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일부터 시작된 휴가가 장작 4일이나 되다보니 엄마이자 아내인 제가 젤 바쁘네요 게다가 서울에서 친동생이오고 노부영도 시작하고 때마침 두아이모두 감기에 걸려주는...>< 그래도 가벼운 감기라 훨씬 덜하네요^^ 그래도 읽기방 빠지면 안될것같아 가볍게라도 휙 남기고 갑니다♥
<6세 나혁>
원더와이즈 과학그림동화를 1-4권 마치고 4-8권까지 읽고 있습니다.
유니은이맘님이 도서관에 원서가 있다고 하시던데 한글판 마치고 원서를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한글 내용을 봐도 만만치 않은지라 원서는 아직 무리라고 생각들어요.
천천히 가야지요. 맘이 급해지면 지치는 것 같습니다.
마술쇼를 자주 보여줬더니 집에서 책 가지고 혼자 마술을 해요. 아주 어설프지만......^^;

어제는 문화센터에서 일일체험으로 수박책 읽고 포트폴리오 만들기를 해봤어요.
우리가 북클럽에서 영어로 늘 진행하는거라 낯설진 않더군요.
제 생각에는 잘 못해도 시간을 두고 내버려두면 알아서 점점 좋아지던데
이렇게 가서 수업을 받으니 빠른 시간내에 해야해서 오히려 엄마손이 많이 가는 점은 안 좋지만
쉽다고 생각도 안 했는데 이렇게 다시 정리 겸 아기자연관찰 수박에 대한 책을 읽으니 괜찮기도 하네요.
그리고 바로 연달아 들은 자석에 관한 수업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직접 자석을 가지고 실험을 해서 아이 머리속에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나혁이도 자석을 가지고 노는걸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전 집 근처 문화센터 3군데의 일일체험만 가끔씩 하는데 다양한 수업을 맛보기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다다음주는 체온계 만들기와 청진기 만들기를 신청했어요.

나혁이가 명탐정 코난처럼 돋보기가 필요하다고 해서 문방구에서 하나 샀길래
집에서 돋보기를 이용해서 종이를 태우는 실험을 해봤어요.
결과는 실패........ 나혁이가 자꾸 움직여서 종이가 타지를 않더라구요.
민은맘님 댁 아이들은 잘 하던데 넌 왜 자꾸 움직이냐고 제가 좀 타박을......
그래서 제가 바톤을 이어받아 했는데 이제 해가 지기 시작해서 실패......ㅋㅋㅋㅋㅋ
완전 어미게가 난 옆으로 갈테니 넌 똑바로 가거라 꼴이 되었어요......ㅜ.,ㅜ

