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재맘님도 그러시는군요~ㅋㅋ
저도 그래요~
사실 저희신랑은 아이스크림먹은 막대도 쓰레기통에 버리지않고 그래도 놓죠.. 그래서 며칠안치우나 보면 그냥 그대로 제가 치울때까지 안치우더군요...
아이 낳기전에는 나름 깔끔하게 치웠는데... 가끔 놀러오는 분들이 호텔같다고할정도로 정리 잘되었었는데
이제는 그럴 여력이 없네요...
밖에서 뛰어노느라 정신없는 아이 따라 다니느라 여름내내 새까맣게타고, 재우고나서 간단히 정리하면 한시 넘기기 일수....
울아들은 정리한 장난감박스는 보기만하면 뒤짚고 마루에 깔아놓고...
에휴~ 정신없죠~
그나마 전 다행히도 남편이 가끔 생각날대 모라해줘서 많이 스트레스받지는 않는데, 남편의 잔소리...
정말 힘들죠....
어쩌겠습니까... 맞춰주려 노력해야죠~
근데 남편분도 조금은 느긋해지도록 완전 어질러 놓으면 어떨까요?ㅋㅋ
어쨋든 맞춰가야죠 모~ 조금더 힘내세요~
커피스틱은 뜯자마자 휴지통으로 봉지버리기 부터 습관이 되도록 노력하시고 원만하고 깨가 쏟아지는 부부관계유지하세요~ㅎㅎ
화이팅~!
준재언니..잘 지내시죠?
회사일은 어떠신가요? 힘들지 않으신지....
저희는 둘다 쑥쑥쟁이들이라...(쑥쑥쟁이라는 표현 아시나요? ㅋㅋ 저희 친정엄마가 자주 하시는...)
매번 친정엄마가 저희집에 오셔서는 너랑 너희 신랑은 둘다 맞으니 산다...하고는
깊은 한숨을 내쉬시곤 하죠..ㅋㅋ
그러고는 분노의 청소가 시작됩니다.
어쩌겠어요.
그런것을...ㅠ.ㅠ
저도 이제 5년차 주부지만..절대로 안 맞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그럴때는 그냥 한 번 부딪히고..또 지나면 살아지더라구요...ㅋㅋ
언니 화이팅~!!
준혁재정맘님네는 맥주 삼병...
우리집은 어제 맥주 세캔...
참고로, 나연이 병실은 친정엄마가 지키시고, 저희 부부는 어제 집에서 잠을 잤지요.
맥주 한 캔으로 시작할 때는 아주 화기애애했습니다. 남편은 밤10시까지 야근을 한 후, 맥주 한 잔을 하고 밤 12시에 들어왔더군요. 저도 지우를 재우고 잠이 깨서, 이런 저런 회사 이야기를 들어주다가 맥주 생각이 나서 간단한 안주거리와 맥주를 한 캔, 그리고 두 캔, 그리고 세번째 마지막 캔까지...
저는 남편의 이해할 수 없는 사고방식에 화가 났고, 남편도 피차 마찬가지였겠죠.
올해 들어 유난히 부딪히는 문제가 있는데.
추석 때 나연이 팔이 저런데, 갈 수 있겠냐라고 한 마디 제가 던졌습니다. 남편이 웃으며 그러대요. 저게 일년에 세번 가는 고향에 가네마네 하는 문제거리가 되기냐 하냐고~ 세상에 우리 애가 아프다는데,,, 우리 애가 불편하다는데,,, (우리 시댁이 어딘지 아시죠? -.-)
참 그런 것 같아요. 우리 부부는 잘 맞는 것 같으면서도 이런 (시댁) 문제에 부딪히면 별로 합의점이 안보인다는 것이죠. 이제 결혼 8년차에 들어서서 그런걸까요? 점점 갈수록 더 그러네요. 배려해주지 않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무척 크구요.
처음에는 무조건 제가 맞췄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기가 싫어집니다. 끝까지 양보할 수 없는 건 싸울거에요. 결론은 어찌되든간에, 내 주장은 끝까지 하려구요. 어제 맥주 세 캔으로 얻은 저의 결론이네요. ^^ 준재맘님도 스스로 변화하려고 하지 마시고, 걍 하시던대로 하세요. 답답하시면 준재파께서 치우시거나 정말 포기하시거나...^^
이 문제에 있어서 우리집은 둘 다 안치우고 살기 때문에 그건 편합니다. ㅋㅋ 보다 못하면 남편이 치우는거구요, 그렇다고 저한테 치우라고도 안합니다. 살다가 불편한 사람이 치우는거죠.
2시간 전에 퇴원하고 와서 나연이는 깊은 잠에 빠졌네요. 집에 와서 넘넘 좋답니다.
참! 준혁재정맘님, 제가 오늘 택시안에서 댓글을 읽고 완전 박장대소를 했는데!!
언젠가는 저도 북클럽 미션을 재빨리 수행해서 올릴 날이 올거에요~~~ 기대하세염! ㅋㅋ
말 한마디에 맘 상한다고... 준재맘이 많이 속상했겠어
우리집의 상황은 좀 도가 지나치는지라.. 대충 옆에 쌓아놓고 살긴한데..
그래서 누굴 집에 오란 말도 못 하지.. ㅎㅎ
결혼 초엔 현우아빠가 묵묵히 치우더니.. 이젠 나이도 들고 몸도 힘드니 자신도 포기한듯 해..
준재파가 나이가 들면... 그래서 자신도 치울 힘이 없으면 완전 포기 하지 않을까?
