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시작도 또 놓쳤네요..
아이가 방학을 하니 더 바쁘네요..
성지마미님 좋은 글 감사해요..
정말 읽기방 넘 사랑해요^^
4살 전민정입니다.
이번주는 성지마미님이 7월을 마무리하시는 군요. 정말 마주이야기교육 너무 와닿아요. 지금은 우리 꼬맹이들이 의사소통을 조금밖에 못하지만 점점 엄마아빠랑 대화가 안통한다고 자신의 맘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대화를 안하려고 할지도 몰라요. 민정이도 요즘 가끔씩은 삐칩니다. 이 삐침이 안풀어지면 이 답답병에 걸리지 않을까요? 마주이야기도 좋고 우리 꼬맹이들의 아주 시적인(^^) 말들을 다 기억하지 못하니 이 시기에 글로라도 남기고 싶은 마음 간절했어요. 민정이도 어휘가 서툴러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문법에도 안맞고 의문문을 평서문으로 사용할때도 있어서 얼마나 재밌는지 모릅니다. 대구갔을때 비가 왔었는데 민정이는 " 차들이 샤워하고 있어요."라고 했던 말이 기억나요. 기억력에 한계가 있어 다 기억을 못하겠네요. 저는 꼬맹이들의 말이 정말 시처럼 표현이 참 아름답더라구요. 앞으로는 꼭 기억해서 메모라도 해 둘까봐요. ^^
대구에 김광석길도 있었군요. 꼭 가보고 싶네요.
구름빵이 재밌군요. 저도 꼭 빌려보고 싶어요. 주말에 성지 책 많이 읽었군요. ^^
토요일은 아무 하는 일도 없이 하루가 가버리더라구요. 덥기도 하고 휴가도 다가오고 의욕도 안나고 토요일은 집에서 시간만 떼운거같아요. 저는 간만에 마사지 함 받고 저녁에는 민정이랑 아빠랑 놀이터가서 놀구요.
일요일은 대구를 갔어요. 백화점 들려서 민정아빠 캡하나 사고 맛있는거 먹고 구경도 하고 어린이회관으로 가서 지난번 성지 만났을때 못봤던 2전시실부터 쫙~ 구경했는데 실내인데 넘 더웠어요. 어린이회관이지만 과학에 관한 기구들이 더 많았어요. 민정이는 더운데도 재밌는지 계속 하자고 그랬어요. 대구에 과학관이 개관한다는데 빨리 개관했으면 좋겠어요.


6세 재훈
성지마마님 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김광석이라는 가수의 이름만 들어도 먹먹하네요. 그 가수 노래만 들으면 가슴이 찡해지는 편이거든요. 제가 아직 젊은편에 속하는데 그런 노래를 좋아하거든요.
재훈이는 아빠의 휴가로 어린이집에는 자체 방학을 통보하고 집에 있어요. 이번 휴가는 아이들과 뒹글뒹글하자로 계획을 세워서 근교의 짧은 외출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오랫만에 아빠를 만난 아이들 서로 아빠 차지 하려고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네요.



일요일에 누나 국기원 태권도 심사따라갔다가 근처에 코엑스가 있어서 아쿠아리룸까지 보고 왔어요. 일년에 1번씩 가게 되네요. 갈때마다 새로운지 열심히 구경하지요. 집에서 아빠만 보면 목마해달라고 노래를 하네요. 재훈이 6개월부터 아빠랑 떨어져 지내서 인지 애들 아빠가 열심히 안아주고 놀아주어서 제가 좀 편해졌어요. 지하철에서도 아빠 옆에 딱 붙어 앉아서 얘기하네요.