이렇게 사진을 나열해 놓으니 뭔가 거창하게 한듯 하군요. 이게 사진의 허상이예요.
결국은 어젯밤 수학문제집 풀다가 제가 화를 버럭내고 저 먼저 자버렸어요.
남편과 사이가 안 좋을때는 아이 공부를 시키면 안되는데 그것도 나혁이의 취약점인 수학을 시키다보니
이거 원 엄마맘대로 따라와주질 못하니 결국은 버럭 화를 내고 끝나게 되었죠.
제가 차에서 옥수수를 먹고 문화센터 수업에 늦어서 뛰어가느라 남은 옥수수통을 놓고 내렸는데
남편이 그걸 보고 화를 내는지라 도통 이해를 할 수 없더라구요.
차에 옥수수통을 놓고 내린게 그렇게 잘못을 한 거냐고 대들었다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싸가지없는 인간이라고 더욱.......ㅜ.,ㅜ
아, 왜 난 옥수수통 하나 가지고 이렇게 혼나야할까?하는 생각에 다시 한 번 서글픈 하루였어요.
결혼 전에 제가 끌던 차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가서 차를 바꾸더니
이젠 와이프보다 귀한 존재가 되어버린 요즘 개나 소나 다 타는 그랜져......
저번에 제가 한 겨울에 라이트를 켜 놓아서 뱃더리가 방전되었는데 본네트선까지 망가져서
수리비가 24만원 나올때도 저렇게 화를 내지 않았는데(그때는 미안했죠....)
옥수수통 하나 땜에 차에 쉰내가 난다고 저렇게 화를 내다니 이해가 안되는 건거죠.
결국 옥수수 하나 땜에 나혁이는 수학을 못한다고 혼나고 잠이 들고......
뭐 이렇게 기분이 꿀꿀할때 나혁이가 수학을 휘리릭 풀어주면 얼마나 기분이 업되었을까?
근데 8+5가 그리 어려운거니? 내가 쉽게 가르쳐줬잖아!!!!!!
전 나혁이 만할때 구구단도 다 외웠었는데 얘는 아직도 3단밖에 못 외우네요.
이 엄마가 나름 어릴때는 신동이었는데 말예요.ㅋㅋㅋㅋㅋ
뭐 그래봤자 옥수수로 구박받으며 사는걸 보니 구구단쯤 못 외우고
8+5쯤 몰라도 행복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데 그냥 다시 놀려야할까봐요.
아, 오늘은 나혁이랑 재미나게 놀아야겠어요. 머리속에서 수학은 당분간 포기!!!!!!!
4살 전민정입니다.
어머나!!!! 고추가 정말 열렸군요. 에궁 귀여워라~~
지금 저녁에 글올리고 있는데 화덕피자 먹고 싶군요. 저도 예전에 무조건 두툼한 미스* 피자같은 것만 좋아했거던요. 요즘은 씬피자 화덕피자도 넘 맛있더라구요. 침이 꿀꺽~~~ 개인적으로 둘다 좋아요.
부산에서 부모님들이 오셨군요. 자주 오시는 모습이 넘 좋으세요. 그만큼 건강하시다는 말씀이시겠죠. 저희 부모님들은 저희집에 잘 안오세요. 귀찮으시대요. ^^ 그냥 저보고 친정에 다녀가라고 하시네요.
현우는 할아버지 할머니덕분에 신났겠는데요. ^^
지난주에 좀 멀리 경주(^^)를 다녀와서 현충일은 그냥 집에서 늦잠도 자고 정리도 하고 오후 늦게 하회마을을 다녀왔어요. 덥다그래서 4시쯤에 갔는데 그 시간부터 비가 오지 뭐에요. 안동시민이라 입장료가 1000원바에 안하더라구요. 언제든지 올수 있는 곳이라 비도 피할겸 민정이 탈만들기체험시켜주고 칼국수, 감자전, 파전을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이 없었어요. 칼국수는 제가 평생 먹어본 것중 젤 맛이 없었어요. ㅠ.ㅠ
감자전만 겨우 먹을 만했어요. 외국인들은 그런가보다하고 먹겠지만 내국인들은 욕하겠더라구요.
이 아래의 탈이 토끼인데 민정이가 자꾸 에디(뽀로로친구)라 그래서 에디라고 결론짓고 만든 후에 어찌나 좋아하던지 어제부터 계속 쓰고 다니고 잠잘때도 계속 들고 옵니다. ^^ 워낙 머리에 뭘 쓰는 걸 좋아해요. ^^


5세 제이
관여님~~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그래도 한달에 한번 정도 만나시는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올라오시거나, 관여님이 내려오시거나~~
저는 40분 거리에 있어도 그정도로 뵙는것 같네요^^;
고추도 탐스럽게 익어가궁~~
고추는 약을 꼭 쳐줘야 잘 자란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약없이도 잘 자라고 있네요~~
현우가 현충일에 대해서 어린이집에서 잘 배워왔군요~~
모범생일거예요 현우는..ㅎㅎ
저희 아파트에는 저희 라인에는 태극기를 거의 다 달아져있더라고 제이 아빠가 보고서는 그러더군요.
조기를 다는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보며, 태극기를 달았답니다^^
사실, 제이의 왕할아버지, 그러니까 제이 아빠의 할아버지는 6.25때 전사를 하셨어요.
제이 아빠의 할머니께서 아들 하나 키우시며, 남편을 여의고, 혼자 사신거지요.
그 긴 세월을...
어쨌든 제이는 어제 청소년단체 봉사 누나들이 귀엽다며 '추념' 깃을 달고
부산 민주공원 충혼탑을 지켰답니다.
점심으로 피자 먹고 집에서 달콤한 낮잠도 잤어요.
읽은 책들이에요.
JFR 1,2권을 꺼내 혼자서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구요~
저도 같이 앉아서 노래불렀습니다^^

