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아이가 좋아했겠어요~
요즘 우리 소희가 제 1 반항기인가 봅니다."네,엄마"를 입에 달고 살던 예쁜 녀석이
무슨 말만 하면 아주 단호하게 "싫어"라고 말하고
말도 베이비스러운게 아니라 조금 못됐게한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며칠 사이의 변화라서 너무 당황스러운데 위의 언니들에게서는 없던
일이라 앞으로 며칠더 지켜보아야겠어요.(자라고 있다는 증거인 것 같은데
나쁜 것부터 먼저 배우니 탈이네요 ㅜ.ㅜ)
어제도 활동하다 말고 갑자기 소파로 가더니 싫어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어린이집에서 친구랑 나누는 대화같은데 혼자서 얘기를 하는데
제가 알던 소희가 아니네요.(헐~)
일주일에 한번 엄마랑 노는 시간을 즐기고 즐기던 녀석의 행동이라 당황했는데
작은 언니와 저의 협공으로 나쁜 말은 하면 안되요.
그런 말은 엄마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고 공손히 해야한다고 작은 언니가 알려주니
한참 만에 혼자 풀어져서 "미안해요,엄마 이제 공부할게요."
합니다. 땡땡볼처럼 이리튀었다 저리튀었다 종잡을 수없는 네살이네요.ㅎㅎ
오늘은 더 재미있는 활동을 궁리해서 더 재미있게 놀아 주어야겠어요.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더니 큰언니는 사춘기라 힘들게 하고 막둥이는 이제 일춘기라 힘들게 하네요.*^^*
요렇게 예쁘게 책 읽기로 시작을 했어요.

분홍색을 좋아하는 시기라 오리도 분홍색으로 칠했어요.

도와준다고 말을 파란색으로 칠했더니 분홍색이 좋다고 분홍색으로 칠해달라고하네요.

동물을 칠하다가 종이를 뒤집어서 작은언니에게 고맙다고 편지 쓴다고
자신만의 언어로 편지를 쓰는 중입니다.

잠시 소파위에서 중얼중얼 하다 내려와서 옥수수 냠냠 먹으며 동물 이름 붙이기 하고 있네요.
두달간의 내공(^^)으로 동물이름을 거의 맞춥니다.(기특기특)

요거는 오늘 게싱게임하며 놀아주려고 제가 만든 책입니다.
오늘은 더 많이 웃는 소희를 위해 언니들에게 집중해 있던 시선을 소희에게로 돌려주어야겠네요.^^

날도 더운데
천방지축 네살키우는 우리 어무이들
힘내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