어린이 도서관에서 재훈이를 위해 몇권을 빌려왔어요.
조그만 발명가는 상자로 기차를 만드는 아이가 나오는데 마지막 장면에 비행기까지 만들었더라구요. 이 아이 옆에는 늘 질문에 진지하게 대답해주는 엄마가 있더라구요. 기차 바퀴수에 대한 질문 등등. 관여님이 저번에 상자로 현우집을 만들어 주셨을때 이 책이 생각났었는데 대출받지 못하다가 이번에 찾아서 대출해서 봤어요.
안녕달토끼는 달에서 토끼가 떡을 만드는데 다른 동물들이 절구질 하는 소리에 하나씩 달에 가서 번갈아가면서 절구질을 하다가 나중에 작은 소년도 나무에 올라가 달에서 떡을 맛있게 먹는다는 내용인데요. 재훈이에게 달에 토끼가 살고 절구질도 한다고 하니 열심히 잘 듣더라구요. 동물들의 각각의 절구질 소리가 재미있어요.
재훈이가 요즘 손가락으로 한자 따라쓰기를 하고 있어요. 교재는 마법 천자문인데 대화를 읽는게 아니라 한자글씨 쪽을 펴서 순서대로 그위에 써보고 있어요. 이것도 읽은 책이라고 읽은 책 놓은 곳에 예쁘게 올려 놓았더라구요. 누나와 달리 재훈이는 마법천자문 책으로 한자를 배우고 있어요.
이번주는 잦은 외출로 책 한권읽기를 실천하기 전에 자 버리네요.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는 해야겠어요.
많이 덥고 습하지만 시원한 하루 되세요.
성지마미님 글 보고 아침에 조금 생각해봤네요~~
전 참 아이의 말에 부정적을 대답을 해주었던거 같아요~~
에이~~ 그런게 어딨어.. 아닐거야.. 등등등~~ 많이 미안해지고 아이의 생각을 막은거 같아요~~
그래서 조금 씁쓸했네요~~ 지금부턴 아이의 말에 긍정적으로 반응해야겠어요~~~
5세 소윤~~~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내내 열이 오르락 내리락~~~
열이 쭈욱 나는게 아니고 내려갔다.. 올라갔다.. 주로 밤에 났어요~~
그래서 낮에는 뛰어놀았네요~~ ㅎㅎㅎ
셋째주 토요일은 잠실나루역에서 나눔장터가
열려요... 소윤이가 자기도 물건을 팔아보고 싶다고하여...
안쓰는 물건들을 몇가지 갖고 나가보았어요.. 날씨도 더워서 그런지 소윤이 집중 못하고..
나눔 장터는 엄마에게 맡기고 친구들과 놀이터 가서 놀았답니다..
토요일은 친구들과 만나 노는날이 되어버렸어요..ㅎㅎㅎ

일요일엔 외가에 다녀왔어요~~ 2주에서 3주에 한번씩은 외가에 간답니다....
2주를 넘기면... 아이들 보고싶다고.. 이번주엔 오냐고 매일 물으셔요~~~ㅎㅎ
노틀담이랑 헤라클레스는 외가에 놓고 다녀요 가면 읽는다고..
Freight Train 은.. 노부영 참여해 볼 의지로다가 갖고 갔지만...
할머니와 놀다 지친 소윤이 거부했어요.. 흑흑흑~~
그리고 아래 네권은 일요일 아침 혼자 보더라고요~~ 찍어봤어요..
이번주엔 책을 거의 못읽었어요.. 노느라고 저녁에 책도 못읽고 뻗었네요~~ㅎㅎㅎ
전 이시간이 너무 좋답니다.. 일찍자주는 시간~~~^^
그리고 저도 못하는걸 소윤이에게 강요하고 싶지않아.. 나름 공부해보기로 했어요... 하하하하하~~
말빵책은 도서관에서 빌리고... 엄마표 생활영어 구입했는데 생각보다 두꺼움에 놀랍답니다~~
지금의 마음가짐이 쭉 가길 빌어보아요~~^^ 
성지마미님은 만나뵙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분일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해요.
오늘부터 복직했어요.
한껏 차려입고, 화장하고, 제 자리에 앉아 있으니..ㅋㅋ 어색하지만
집에서 있는 것과는 또 다른 저의 시간이 생겨 좋기도 하네요.

