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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삼병의 기운을 빌어..

컨텐츠

댓글 22 댓글쓰기 본문보기

  • dkcarrot
  • |
  • 2013-09-12 10:12
답댓글

준재맘님도 그러시는군요~ㅋㅋ

저도 그래요~

사실 저희신랑은 아이스크림먹은 막대도 쓰레기통에 버리지않고 그래도 놓죠.. 그래서 며칠안치우나 보면 그냥 그대로 제가 치울때까지 안치우더군요...

아이 낳기전에는 나름 깔끔하게 치웠는데... 가끔 놀러오는 분들이 호텔같다고할정도로 정리 잘되었었는데

이제는 그럴 여력이 없네요...

밖에서 뛰어노느라 정신없는 아이 따라 다니느라 여름내내 새까맣게타고, 재우고나서 간단히 정리하면 한시 넘기기 일수....

울아들은 정리한 장난감박스는 보기만하면 뒤짚고 마루에 깔아놓고...

에휴~ 정신없죠~

그나마 전 다행히도 남편이 가끔 생각날대 모라해줘서 많이 스트레스받지는 않는데, 남편의 잔소리...

정말 힘들죠....

어쩌겠습니까... 맞춰주려 노력해야죠~

근데 남편분도 조금은 느긋해지도록 완전 어질러 놓으면 어떨까요?ㅋㅋ 

어쨋든 맞춰가야죠 모~ 조금더 힘내세요~

커피스틱은 뜯자마자 휴지통으로 봉지버리기 부터 습관이 되도록 노력하시고 원만하고 깨가 쏟아지는 부부관계유지하세요~ㅎㅎ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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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야수동
  • |
  • 2013-09-10 11:03
답댓글

준재언니..잘 지내시죠?

회사일은 어떠신가요? 힘들지 않으신지....

저희는 둘다 쑥쑥쟁이들이라...(쑥쑥쟁이라는 표현 아시나요? ㅋㅋ 저희 친정엄마가 자주 하시는...)

매번 친정엄마가 저희집에 오셔서는 너랑 너희 신랑은 둘다 맞으니 산다...하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시곤 하죠..ㅋㅋ

그러고는 분노의 청소가 시작됩니다.

 

어쩌겠어요.

그런것을...ㅠ.ㅠ

 

저도 이제 5년차 주부지만..절대로 안 맞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럴때는 그냥 한 번 부딪히고..또 지나면 살아지더라구요...ㅋㅋ

 

언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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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3-09-10 23:14
호야수동님 복직 해서 많이 힘들죠?
사실 난 복직하니 편한 부분이 많아요,
한참을 집에서 보내고 가도 그동안 많은 후배들이 들어와서 같은 직급중에선 제일 선배라고 예우도 해주구요,
월급명세서를 받고보니 숨통이 트이는 기분도 들구요..ㅋㅋ

호야수동님은 결혼생활도 참 유쾌하고 지혜롭게 잘 하리란 믿음이 들더라구요..^^
이렇게 안부 물어줘서 고맙고,
담에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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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마
  • |
  • 2013-09-09 16:36
답댓글

준혁재정맘님네는 맥주 삼병...

우리집은 어제 맥주 세캔...

참고로, 나연이 병실은 친정엄마가 지키시고, 저희 부부는 어제 집에서 잠을 잤지요.

맥주 한 캔으로 시작할 때는 아주 화기애애했습니다. 남편은 밤10시까지 야근을 한 후, 맥주 한 잔을 하고 밤 12시에 들어왔더군요. 저도 지우를 재우고 잠이 깨서, 이런 저런 회사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맥주 생각이 나서 간단한 안주거리와 맥주를 한 캔, 그리고 두 캔, 그리고 세번째 마지막 캔까지...

 

저는 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에 화가 났고, 남편도 피차 마찬가지였겠죠.

올해 들어 유난히 부딪히는 문제가 있는데.

추석 때 나연이 팔이 저런데, 갈 수 있겠냐라고 한 마디 제가 던졌습니다. 남편이 웃으며 그러대요. 저게 일년에 세번 가는 고향에 가네마네 하는 문제거리가 되기냐 하냐고~ 세상에 우리 애가 아프다는데,,, 우리 애가 불편하다는데,,,  (우리 시댁이 어딘지 아시죠? -.-)

참 그런 것 같아요. 우리 부부는 잘 맞는 것 같으면서도 이런 (시댁) 문제에 부딪히면 별로 합의점이 안보인다는 것이죠. 이제 결혼 8년차에 들어서서 그런걸까요? 점점 갈수록 더 그러네요. 배려해주지 않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무척 크구요.

