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어르신 대화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저희도 두 분 부모님이 아직 정정하시니 참 다행입니다.
이번에 아버지가 편찮으시고 허리 수술을 하게 되면서
수술이 잘못 되어 같은 자리를 3차 수술이나 했어요.
연이어 수술을 받으시느라 기력이 다 소진되신 모습을 보니
이러다가 돌아가시는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행히 조금씩 기력을 되찾아 가시는데
그러고보니 일흔이 넘으시는데 아직도 자가운전하시고
두 귀 멀쩡하시고 안경도 없이 잘 보이시고 참 건강하셔서
나이 생각을 잊고 있었더라구요.
갑자기 나이드시는 모습이 영 적응이 안 되네요.
두 분이 그렇게 아웅다웅 다투시면서도 서로 의지하고 사시는 것이
참 자식로서는 감사할 따름이지요.^^
저희 아버지도 귀가 약간 어두워지시기는 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잘 들으시는 편이예요.
조금씩 소리를 높여가며 대화를 하게되고
아버지의 틀니 발음이 어색해 귀를 쫑긋하다 포기하고 듣는척만 하기도 하고.....
시골가면 그런 대화가 늘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