주말에 시간내어 수현이가 좋아하는 클레이 해 봤어요.
수현이는 미술활동중에 클레이 찰흙을 좋아해서..일주일에 한 번은 맘껏 해주려 합니다.
아빠가, 승현이와 놀아주는 동안, 저는 저렇게 크롱, 뚝딱 만들어 봤어요.ㅋㅋ

토요일에는, 매직&버블쇼를 보러 갔었습니다.
생각외로, 재미나서 수현, 승현 모두 정말 재미나게 잘 봤었네요.
중간에 무대로 올라가서 비눗방울 체험해 보는 게 있었는데.. 현이 못올라가서 무척이나 속상해 하더군요.
공연 관계자에게 말씀드려서 모든 관객이 나간뒤 무대위에 올라가서 마술사님이 비눗방울
만져보게 해 주셨어요.
넘 감사하드라구요. 현이도 신이나서..ㅋㅋ 덩달아 승현이 머리와 손에도 비눗방울작품 만들어주셔서
두녀석 모두 아주 신이신이... 아빠폰으로 찍어 그 사진이 없네요.
가끔 이럴때가 정말 힘들어요.
자기도 꼭 해 보고프다할때, 소방차 보고프다할 때, 물고기 만져보고 싶어할 때...
다행히 요즘은 체험도 많이 있어서 괜찮지만...이럴때마다 열혈 엄마가 됩니다...ㅠ.ㅠ

책 시간날때마다 짬짬히 읽고 있어요.
일요일에는 출근준비로, 냉장고 청소, 밑반찬 만들어놓기, 욕실청소로..책 많이 못 읽었네요..>.<

그리고 키즈까페도 두번이나 다녀왔어요.
한번은 수현이 친구와.. 그리고 한 번은 마트 내 키즈까페..
ㅋㅋ 두녀석 모두 정말 잘 놀아요..>.<
특히 승현이는 아주 물만난 물고기 같아요.
승현이 데리고 키즈까페 가면 젤 많이 듣는 엄마들 질문이...
"애는 몇 개월이예요? 어찌 이렇게 잘 놀아요?? "
대신 수현이는 보드게임에 빠지거나, 저렇게 공주옷 입고.. 저한테
"친구야.." 하면서 놀자고 옵니다.
그러고는 백설공주.. 놀이 합니다.
아.. 부릅니다.
마무리도 안되고, 뒤죽박죽 사진 올라오는데로 쓰다 갑니다. ㅋㅋ
나름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남이 주는 점심밥은 참으로 맛있군요...ㅋㅋ
멋진 대문을 열어주셨네요... 엄마에게 생각할 거리도 주시고..
'마주이야기'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부드러운 엄마가 되고 싶은데..
아이가 커가면서 초심을 잃은 건지 잘 안 되네요..
아이랑 오래 이야기를 할때는 아이의 생각을 들어주기보다는
아이의 행동을 제지할 목적으로 이야기가 길어지니..
아이에게 패배감만 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에요.
현우는 하루 종일 끊임없이 이야기하는데.. 엄마가 현우에게 이야기할때는 뭔가 못 하게 할때..
"안돼!" 한 마디로 금지를 하지 않고 열심히 아이를 설득시켜 아이가 엄마 이야기를 수긍하게 해왔는데..
엄마와의 대화속에서 아이는 항상 지는 쪽이 되니 말이죠..
엄마를 절대 설득할 수 없도록 했으니... ㅜ.ㅜ
암튼... 육아란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네요...
5세 현우
토요일-일요일 해서 1박2일로 을왕리로 여행 다녀왔어요.
갯벌에서 게도 잡고 모래 놀이도 하고... 갈매기 먹이도 주고.. 처음 만난 친구랑 놀고..^^