처음에는 무조건 제가 맞췄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기가 싫어집니다. 끝까지 양보할 수 없는 건 싸울거에요. 결론은 어찌되든간에, 내 주장은 끝까지 하려구요. 어제 맥주 세 캔으로 얻은 저의 결론이네요. ^^ 준재맘님도 스스로 변화하려고 하지 마시고, 걍 하시던대로 하세요. 답답하시면 준재파께서 치우시거나 정말 포기하시거나...^^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집은 둘 다 안치우고 살기 때문에 그건 편합니다. ㅋㅋ 보다 못하면 남편이 치우는거구요, 그렇다고 저한테 치우라고도 안합니다. 살다가 불편한 사람이 치우는거죠.

 

2시간 전에 퇴원하고 와서 나연이는 깊은 잠에 빠졌네요. 집에 와서 넘넘 좋답니다.

참! 준혁재정맘님, 제가 오늘 택시안에서 댓글을 읽고 완전 박장대소를 했는데!!

언젠가는 저도 북클럽 미션을 재빨리 수행해서 올릴 날이 올거에요~~~ 기대하세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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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3-09-10 23:04
시그마님, 어제 저녁때 이 글을 읽고 애들 재우고 답글 적어야지.. 했는데 애들 재우면서 저도 스멀스멀...
보통 남편과 술을 마실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하는데,
대화가 잘못 시댁문제로 흘러가면 끝이 안좋아지는것 같더라구요.. ㅋ
그런데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선 제가 뭐라 말할 처지는 못되요,
저희집 같은 경우엔 시댁 어른들이 안 계셔서 제사는 큰형님네서 주관하고.. 사실 부모님과 형제는 하늘과 땅 차이쟎아요.
우리집 같은경우에 준혁아빠가 애들한텐 더 지극이라,
제가 복직전엔 문제가 안되던 평일제사가 제가 출근하고나서 평일제사가 있었는데, 애들때문에 어찌해야하나 했는데, 준혁아빠가 먼저 애들때문에 집사람은 못오겠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자기가 며느리대신 하겠다고..ㅋ
옆에 일잘하는 누나가 있어서 믿는구석이 있긴 하거든요..
그런데 저희 언니를 보면 시어머니가 근처에 사셔요,
신혼초 매주 주말마다 가야하더라구요,
그런데 겨우 2주에 한번씩 가는걸로 합의를 봤어요..
그런데 그게 오랫만에 저희가 놀러가도 미리 낮에 다녀온다던지, 주말에 일정이 있으면 일요일 밤에 들렸다 온다던지.. 무조건 이여야 하더라구요..
한주 건너뛰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래야 2주가 편안하대요..
시그마님도 그냥 일년 3번 눈 딱 감자.. 하셔요.. 나머지 일년을 위해서..

시그마님 결혼8년차면 2005년 결혼하셨어요?
나도 2005년 결혼인데 ..^^
빨리빨리 낳았으면 저도 학부형인데 말이죠.. ㅋㅋ
추석이 다가오니 또 머리가 지끈지끈 하시겠어요..
저같이 일도 척척 못하는 며느리는 눈치줘도 방에서 잘 개깁니다요..
힘 내시구요, 운전좀 배우세요..
명절땐 못 보더라도 제사때 오시면 운전해서 놀려오셔요..
그럼 한결 제사 지내러 내려오는 발걸음이 가벼워 지실듯 한데 말여요..
아님 명절때 아예 하루 빨리 오시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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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uni94
  • |
  • 2013-09-09 13:06
답댓글
예전에... 제가 일할때...

저희 신랑이......갑자기 양말을 신어요~~
왜 그러냐구 물으면 방바닥이 지글지글 거린대요~~ ㅋ
웃기죠? 자기가 닦으면 안 되나봐요~

전 요즘은 집에 있으니 청소는 잘 하는 편입니다..
너무 잘 해서... 물건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요..
눈에 보이는 건 더 서랍속으로 들어가니.. 도무지 어디 있는지 모르겠는데.. 남편이나 딸이나 모두 저한테 물어봅니다..

엄마가 꼭꼭 숨겨놔서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답니다.. 휴우~~ 본인들이 쓴 물건은 제자리에 갖다 놨으면 좋겠어여..

