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이슨맘님이 참 존경스럽네요.
엄마표를 베이스로 하는 이곳에 이런 정보를 감히(?^^) 올려주시는 용기를 보여주셔서요.
제 눈에는 딱히 불편한 내용이 없었습니다.
나혁맘님의 말에 동감해요...
저도 쑥쑥 영유를 등록 해봤고...
(딱 한학기 했어요...숙제는 나름 집에서 열심히 했는데 숙제 제출을 안하구서....ㅠㅠ)
홍박샘 책도 사서 혼자 읽어보기도 하고
(좀 얇게 만드셨으면 좋았을텐데요....저는 이 책을 분권 시킬까 생각중입니다. )
어느 분이 소개하신 wonderstruck 도 읽어봤습니다.
(헥헥...그림이 반이긴 했는데 무려 600페이지가 넘을 줄이야...이건 필경 속은겁니다..ㅋㅋ
라고 말하기에는 문외한인 제눈에도 좀 아름다워 보이는 문장들이 많았어요...)
이렇게 주절주절 쓴 것은
다른 분들처럼 엄마표를 아주 맹렬히는 못했고
조금씩 주워먹는 아이 속도 맞추어서 조금씩 풀고 있었어요.
근데 엄마표를 하다가 느낀 것은
나의 엄마표야말로 진정 극성^^ 스럽다는 겁니다.
(아웃풋도 없는 극성 ㅠㅠ)
넘 넘 까다로운 이노무 자슥들의 입맛에 맞춰서 눈치봐가며 하는데
워크시트 복사해놓고 애들 분위기 봐가며 하나씩 내놓고
말이라도 주절거려야 하니까 읽어봐야하고
....
학원 보내는 엄마들, 학습지 시키는 엄마들이 덜 극성스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갠적인 생각입니다.)
.
.
여튼 이런 열악한? 제반 상황에 뭔가 똑 떨어지는 아웃풋이 있으려면
내 자식이 언어적 감각이 탁월하거나
아님 영어 노출이 많거나
그렇지 않으려면 아이를 잡아야 하는데...
이런 것을 고민하자니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아이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하고
내 삶도 있는 건데 아이에게 많이 메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참 어렵더라구요. 엄마표가....
그래서 학원에 의존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런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저런 맘이 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니
영유가 어떤지 다들 궁금하실 테고
뭘 알아야 취.사.선택을 하실 수 있는 거니까....
내가 엄마표를 밀고 나가려하더라도 영유가 뭔지는 궁금하쟎아요.
영어교육 대세 중의 하나인데요....
전 그래서 여기저기 많이 기웃거립니다.
그래서 원글이 고마웠습니다.
제이슨맘님 참 맘이 깊으신 분이네요.
전 어제 댓글 읽고 새롭게 쑥에 손을 내미신 한 분이
떠나가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오늘 다시
제이슨맘님의 댓글을 읽고 저의 쪼잔함에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난 역쉬 밴댕이 소갈딱지야.....
전 제이슨맘님의 글을 읽고 오히려 참 반갑고, 좋았는데,
맘이 편치 않다는 댓글에 오히려 맘이 편치 않았어요.
하지만 편갈라 다툴일도 아니라 그냥 밤새 고민했어요.
의견차, 생각차이가 있는건데.......
왜 제이슨맘님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지적받아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유치원 고민중인 엄마인데 쓰신분두 댓글 남겨주신분들도 많은 도움 받고 같니다 ....
저도 아침에 모닝커피 한잔 마시고 글을 쭈욱 읽어가다 그냥 나가려다 댓글 좀 남길께요.
빨강머리앤님의 솔직하고 대담한(?)답변도 잘 읽었고
다른 분들의 답변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님의 솔직한 글에 저도 맞아~ 맞아~ 이런 생각, 살짝 불편한 생각도 드는 게 사실이었구요.
저도 첫째가 7살이라 초등맘들에게는 까마득한 후배지만
어디 어디를 보내서 아이가 성장하고 잘 자라는 게 근본이 아니라 내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우리 아이가 얼만큼 성장하고 자라느냐를 보면서 키우는 게 더 큰 주제가 아닐까 싶어요.