내일 다시 주말이라니~~ 행복하네요.
마굴맘님 말씀처럼, 날씨가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여긴것은
제가 맘대로 돌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느끼는 억압(!) 같은 것인것 같더라구요~~ㅎㅎ
그런데 가만히 뒤돌아보면, 20대때도 그랬던것 같아요^^
높은 하늘을 보면 마구 설레고, 동경하게 되는 ...ㅎㅎ
그때는 또 왜그랬을까요 ㅎㅎ
언니~ 넘 좋으시겠어요~~ 친정부모님께서 올라오셨군요^^
언니도 현우도 즐건 한주가 될듯하네요^^
저흰 현충일을 집에서만 보냈어요~
아빠가 일을 해야해서 엄마와 아이둘이서 집안 정리도 하고 오랜만에 티비시청도 했어요
그러다 점심때 수제비 만들어먹고는 오빠 학교에서 신나게 축구를 했네요~
헌데 지금생각해보니... 저랑 큰아이는 축구하고....
하은이는 혼자서 비누방울놀이하다 혼자서 온학교를 다 뛰어다니다... 나중엔 뽀로로시청 ~
하은이한테 미안하네요 ㅜ
좀더 둘째한테 신경써야겠습니다. 이 읽기방을 통해서 말이죠!!!!
책읽기는 보통 큰아이 읽을때 둘째도 옆에 앉혀놓고 읽어주는 편이었는데
어젠 휴일이기도 해서 하은이를 따로 챙겨서 읽어줬어요 ㅋㅋ
갑작스런 엄마의 다른태도로 하은이가 놀랬을려나요? ㅋㅋㅋ


하은인 여자아이라 그런가 정말 자연관찰책을 즐기지 않네요
창작이나 전래만 좋아해주는 편식쟁이 딸램한테 골고루 내밀어야겠어요
헬렌켈러를 읽어주니 하은이는 온통 헬렌이 입고 있는 옷에만 관심을 보입니다.
그시절 미국에서 입던 옷이 너무 좋은 하은이 ㅋㅋㅋㅋ
자기도 롱드레스 입고싶다며..... 헬렌을 부러워합니다 ㅡ.,ㅡ
관심사가 참.... ㅋㅋㅋ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ㅋㅋㅋ
현우네 고추가 먹음직스러워보여요~
더운여름엔 상추쌈에 고추가 쵝오죠!!
저희도 하은이가 뭘 키우는걸 좋아해서 콩을 심었는데.....
첨엔 잘자라더니 이젠 잎들이 시들거리네요.
전 식물키우는건 젬병이라.... ㅜ
주말이네요~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셔요~~
6세 재훈
관여님 더운 여름날 대문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벌써 고추가 열렸네요. 친정엄마는 오이고추 심었다고 하셨는데 얼른 자라면 고추장에 찍어먹어봐야겠어요. 현우 자연관찰 직접하니 너무 좋겠어요.
6/6 현충일은 재훈이는 잘 모르고 나림이만 관심있어 해서 알려주었어요. 전날 북클럽 미술놀이한거 눈
부치기 하고, 비둘기 색칠해서 붙히니 좋아라 하네요. 비둘기가 훨훨 날아간다고 한동안 가지고 놀았어요.


한낮에는 너무 더워서 바깥에 못나가는 관계로 수영놀이를 했어요. 지금 살고 있는건물이 좀 오래되서
어른한명도 못들어가는 욕조가 있어서 거기에 물받아서 놀게 했어요. 올해도 수영장에는 못갈거 같아서 신나게 놀라고 했더니 긴 시간동안 엄마는 휴식을 취할수 있었어요.




제가 피곤하다고 영어책과 한글책을 덜 읽어준거 같아서 프로기 새로 구입한거 뜯어서 보여주었어요. 내용이 재미있더라구요. 제가 읽어주고 나서 목이 잠기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잘 듣고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저희집은 여름에 되도록 냉장고 문 덜 열고 에어컨 덜 틀기로 했어요. 자연바람이 최고인지라 부채를 꺼내서 흔들다가 힘들면 욕조에 물 받아서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갔다 나왔다 할 생각이예요. 여름감기 걸리면 더 고생이더라구요. 덥지만 시원한 여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