그래서... 전 주말에 대청소를 합니다..
온 가족이 걸레 하나씩 들고 쓱쓱싹싹 닦아요.. ㅋ
이럼.. 좀 깨끗해지네요~~

쉽게 고쳐지지 않는 걸로 속 상하는 것보다 포기하는게 빨라요.. 싸울 일도 줄어들고요~~
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맘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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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3-09-10 15:54
온가족이 함께 주말에 하는 청소.. 괜찮네요..^^
방하나씩 맡아서..
ㅋㅋ 완전 제 모습이네요.. 저희 남편이 청소하면 제가 매일 전화해서 물어요.. 어디에 뒀냐고..
저도 좀 반성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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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심과여유
  • |
  • 2013-09-09 11:51
답댓글

말 한마디에 맘 상한다고... 준재맘이 많이 속상했겠어

 

우리집의 상황은 좀 도가 지나치는지라..  대충 옆에 쌓아놓고 살긴한데..

그래서 누굴 집에 오란 말도 못 하지.. ㅎㅎ

결혼 초엔 현우아빠가 묵묵히 치우더니.. 이젠 나이도 들고 몸도 힘드니 자신도 포기한듯 해..

준재파가 나이가 들면... 그래서 자신도 치울 힘이 없으면 완전 포기 하지 않을까?

본인이 치워주지 못하니... 그러려니... 하지않을까 싶은데... ㅋㅋ

 

어제 아침엔 현우파가 집안 상황이 넘 심하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청소 좀 해야하니.. 현우 델꼬 나가라고 하더라구.. (올레~~^^)

난 근처 언니네 집으로 2시간 피신을 갔고..

다녀와봐도 그리 달라진 것은 없없지만... ㅋㅋ

그래도 집 치웠다고 친창 만땅 해주긴 했는데... ㅎㅎ

 

부부간의 의견 조율..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

불혹, 지천명, 이순, 고희... 이러면서 나이들면 마음이 넓어지고 세상을 크게 바라본다는데.. 

글쎄.. 다들 나이가 들면 고집은 더 세지고, 자신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일에 더 발끈! 하고.. ㅎㅎ

좀 더 수양을 쌓아야하는데... 쉽지 않네.. 허허허 ^^

 

힘내~~ 준재맘처럼 아이들 잘 키우고 회사일도 잘 하는 사람도 드무니..

집안 조금 못 치우는 것 정도는 애교로 봐줘야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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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3-09-10 15:51
ㅋㅋ 사실 준혁파는 청소를 잘 하는 편이라 제가 편한점이 많긴해요..
원영사랑님 말씀처럼 준혁아빠는 치워주기라도 하면서 잔소리를 하니 제가 배부른 소리네요..
사실 잘하는 편이아니라 그 방면으론 좀 뛰어납니다.
다만 할수록 답답해지는 맘.. 알것같으면서도 말이죠..
언니 추석 잘보내셔요~
추석뒤로 길어서 부산에도 내려오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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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3-09-09 10:30
답댓글

그래도 준재맘님 남편분은 치워주시기라도 하시지요. ^^;;

원영파는 청소도 안 해주면서 치우라고 잔소리합니다. ㅡ.ㅡ;;

그러다가 이제는 포기했는지 그냥 둡니다. ㅎㅎㅎ

 

사실 원영이가 어지르는 것이 70%에 제가 정리 안 되는 것 30% 쯤 되는데....

집이 워낙 협소하고 물건은 많고...그냥 그러려니...하고 살게 되더라구요.

이렇때는 집이 좁고 짐이 많은 것이 좀 잇점이 되기도 하는 것도 같고....그러네요. ㅋㅋ

그냥 상황의 탓을 해버리면 되거든요~~

 

남편분께서 어느정도 포기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으실 것인데...^^;;

그것이 참 쉽지 않으실 것이라는 생각이네요.

댓글 쓰고보니...별 도움은 안됩니다만......어쩌겠어요~ 부부인데...포기할 부분은 서로 포기하고 인정해야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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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3-09-09 11:34
그렇죠, 청소도 안해주면서 잔소리까지 하면 넘 미울것 같네요..
가끔은 청소안해주고 암말 안했으면 할때도 있지만...
제차도 우리 남편이 주말에 한번 같이 타고나면, 월요일아침 다시 깨끗해져 있거든요..
제가 보기엔 완전 마술손입니다. ㅋㅋ
ㅋㅋ 원영파님은 포기 하셨단 말이죠..
우째 준혁파는 아직 포기가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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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영사랑
  • |
  • 2013-09-09 11:56
아...그리고 원영파가 청소 안 도와주는 것은 저도 포기했어요. ^^;;
저도 이제 도와달란 말 안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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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준맘
  • |
  • 2013-09-09 09:31
답댓글

딱 제얘기라서 몇줄 올립니다.

