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가 오롯이 저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남편과 어떻게 타협을 볼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다가 이런 책들과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에게 이런 아빠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들을 읽어주고
아빠가 얼마나 아이를 사랑하는지 계속적으로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몰라서 못 놀아준다는 아빠를 위해 아예 둘만 있는 시간을 자주 만들어줬죠.
그리고 아빠는 세상에서 못하는게 없다고 아이에게 아빠한테 해달라고 부탁하라고 늘 등을 떠밀었어요.
어느 날 보니 남편이 육아에 아주 재능이 있더라구요.
둘이 투닥거리며 싸우기도 하고, 몸싸움도 하고, 장난도 치다가 밤에는 둘이 꼭 껴안고 자요.
남편이 늦으면 보고 싶다고 전화를 하고, 주말이면 아빠랑 당연히 놀라가는 상황을 만들었죠.
공연을 볼 때면 티켓 2장만 끊어서 둘이 들여보내고 저는 혼자 아메리카노를 마시기도 하고,
공원에서 놀때도 저는 책을 읽고 둘이 뛰어놀게 했더니
어느 날 보니 저보다도 아빠랑 더 가까워 보이더라구요.
원영사랑님이 소개시켜준 책들을 읽고 아이가 아빠에게 한 발 다가가면
모든 아빠들은 결국 아이의 사랑을 느끼고 아이와 함께 하는것은 주저하지 않을거라고 봐요.
원영사랑님은 정말 에너자이저예요.^^
아는 책도 보이고.. 모르는 책도 보이네요.
아는 책이 보이면 무지 반갑기도 하고 마구 아는 척을 하고 싶기도 하고.. ㅋ
모르는 책은 조용히 책 목록에 올리고.. 풉!
저기 보이는 '아빠 어렸을 적엔 공룡이 살았단다' 책은 꼭 빌려 봐야겠네요.
요즘 공룡! 단어가 들어가는 책만 봐서 말이죠.. ㅋㅋ
아빠랑 민정이랑 꼭 읽어야 할 책이군요.
고대영작품인 아빠와 아들은 우연히 읽었는데 재밌더군요.
다른 책들도 찾아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이렇게 보기만 해도ㅗ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아빠는 1등만 했대요.
다섯살정도에 읽어줬을 때는 진짜로 아빠는 1등만 했다고 이해하는 거 같더라구요.
이제 8살.. 제대로 이해할 지 다시 읽어줘야겠어요.
도서관에서 아빠 관련 책이 있으면 찾아서 읽어봐주고 싶네요.
오늘은 마침 백화점에서 남편 셔츠를 사왔어요.
그제 문득 옷장 앞에서 "입을 옷이 없네..." 하던게 생각나서 말이에요.
한달쯤 전에 제가 사다준 셔츠가 너무너무 맘에 든다며 자기 앞으로도 이런 옷 사다달라고.. ^^; 어린애처럼 좋아하던게 생각나요. 오늘 늦게 퇴근하고 불켜면 짠~! 하고 보이게 옷걸이에 걸어두었어요.
아이 낳고서는 제가 아이 둘을 챙겨야하니.. 남편은 스스로로와 저를 챙겨야한다는.. ^^ 너무나 큰 믿음이 제게 있었어요. 사람의 에너지가 한정되어있는 것을.. 2:2로 그렇게.. ^^;
헌데 그것이 꼭 에너지의 배분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을,, 조금씩 느끼고 있어요.
또한 아이들이 커가니,, 아빠만이 채워주는 어떤 부분이,,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분명 있다는 걸 요즘 알아가고 있어요.
'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책이 눈에 들어와요.
'아빠는 1등만 했대요' 책의 깨끗하고 귀여운 배열도 마음에 드네요.
원영 사랑님, 이렇게 예쁘고 좋은 책들..
혼자만 아니고 저희에게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