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여파로 이제야 정신을 겨우 차린 사람이네요...
너무도 암울해서... 기냥 넋을 놓고 이틀을 시체마냥 지내다...
거의 이틀을 남푠과 아이들 밥도 나몰라라 할 만큼 넋이 빠져 지냈네요...
주말에 겨우 정신 챙기고... 이제야 온 정신이 돌아왔어요...
이해할 수 없는 결과에 당황스럽고... 의아하고... 차라리 무뇌아처럼 아무것도 몰랐더라면 하는 생각까지...
다른 무엇보다 암담하고 가슴이 무너지는 것은...
5년이 짧다면 짧겠으나... 길다면 긴 세월이라는 것이라는 것...
우리 큰아이가 초등4년이 되서야 다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꽉 막혔네요...
엄마로서 아이들의 미래... 지금의 교육현실... 등등을 생각하면...
이번에 바뀌었어야 하는 것을... 하는 먹먹함이...
그러나, 다시 말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하는 생각...
그럼에도 우리는 앞으로의 5년을 두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는 점...
다시 한번 일어설 힘을 내게 합니다... 5년 뒤에 다시 가슴치는 일이 없도록...
저도 너무 이상해요.. 개표가 50%가 되지도 않았는데 방송사들은 벌써 당선확실이라고 하여 너무 의아했고,
20대도 50대도 지지율이 높다는 소리에 너무 의아했어요.
광주의 일은 광주에서만 아직 기억하고, 독재자의 모습은 아직 광주에서만 기억하고 서울에선 반조금 넘는 사람들이 기억하는가 봅니다.
MBC와 KBS가 변질되고 왜곡된 방송을 하여 SBS가 제일 공정성이 있는 개표방송을 한다는 세상...
언론이 장악당하여 제대로된 말한마디 보도 못하고 제대로된 딴지는 선거당일 디도스 공격을 당하여 접속 불가라하고, 선거이후엔 경찰조사가 들어갔다는데.....
이거참......
앞으로 5년은 어찌될것인지..
남과 북은 지금 독재자의 자녀분들이 점령해버린 한반도...
암울합니다.....
도대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하고 사는건지.....
모두 삽을 씻듯 물에 씻었으면.....
5월의 노란 모자 아저씨를 우리 딸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힘을 내야죠.
제발 앞으로의 5년은 잃어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지지하였던 분은 아니지만 우리 모두의 대통령으로 부끄럼없는 분이 앞으로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제발요.
저도 오늘 하루 너무 힘빠져요.
투표율이 높아서 많이 기대했었는데...
정말 눈물 날 것 같은 하루였어요.
방송사 신문사의 보도행태도 너무 편파적이고, 다시 5년을 기다려 봐야지요...
"오년 금방이다. 오년을 버텼는데 오년을 더 못 버티겠나....."
그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년 전 TV를 끊고 아이에게 올인을 했습니다.
오년 후 내 아이는 내 소망을 담아서 더 잘 자랄것입니다.
"내 아이는 대한민국이라는 틀에서 자라지 않을것이다.
더 큰 것을 보고 더 넓은 곳에서 활동할 것이기에 난 오늘을 슬퍼하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을것임을......."
홍박사님
현상황에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저려오네요
오늘 하루 정말 힘들었습니다.
청산에 계시는 어머님은 더 험한 세상을 살다 가셨는데......
시가 절절이 다가와서.....
저도 그 부분이 이상해요..
모르겠습니다..ㅠㅠ
어제 개표방송 기분좋게 볼 줄 알았는데..
출구조사 발표하면서부터 제 얼굴이 뻘개지더니..결국엔 숨이 차올라..더 이상 볼 수가 없었어요..ㅠㅠ
민주화운동 이끌어내서 민주주의 쟁취하신 분들이잖아요..
아..오늘 하루종일 아무 것도 손에 안 잡혀요..ㅠㅠ
사무실 분위기도 넘 침울해요..
회사 선배가 5년 버텼는데 앞으로 5년 더 못 버티겠나..
하시네요...5년 더 버티면, 괜찮아질까요...
한동안 이 먹먹함이 오래갈 것 같아서 넘 슬퍼요..ㅠㅠ
그렇지않아도 저도 그 부분이 의아했어요..
그래도 아직 진보정당을 선택하는 3,40대가 과연 50대가 되면 보수정당을 선택하게 될까?
투표율이 높다고 해서 기대를 했다가, (이거 투표하세요~ 가 아니라 투표하지 마세요.. 해야하는건가..ㅋ)
8시쯤 유력이라는 단어를 보면서 막판뒤집기를 기대했다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