 

이 얘기는 남편분께 드려야 하는 얘긴데....

제가 남편과, 아들과 진정 행복(?)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은

그 모습 그대로, 고치지 않기로 작정한 이후였던 것 같습니다.

 

그 성격, 그 성질, 그 하는 짓 그게 원래 타고 나서 그런 거다

그걸 인정하니 해피해지더라구요.

 

 

근데 반대로, 어쩌겠어요?

남편분이 바가지 긁으실 게 영원하실 테니, 님께서 힘내서

고쳐보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야 남편이랑 주말부부에다가, 잔소리 안해주시니 상황이 좀 다르구요.

 

ㅋㅋ 죄송... 괜히 염장 질렀나요?

암튼 너무 공감이 되어서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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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3-09-09 11:29
요즘은 삼대가 덕을 쌓아야 주말부부한다네요.. ㅋㅋㅋ
우리 남편 청소는 끝내주게 잘해요.. 그러니 잔소리 좀 하더라도 참아야 할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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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3-09-09 09:12
답댓글
나도 모처럼 등심 구어 프리미엄 몰츠 한 잔, 크억
(이렇게 말하면 고급으로 먹은 거 처럼 보일 수 있쟈나) 
 
그 기운 빌어 나도 한 마디 하려요.
난 재정 아빠 마음 백분 이해 아오, 진짜 미치겠네!
야, 언제 나중에 치우냐? 하루 종일 거기 놔두면서.
 
우리 엄마 때문에 여름 내내 내가 주름이 일곱 개는 더 생겼슈.
왜 커피 타 마시고 봉지는 그냥 식탁에 놔두는데?
뭐 사갖고 담아온 비닐 봉지는 왜 씻어서 수도꼭지에 걸쳐 놓나고?
나주에 쓰나 보면 그냥 새 봉찌 꺼내 쓰더만.
가스렌지에 국국물 떨어졌는데 얼룩이 문신이 될 때까지 왜 안 닦냐고?
요 맘이 준재 아빠 맘이겄지.
 
행동을 단계로 생각허슈, 준재엄마.
1번 봉지를 열어 커피를 쏟는다.
2번 봉지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온다.
3번 물을 부어 커피를 탄다.
 
준재 엄마, 준재아빠 흉 나한테 말해봤자 국물도 없어, 씩씩...
준재 아빠, 참으슈. 울 모친은 팔순이신데 못 고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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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9-09 09:22
아하.....우리의 문제점은 1번후 바로 3번으로 넘어가고 2번을 생략한다는 거군요.^^;
근데, 그게 진짜 잘 안되어요......저는 신랑 퇴근하기 전에 집을 한 번 훑는다는......^^;
저번에는 캠핑가서 모기향을 피우고는
라이터를 두번째 주머니에 넣어야했는데
세번째 주머니에 넣었다고 한 시간을 구박을 받았어요.^^;
왜 저는 그때 세번째 주머니가 두번째 주머니로 보였을까요?
물건을 있던 자리에 안 놨다고 한 시간동안 혼이 나고는 저도 섭섭해서
자꾸 잔소리하면 다신 캠핑 안 따라간다고 어깃장을 놓았구요....
참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닌데 참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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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3-09-09 11:26
하하하 준재아빠가 홍박사님 글 읽으면 숨통이 좀 트이겠네요..
박사님, 그래도 저도 우리 남편이랑 살면서 조금은 고쳐진것 같은데
우리 신랑이 보기엔 똑같아 보이나봐요..
아 미치고 환장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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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럿
  • |
  • 2013-09-09 12:26
ㅋㅋ...우리모두 박사님의 적이네..
박사님 전 어머님 마음 이해해요...ㅎㅎ
그렇다고 남편이 치워주는 것도 아님서....
집안을 보아하니 얼른 치워야겟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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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샬럿
  • |
  • 2013-09-09 08:02
답댓글
준혁맘..올만에 반가워^^
맥주삼병의 기운으로 누가 이리 용기를 내셨나했더만...ㅎㅎ
우리집도 준혁맘이나 오공쥬님네나 비슷하구만..
나도 사실 정리가 질 안돼..
뭘 깨꿋이 치워놓으면 그건 그대로 잊어버려..
그래서 내눈에 보여야 하거든..
집이 깨끗하면 남편이 알아채지..오늘 손님이 왔다갔구나..라고..ㅋ
그리고 치워도 돌아서면 두녀석이 ... 알지?
한없이 사람 좋으실것만 같던 준혁파님에게도 그런면이 있으시구만..나도 오늘 남편이 연수막 끝난 내옆에 타서 얼마나 잔소리를 해대는지 다신 운전대 잡고 싶지가 않더라고.
얼마나 날 난코스로 몰고 다녔는지 어깨가 뻐근해 죽겠어 아주..
준혁맘은 일까지 하는데 준혁파님이 이해해주셔야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구만.ㅋㅋ
나도 있는 그대로의 날 받아들여줬음 좋겠는데 힘들까?
이야기 잘해보고 담주 변함없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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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 |
  • 2013-09-09 11:22
ㅋㅋ 깨끗히 치우면 잊어버리고 눈앞에 보여야 한다니.. 똑같네..
난 우리 남편이 정리하고 나면, 내가 찾는 물건이 도통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어서 맨날 전화해서 물어봐..
그거 어디에 뒀냐고..ㅋㅋㅋㅋㅋ
연수중이구나..
그럼 주말에 운전해서 순천 오는건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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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로라공쥬
  • |
  • 2013-09-09 04:31
답댓글

