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고추 심은건가요? 저도 화분 좋아하는데, 제가 심었다하면 다 하늘로 가는바람에, 아예 다 치었어요^^
손도 많이 가구요~
7살 한지호, 5살 한서윤, 12개월 한예린
요즘 나름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그만큼 헤이해진 체력과 마음이 잡아지지 않네요.
초여름까지만해도 아주 열심히 지냈는데^^
어제도 애들 자고 간만에 tv보며 웃고, 쑥질과 살림해야하는데 그냥 코~ 자버렸네요.
책읽기.
또하나 편해진 이유에요.
하루내내 전혀 책 한권 펼치지 않는 서윤이가, 이제는 스스로 봅니다.
서윤아, 책봐~ 했더니 아침에 등원전. 책을 몽땅 꺼내서 보는 모습이에요.
살림하면서도 애들 돌봐줘야지, 책읽어줘야지 하는 마음에, 늘 심장이 쿵쿵거릴만큼 긴장되면서 살림하고 그랬는데, 이제 스스로 읽어주니, 나름 살림하기도 편하네요~
지호도 간간히 놀면서 계속 책 꺼내서 보구요.
아, 사실 여기 쑥에서는 애들 책보는게 뭐그리 신기한거냐 할텐데. 저희집은 책을 거의 안보던 애들이었거든요.
저의 노력도 있었지만, 요즘 흐뭇해요^^

며칠전 지호와 서윤이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전화가 왔었어요~
여름에 특별수업으로 드로잉 수업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데, 지호가 그림, 드로잉을 아주 잘해 선생님께서 놀랬다고^^ 미술학원다니는 친구들도 있긴한데, 그래도 너무 잘한다고, 놀래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서윤이는 이름을 너무 잘쓴다고 방학동안 이름쓰는거 가르쳤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전 어릴적 칭찬받은적이 없어서인지, 우리 애들 그리 칭찬해주니 정말 기분 좋았어요~
요즘 예린이가 살짝 보채는 바람에 애들 통 책읽을 못읽어주고 있어요.
간신히 북클럽책만 보고 있네요~
저에게 다시 에너지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몸이 편한것도 좋지만, 머리가 열정으로 가득차고 행동으로 옮겨져야 그 뿌뜻함에 하루하루가 즐거운거 같아요^^
4살 전민정입니다.
벌써 9월이 다가오네요. 오늘 안그래도 신랑이랑 9월 추석황금연휴여행계획하고 있었어요. 시간이 정말 빨라요. 제가 지방살면서 아무리 더워도 올해만큼 더운 적은 없었는데 여기 안동이 더운건지 아니면 올해가 정말 더웠던건지 감이 안오네요. ㅎㅎ
현우네 고추가 벌써 수확을 했군요. 안그래도 꽃이나 고추가 잘 자라고 있나 궁금했거든요. 저희집도 9기덕분에 검정콩키우기 들어갔는데 냉장고에 있던 콩이었는데도 벌써 싹이 꽤 자랐어요. 언제 한번 읽기방에 공개할께요. 현우가 한글쓰기 넘 잘하는데요. 언제 이렇게 해주셨어요. 저도 벌써부터 맘이 급해지더라구요.
문자를 늦게 노출시키고 싶지만 다른 아이들 할때 비스무리하게라도 따라가게 하고 싶은 맘이랄까... 그러면서도 스트레스 안주고 싶기도 하구요. ...
아무튼 현우편지 내용은 없지만 현우가 5살 여린 마음과 정성을 다해 만든 편지인거같아요. ^^
금요일은 참 설레게하네요. ^^ 북클럽하다보면 일주일이 금방 가네요. 신랑이 저녁에 저한테 넘 대단하고 고맙다고 하더군요. 이틀전에 존경스럽다고 하더니... 요즘 왜이렇게 칭찬을 많이 하는지요. ㅋㅋㅋ
민정이 낳기전에 저 자신에 대한 자아가 넘 강한 사람이었는 데 민정이 키우면서 물론 육아도 잘 못하고 요리도 잘 못하지만 쑥쑥맘 알게 되어 민정이가 조금씩 조금씩 커가는 모습 보고 이건 어느 누구도 그 어떤 사교육도 못따라 갈거라나요? 새벽에 이렇게 밤늦도록 댓글달거나 컴보다가 늦잠자서 아침밥을 못챙겨줘도 너그럽게 이해해주고 도서관책이 넉넉치 못해 책을 사고 싶은대로 사게하고 이사와서 컴도 좀 좋은걸로 바꿔서 맘껏 쓰라고 하며서 아주 적극적인 지지를 보입니다. ^^ 뭐 직장그만두고 엄마표하겠다고 했을때도 별 반대도 없었지만 요즘은 유난히 쑥지지자가 되어가고 있네요.ㅎㅎㅎ
쑥아빠들 보니까 다들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시더라구요.
민정이는 병원놀이를 주구장창 계속 해달라는 바람에 수시로 동물들과 환자의사놀이하고 있네요.
내장기관도 또 한번 더 만들어봤어요.