본인이 치워주지 못하니... 그러려니... 하지않을까 싶은데... ㅋㅋ
어제 아침엔 현우파가 집안 상황이 넘 심하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청소 좀 해야하니.. 현우 델꼬 나가라고 하더라구.. (올레~~^^)
난 근처 언니네 집으로 2시간 피신을 갔고..
다녀와봐도 그리 달라진 것은 없없지만... ㅋㅋ
그래도 집 치웠다고 친창 만땅 해주긴 했는데... ㅎㅎ
부부간의 의견 조율..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
불혹, 지천명, 이순, 고희... 이러면서 나이들면 마음이 넓어지고 세상을 크게 바라본다는데..
글쎄.. 다들 나이가 들면 고집은 더 세지고, 자신의 기준에서 벗어나는 일에 더 발끈! 하고.. ㅎㅎ
좀 더 수양을 쌓아야하는데... 쉽지 않네.. 허허허 ^^
힘내~~ 준재맘처럼 아이들 잘 키우고 회사일도 잘 하는 사람도 드무니..
집안 조금 못 치우는 것 정도는 애교로 봐줘야하지 않을까?? ^^
그래도 준재맘님 남편분은 치워주시기라도 하시지요. ^^;;
원영파는 청소도 안 해주면서 치우라고 잔소리합니다. ㅡ.ㅡ;;
그러다가 이제는 포기했는지 그냥 둡니다. ㅎㅎㅎ
사실 원영이가 어지르는 것이 70%에 제가 정리 안 되는 것 30% 쯤 되는데....
집이 워낙 협소하고 물건은 많고...그냥 그러려니...하고 살게 되더라구요.
이렇때는 집이 좁고 짐이 많은 것이 좀 잇점이 되기도 하는 것도 같고....그러네요. ㅋㅋ
그냥 상황의 탓을 해버리면 되거든요~~
남편분께서 어느정도 포기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도 좋으실 것인데...^^;;
그것이 참 쉽지 않으실 것이라는 생각이네요.
댓글 쓰고보니...별 도움은 안됩니다만......어쩌겠어요~ 부부인데...포기할 부분은 서로 포기하고 인정해야지요~ㅎ
딱 제얘기라서 몇줄 올립니다.
이 얘기는 남편분께 드려야 하는 얘긴데....
제가 남편과, 아들과 진정 행복(?)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은
그 모습 그대로, 고치지 않기로 작정한 이후였던 것 같습니다.
그 성격, 그 성질, 그 하는 짓 그게 원래 타고 나서 그런 거다
그걸 인정하니 해피해지더라구요.
근데 반대로, 어쩌겠어요?
남편분이 바가지 긁으실 게 영원하실 테니, 님께서 힘내서
고쳐보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야 남편이랑 주말부부에다가, 잔소리 안해주시니 상황이 좀 다르구요.
ㅋㅋ 죄송... 괜히 염장 질렀나요?
암튼 너무 공감이 되어서요. ㅋㅋ
준재맘님 오래간만이여요.^^
음 야심한 시간......새벽에 모기 한 마리가 윙윙대는 소리에 깨서
전자 모기향을 켜고는 그 사이 잠이 다 달아나버렸습니다.
평소 늘 유기농으로 아이들의 식단을 풍성하게 해주시며
북클럽으로 아이들 영어를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효율적인 효과를 내시는 준재맘이
정리에 약하다는 약간의 단점이 있으시군요.^^
남편분 너무 완벽한 여자를 찾는거 아녀요? ㅋㅋㅋㅋㅋ
우리집 상황이랑 너무나 비슷하여 마구 공감을 하며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부족하거나 약한 부분에 강점이 있는 사람에게 끌리는게 사람인것 같아요.
저도 제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보니 정리의 달인인 남편에게 홀딱 반하고 말았지 뭐예요?
데이트할때마다 제 차를 트렁크까지 속속들이 청소해줄때
전 앞으로 제 결혼생활에 있어 청소란 없는 줄 알았죠.......
그러나 현실은 본인처럼 저를 뜯어고치려고 하더라구요.
요즘도 가끔씩 그런 일로 싸우고 저번달에는 제가 참다참다 못해서 언니네 집에 가버렸더니.....
(이거 일종의 가출? ㅋㅋㅋㅋㅋㅋ)
전화가 왔더라구요. 너가 잘못한거니까 와서 사과하면 용서해주겠다 뭐 이런식으로......
저는 준재맘님처럼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해줄 수 없다면
아니 그런걸로 계속 괴롭히고 야단치고 잔소리를 한다면
다른 아내를 찾으라고 난 노력해도 안되는거니까 어쩔 수 없다고 했죠.
어린이집도 안다니는 나혁이를 델꼬 앞으로 어찌할지(출근도 할 수 없으니.....ㅋㅋㅋㅋ)
한참을 고민하던 남편이 백기를 들고 자기도 자꾸 그런 일로 화를 내고 싶지 않은데
보이니 어쩔 수가 없어서 자꾸 화를 내게 된다고 조심하겠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요.
저게 이게 몇 년마다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는 일과예요.
아마 서로 참다참다 몇 년 뒤에 다시 벌어질 일일텐데
깔끔한 남편과 털털한(?) 저와의 간극이 쉽게 모아지지 않아요.
어떨땐 제가 사과하기도 하고 심하게 야단치고는 남편이 사과하기도 하고......
어떨땐 그냥 폭발하기도 하고.......
위로는 안되시겠지만 동병상련이라고 댓글 달아봅니다.^^
하지만.......
우리 정도면 꽤 괜찮은 아내아닌감요?
게다가 준재맘님은 월급도 또박또박 벌어다주는 골드와이프잖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