준재맘님 오래간만이여요.^^

음 야심한 시간......새벽에 모기 한 마리가 윙윙대는 소리에 깨서

전자 모기향을 켜고는 그 사이 잠이 다 달아나버렸습니다.

평소 늘 유기농으로 아이들의 식단을 풍성하게 해주시며

북클럽으로 아이들 영어를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효과를 내시는 준재맘이

정리에 약하다는 약간의 단점이 있으시군요.^^

남편분 너무 완벽한 여자를 찾는거 아녀요? ㅋㅋㅋㅋㅋ

우리집 상황이랑 너무나 비슷하여 마구 공감을 하며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부족하거나 약한 부분에 강점이 있는 사람에게 끌리는게 사람인것 같아요.

저도 제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보니 정리의 달인인 남편에게 홀딱 반하고 말았지 뭐예요?

데이트할때마다 제 차를 트렁크까지 속속들이 청소해줄때

전 앞으로 제 결혼생활에 있어 청소란 없는 줄 알았죠.......

그러나 현실은 본인처럼 저를 뜯어고치려고 하더라구요.

요즘도 가끔씩 그런 일로 싸우고 저번달에는 제가 참다참다 못해서 언니네 집에 가버렸더니.....

(이거 일종의 가출? ㅋㅋㅋㅋㅋㅋ)

전화가 왔더라구요. 너가 잘못한거니까 와서 사과하면 용서해주겠다 뭐 이런식으로......

저는 준재맘님처럼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해줄 수 없다면

아니 그런걸로 계속 괴롭히고 야단치고 잔소리를 한다면

다른 아내를 찾으라고 난 노력해도 안되는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했죠.

어린이집도 안다니는 나혁이를 델꼬 앞으로 어찌할지(출근도 할 수 없으니.....ㅋㅋㅋㅋ)

한참을 고민하던 남편이 백기를 들고 자기도 자꾸 그런 일로 화를 내고 싶지 않은데

보이니 어쩔 수가 없어서 자꾸 화를 내게 된다고 조심하겠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저게 이게 몇 년마다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는 일과예요.

아마 서로 참다참다 몇 년 뒤에 다시 벌어질 일일텐데

깔끔한 남편과 털털한(?) 저와의 간극이 쉽게 모아지지 않아요.

어떨땐 제가 사과하기도 하고 심하게 야단치고는 남편이 사과하기도 하고......

어떨땐 그냥 폭발하기도 하고.......

위로는 안되시겠지만 동병상련이라고 댓글 달아봅니다.^^

하지만.......

우리 정도면 꽤 괜찮은 아내아닌감요?

게다가 준재맘님은 월급도 또박또박 벌어다주는 골드와이프잖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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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재정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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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09 11:17
ㅋㅋ 오공주님 저도 오공주님의 평소 댓글로 우리의 상황이 비슷하구나.. 하고 짐작하고 있었더랬죠..
맞습니다.
우리 정도면 꽤 괜찮은 아내 아닌감요...
ㅋㅋ 게다가 골드와이프라 칭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동병상련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 있겠어요..^^
완전 위로 팍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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