책을 많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한글을 알고 가기도 하더라고요... 책을 반복하면서 읽다가 외우기도 하고...
그러다 외운내용과 글자를 짚어가면서 읽는다고할까(?) 그러더니 한글을 많이 알게되더라고요~~~
현우도 얼마 안남은거 같아요..^^
5세 소윤~~
요몇일은 중복되는 책이 없네요~~ ㅋㅋ 무슨 바람이 불었을까요???
어저께는 할머니와 책을 읽더니 영어책은 엄마랑 읽어야 된답니다..
숀리 바이크 타던 전 걍 자면 안될까 했더니.. 읽어야지!! 합니다~~
예전같았음 그래~~ 그냥 자자 했을텐데.. 이제 조금씩 영어란 녀석을 받아들이는 듯해요~~
기분이 좋아져 읽어줬어요.. 책 다읽고 노래도 부르고요.. 히히히히~~~
소윤이 워크지 하면서 희건이도 색연필하나 쥐어주고 스케치북 펴주니 저리 좋아할 수 없네요~~~
진작 해줄걸요~~~ ㅋㅋ 잠시나마 편하게 했네요~~ 오래가지는 못하더라고요~~~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는거 같아요~~~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월욜날 뵈어요~~~^^
저도 이렇게라도 계속 쭈욱 갑니다~~ 정말 안올리면 뭔가 허전해요~~~ㅋㅋㅋ
6세 재훈
오늘이 처서군요. 달력을 자세히 안보면 알수 없는걸 관여님이 알려주시네요. 현우네 고추 수확하셨군요.
집에서 고추가 키우기가 힘들던데 축하드려요. 현우의 글씨 아직 어설프지만 첫글씨 감동적이네요.
재훈이도 올해도 운필력이 약해서 잘 못써요. 요즘 어린이집에서 글씨 쓰기 공부를 한다고 하던데 저한테
편지를 안 써줘요.
어제 재훈이가 어린이집에서 생일 잔치를 해주어서 선물을 잔뜩 받아와서 나림이가 부러운지 뜯는걸
도와주더라구요. 재훈이가 자기는 선물이 많아서 부자라고 저에게 자랑하네요. 진짜 토요일인데 미리
기분냈어요. 북클럽 활동만 집에서 해주고 있어요. 피곤한지 숙제하나 하고 벌러덩 누워있다가 휴식을 취하고 놀아요.




영어책은 북클럽 관련책이랑 자기전에 읽어준 책이고 한글책은 잠자기전 한두권씩 읽어주기만 했네요.
가을에도 읽기방 따라가요. 한번 빠지면 아쉬움이 생기는 중독이 있어요
이번주도 힘들기 넘어가네요. 빨리 가을오면 좀 나아지려나 계속 피곤하다고 노래하고 있어요. 다음주부터 헬스 다시 시작하기로 했는데 열심히 해서 살도 빼고 다시 건강한 엄마로 돌아오도록 해볼 생각이예요. 주위에서 다시 운동시작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늦더위에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정말 요즘 귀뚜라미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
아무래도 주택가여서 그런지 귀뚜라미가 많아요. ㅎㅎㅎ
어제는 저희 집 목욕탕에 난입한 귀뚜라미 한 마리를 살생하기도....ㅡ.ㅡ;;
그런데 어떻게 들어왔을까요? 하수구를 통해 들어왔을까요?
오늘 아침은 원영이 등원길에 처음으로 바람이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는 피부도 점점 건조해지는 듯 하구요.
정말 가을이 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현우가 쓴 편지....정말 귀여워요~!! ㅋㅋㅋ
울 현우 이제 글자를 차근 차근 깨우치고 있네요.
원영이는 요즘 원더와이즈 한글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열심히 읽고 있어요.
한글판은 좋아하네요~ 부디 영어판도 좋아해주길....ㅎㅎㅎ
저는 내일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가보려고해요~
검색해보니 공룡뼈도 있고 여러가지 원영이가 좋아할 만한 전시물이 많더라구요. ^^
다녀오면 또 후기 올려볼게요~
요즘 날씨가 덥다보니...더운 날씨를 질색하는 원영이는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는 도서관을 선호하고 있어서
하원하면 당연히 도서관 가는 줄 하고 동네의 마을도서관을 열심히 가고 있네요~^^
요즘 읽은 책 중에 재미있었던 책들 소개할게요~
[100층짜리 집 & 지하 100층짜리 집]
작가가 자신의 아이를 위해 1에서 100까지 숫자를 익힐 수 있도록 만든 책이라고 하네요. ^^
예전에 서점에서 표지만 보고 넘어갔다가, 도서관에 있기에 빌려봤는데 인기만발이네요~!!
10층 단위로 살고 있는 동물이 각각 다른 건물에서 동물들을 만나며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고
그리고 제일 지하층까지 내려가는 이야기에요.
100층자리 집을 먼저 읽고는 원영이 반응이 좋아서 대출중은 책이 반납되기를 기다렸다가
지하 100층짜리 집도 빌려서 읽었답니다. ㅎㅎ
그림도 아기자기해서 1층에서 100층까지 각 층별로 동물들이 하고 있는 일을 자세히 살펴보는
즐거움도 크더라구요.
각 동물의 특징을 살펴보며 나눌 이야깃 거리가 참으로 많은 책이랍니다.

[괴물이 똑똑]
엄마가 잠시 외출하신 동안 주인공 소년이 혼자 집을 보던 중 일어난 일이에요.
괴물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자꾸만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주인공 소년은 안된다고 하고~
마지막의 반전(!)이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

계속해서 문을 열어달라는 괴물과 괴물에게 문을 열어주면 어떤 끔찍한 일들이 생길지 상상하면서 문을
철저하게 막는 소년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글밥이 많지 않아서 원영이와 함께 역할을 나누어 읽는 동영상을 찍어보았어요.
제가 괴물 역할, 원영이가 주인공 소년 역할입니다. ㅎ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