영유를 보내면 다 영어를 잘한다~~ 물론 그렇지요. 하루 노출량이 얼마이고 또 그에 걸맞게 수업도 많을 것이고 엄마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학습량또한 만만치 않을테지요. 그러나
영유,일유 다 장점이 있기때문에 어떤 기관에서의 아이의 성장이 아닌, 엄마가 보는 기준. 거기서부터의 성장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큰 아이가 어렸을때 학교가기전에 영어책을 읽게했으면 좋겠다~~ 그 소망으로 영어를 시작했어요. 다른 엄마들 특히 쑥쑥에 들락거리면서 5세때 영어유치원도 꽤 고민을 해봤고 대신 회사원월급으로 턱없는 우리형편에 아예 쳐다보지 않고 과감히 포기!
보육료지원받다가 끊기니까 아예 어린이집 끊고 집에서 저랑 두 아이 데리고 놀고 공부하고 공연보러 다니고 그랬네요.
결론적으로 7세가 된 아이.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보구요.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영어책 읽는 것 재밌어하고 도서관 reading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실력 향상시키면 되겠지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천천히 그냥 쉬지않고 꾸준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있구요. 이것으로 끝이 아닌 초등학교때는 ~까지 하도록 해봐야지 하고 또 목적이 바뀌겠지요. 다분히 제 주관대로 또 아이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빨라지기도 늦어지기도 하겠지만 말이죠
주위를 보면 주위 영유다니는 애들은 뭐~~하네. 레벨이 어쩌네~~ 영어문장쓰기도 줄줄~ 하는데 그럴때 보면 저는 뭘하나 간혹 반성도 하고 살짝 배아프기도 하다가도.
결국 그 아이들은 그 아이 삶대로 가는 것이고 제 아이는 제 아이 삶대로 가는 거에요.
그냥 막연히 ~~해서 영어를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엄마가 어디까지는 어느정도의 목적을 갖고 아이를 키우시다보면 그게 꼭 비싼 기관 어디어디를 떠나서 어느정도 희망이 보이고 달성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미친듯이 영어에 투자해서 영어를 가르쳐도 아이가 잘하는 것, 더 좋아하는 것이 보이면 당연히 영어는 뒤로 밀리고 그냥 천천히 흐르는 물처럼 배경음악처럼 깔아줘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영어에 관심이 많으신 엄마들이 많이 계셔서 우리 아이들이 대입쯤 가면 아마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많을거에요. 저는 그때가면 엄마들이 또 똑같은 고민에 빠지지 않을까 싶어요.
문제에 주어진 영어대답을 좀 더 창의적이고 효과적으로 답하는 아이에 대한 변별력.
다들 똑같이 생각할때 변별력을 갖고 생각하고 답하는 아이들에 대한 가산점을 갖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다고 본다면 결론은 영어적 사고와 독해력 이전에 갖추어야 할 우리말의 탄탄한 기본력과 풍부한 독서, 거기서 귀결되는 독해력과 이해,사고력인 것 같아요.
우리말, 우리글이 잡히고 풍부해져야 영어로 에세이를 쓰든, 소설을 쓰든 더 풍성하고 여문 글이 나오지 않을까요. 당장 보이는 영어에 집착하기 보다 영어보다 국어가 앞서야 된다는 생각이네요.
영어도 필요하지만 영어를 손잡고 끌어가야할 국어라는 친구의 체력이 부족하다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영어는 언어일 수 밖에 없는 그 영어란 놈은 국어랑 같이 지쳐 나자빠지지 않을까요?
ㅎㅎㅎ 자꾸 말을 쓰다보니 주절주절이네요. 여튼 님의 글 잘 읽었구요.
제 요점은 님이 갖고 계시는 영유에 대한 가치관, 쭈욱 밀고 가시고 그런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 그냥 님의 아이를 님의 가치관대로 계속 키우시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쑥쑥님의 열성에 다들 존경을 보냅니다. 각자의 삶, 각각의 기준에서 아이들 잘 키우자구요
정상과 비정상... 의 경계가 무엇일까요? 한달에 80-100만원의 유치원비를 유치원생에게 투자는 하시면서 버버리 생일선물은 비정상이라고 말하시는 기준이 무엇일까.. 몇 번을 읽으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미 아이들이 초등생이라 다 지나간 시기이긴 하지만 자칫 님의 글이 어떤 이들의 마음을 많이 속상하게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망설이다 댓글 다네요..
