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열혈아빠님 글에 댓글을 달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아무래도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 그런것 같습니다.
뭐라고 말을 해나 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하지만 늘 다양성을 존중하는 제 입장에서는 열혈아빠님도
참 열심히 사시는 분들의 하나시고 분명한 자기주관아래 열심히 하시는듯 해요.
그래서 쑥의 또 다른 생각코드를 열어주시는 분이시죠.
우리집 코드는 글로벌 리더나 글러벌 주니어 리더같은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 않아서 말이죠.
어제는 남편과 '가난'이라는 코드에 맞추어 대화를 하다가
좀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물론 둘 다 '가난을 즐기며 살자'라는 전제는 같은데
그 즐김에 있어서 약간의 의견차이가 있었어요.
어느 선까지의 가난을 즐길 수 있냐는 가치가 대립되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내가 생각하는 가난과 남편이 생각하는 가난 또한 정의가 매우 다르더군요.
마지막에 정치얘기 나오면서.....아시죠? 모든 대화에서 정치얘기 나오기 시작하면 끝장이라는거....
결국은 둘이 맘 상하면서 대화 종결......
밤늦게까지 둘이 술마시며 언성을 높여도
남편은 아침에 지친 몸을 끌고 돈 벌러 가고 전 쑥질이니
많이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희진이는 아빠의 바램대로 꼭 글로벌 리더가 되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들은 바쁘셔서 제 글을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들의 바람대로 '도사'가 되면 좋겠어요.
그럼 서로서로 윈윈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