.. 우리 딸은 7살되더니 짜증이 너무 늘어 서 걱정이에요.. 그냥 한 때겠죠? 우리가 조금 여유있게 아이를 대해야 할 텐데 .. 저도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