영유는 만족스럽다. 그렇지만 영유비를 내고 허덕허덕할 것 같다면 보내지 않아도 된다. 일반유치원에서도 어느정도 영어를 해주고 또 집에서 해주면 되니까... 다 맞는 말씀이세요. 그러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님께서 영유를 보내시는 이유는 그 원비를 내고도 허덕대지 않으니까.. 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구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님보다 더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분들을 비난하고 계시구요.
솔직히 말하면 저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영유 원비나 2만 6천원짜리 퍼즐이나 버버리 모자나 하나도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어쩌면 비난을 받아야 하는 부류는 많이 쓰는 사람이 아니라 분수에 맞지 않게 많이 쓰는 사람이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
제 주위에 잘 사는 분들을 보면 기사 부리고 가정부 부리고 아이들 교육비로 수백만원을 쓰지만 그런 분들을 보면서 비난하고픈 마음은 전혀 들지는 않더라구요. 되려 사회로 환원해주니 고맙다고나 할까..
또 자신의 형편에 맞게 저렴한 가격에 아이성향 파악해서 교육시키는 분들도 참 존경스럽구요.
아시죠? 로 시작되는 부분도 읽으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어요. 모릅니다. 영유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전통있는 영유는 선생님 배치가 그렇게 되는지 학급당 인원이 10명인지.. 몰랐답니다.
아이고.. 제가 이야기 하려던 건 이런 것보다도.... 자꾸 내용이 깊어지려해서 그냥 진짜 본론으로 넘어갑니다.
영유의 장점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하구요. 그러한 점들 때문에 많은 엄마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보내고 싶어하시는 거겠죠? 그렇지만 돈 때문이 아니라면 영유를 보내도 좋다라고 할 정도인가에 대해선 엄마들이 조금 더 깊이 생각하셨으면 좋겠구요.
돈이 있어도 왜 수많은 엄마들이 진짜 유치원(영어학원 유치부 말고)을 택하는지 왜 엄마표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해보셨음 좋겠다 싶습니다.
jason맘님. 제 댓글로 많이 속상하실 것 같아 저도 맘이 편치 않아요. 글 올려주신 목적도 알고 도움을 주시려고 한 것도 알고 또 실제로 영유를 염두해두고 계신 분들에게 알찬 정보가 된 글이기도 해요.
그러나 쑥쑥에는 경제적으로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만 오지는 않는답니다.
님께서 한달에 200만원을 별 고민없이 아이교육에 투자하시는 엄마들에게 느꼈던 그 감정 그대로 님 글을 읽고 많은 엄마들이 똑같은 기분을 느낄거예요.
엄마가 가진 게 없고 넉넉히 베풀어 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늘 미안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자식에게 지금 환경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을 해주겠다고 그 방법을 보고자 들어오는 엄마들도 계셔요..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너무 오바하는 것일 수도 있답니다.
아님 자격지심...?? ㅎㅎㅎ
옆의 아이가 무엇을 배우든 어떤 생일 선물을 하든 너무 신경쓰지 마셔요.. 옆집이 뱅기타고 미국을 가던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가던.. 그게 우리집 행복하고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님이 여긴 단점들은 어쩌면 단점이 아닌 그냥 배경일 뿐이에요. ^^
우리는 아까워 보이지만, 그들은 일상용품 정도로 생각 할 수 있겠죠.
그 그룹에 들어가셨기 때문에, 그 비싼 일상적인 것조차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제일 편안하실 거예요. 간혹 그들이.. 조금 다른 이쪽을 보고, 이상타.. 표시를 내면, 그닥 인품있는 부류가 아닌 것이지요. 대단하시네요. 그 단점이 보이는 곳에서 잘 적응하고 만족하시다니.. 훌륭하세요.
정말 솔직 담백하게 써 주셔서... 정말 글을 재미있게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 단점이라는 게... 참 힘든 단점이라서요...
저도 아마 극성 엄마 중에 한 명이 될 것이 제 성격상... 눈에 번히 보이지만...
아이들에게 버버리 따윈!!! 정말 필요 없는데.... 에휴~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