돌아오는 날, 영종도에 인천학생과학관이 있다길래 가 봤어요. (여긴 무료)
1층부터 4층까지 있는데... 저희는 1층에서 2시간남짓 놀았는데도 시간이 모자라
다른 층은 돌아보지도 못 했어요..
톨비(편도8천원)를 내고 가야하는 곳이라 자주는 못 오겠지만.. 다음에 다시 들르고 싶더라구요. ^^

책은 금요일에 읽은 책 밖에 없네요..
이틀동안 정말 신~~나게 논 현우는 차로 이동할때는 코까지 골면서 잤어요. ㅎㅎ
이번 여행에서 주로 아빠랑 놀았는데.. 완전 아빠 껌딱지가 되어서 하루 종일 아빠만 찾았어요. ㅋㅋ
이젠 엄마랑 노는 것보다는 아빠랑 노는 것이 더 재미있나봐요~
그 덕에 엄마는 여유로이 자리지킴이만 하면서 푹~~ 쉬었어요~~ ㅋㅋ
처음 대문을 여는거라 신경쓰이셨겠어요.
이렇게 멋진 대문을 여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네요.^^
성지마미님은 제가 좋아하는 준혁재정맘님이랑 좀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참 호감이 가더군요.^^
아이를 키우는 일만큼 어려운일이 있을까요?
그냥 낳아놓으면 저절로 크겠지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모두 공감하실거예요.
아이의 이야기 들어주기......
정말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면 깜짝 놀랄일이 있지요.
어떻게 이런 말을? 어떻게 이런 생각을?
그리곤 참 아이니까......저 순수한 동심을 지켜주고 싶다......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같이 자라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섯살 나혁이는 요즘 사실 좀 반대되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저는 아이를 낳으면서 제가 사는 곳에 아는 사람도 없었고,
친척이니, 친한 친구도 하나 없었죠.
다른 엄마들과 어울려 친구를 만들어 주려고도 해봤지만
그것도 아이성향, 엄마성향 맞아야지 제가 친구를 쉽게 만드는 성향도 아니라서요.
그리고 엄마들끼리 모여서 수다떨고 놀다보면 아이는 뒷전이고 방치하는 것 같아
사실 좀 어울리다가 말기도 했어요.
그리고 다른 엄마들과 육아방식이 달라서 좀 외톨이기도 했구요.
그래서 설거지 하다가도 나혁이가 책을 읽어달라면 고무장갑 벗어던지고 아이와 책을 읽고
제가 TV를 보고 놀면 아이도 옆에서 TV를 보니까 TV도 끊고,
친구를이랑 어울려 혹시 술이라도 한 잔 먹고 오면
그 다음날 몸이 힘들어 아이가 방치되니 술도 끊었죠.
그리고 오직 아이의 입술을 바라보고 무슨 말을 하고픈거니? 애타게 바라보았고,
너가 걸음이 느리고, 말이 느려도 난 너가 곧 꽃을 피울때는
다른 어떤 꽃보다 아름다울거라고 말해줬어요.
둘째도 나혁이에게 집중하기 위해 과감하게 포기했죠.
모든 것이 자기에게 포커스가 맞추어서 자라난 아이는
자기가 중심이 아니면 못 견뎌했어요.
아마도 어린이집에서도 그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다른 많은 요인들이 있겠지만 그것도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지요.
요즘은 아이에게 기다리라고 말해요.
엄마가 지금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기다려주렴.
엄마가 지금 다른 일을 하고 있으니까 기다려주렴.
사람은 기다릴줄도 알아야해. 모든 사람이 너를 중심으로 살아갈수는 없어.
모든 공연마다 너가 무대에 올라갈 수는 없어.
엄마는 너를 위해 산단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너를 위해 살 수는 없어.
그걸 인정하고 세상을 인정하고 너가 세상을 품을 줄 아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는 이제 모든 것이 자기를 위해 포커스를 맞추고 생활하는 것을 알았던 것처럼
이제는 아이도 다른 사람을 위해 귀 기울이고 다른 사람을 기다릴 줄 아는 것을 가르치려고 합니다.
아이 키우는 일은 참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