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익은 닉네임이 많이 보이네요.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초5에 미국교과서로 읽는 리딩, 영단어를 *글리쉬버스로 완강하고 다른 인강을 찾던 중에 *베스트 종합반을 알게 되어 1년수강권을 초6에 찍어놓고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수강하였습니다. 영어는 19강좌를 수강하였고 중등수학은 하이레벨을 기본강의로 하고 심화는 최상위(1학기 과정들), 에이급(2학기 과정들)을 완강하고 과학은 물리와 화학만 발취하여 수강하면서 EBS 탐스런 물리1, 탐스런화학1, 2를 완강하였습니다.
현재 아이의 공부는 고등수학 2를 진행하고 있는 중(기본서: 정석, 강의: 신승범의 수학적접근)입니다만 보았던 중등교재는 개념원리-센-최상위, 에이급-명품수학 등 입니다.
영어와 수학을 동일선상에 두고 비교하자면 영어는 초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봅니다. 단어에서부터 듣기, 어순구조, 수식구조까지 익히려면 하나의 덩어리로 익혀야 하기 때문에 틀을 가추기 전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좀 여유롭게 가셔도 큰 문제가 없으리라 봅니다. 워낙 영어를 잘 하시니깐요. 그런데 수학은 사정이 좀 다릅니다. 갈수록 어려운 구조입니다. 잘 가다가도 한 순간 놓치면 멘붕상태로 계속 갑니다. 중학과정에 1학기와 2학기 과정을 묶어서 따로 선행을 하는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고등수학1,2의 과정이 중학1학기의 후속편이라고 보는 것이 딱 맞습니다. 중등수학을 어려워 하는 아이는 고등수학에서 수포자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난이도의 격차가 2:5 로 그만큼 크다는 것입니다. 많은 학교에서 왜 수학의 배점을 높게 두는지 이유를 아셔야 합니다.
외고도 수학점수로 대학 들어갑니다. 수학공부에 들어선 이상 고등까지는 영어공부시간보다 최소한 적게 하시면 큰 낭패를 봅니다. 수학머리 따지지 마시고 절대량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본서는 한 권으로 계속 돌리시고 바꾸면 안 됩니다. 선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심화가 중요한 것입니다.
중학교 첫 시험이 녹록치는 않다고 들었습니다.
초등에서 시험지에 답을 쓰던 아이들이 omr카드라는 곳에 답을 적고 하는 것이
참 불편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어떤 분 말씀으로는 omr카드 작성을 했을때와 그냥 시험지에 답을 썼을때의 점수가
거의 10점이상 나는 경우도 봤다고 하시구요..ㅠㅠ
아이들이 새로운 학교에 대한 적응이 되어가는 중간에 이렇게 시험때문에
힘든 시기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저도 사실은 살짝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ㅠ
우리 학교는 기말고사 한 번 보는데 ....엄마들이 좀 긴장을 하고 있네요..
수학 공부를 할때는 시간도 보면서 공부를 하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앤님도 앤님이지만 아이가 스스로에 많이 놀라고,기분도 많이 다운되었을거라 생각이 되네요..ㅠ
하지만 잘 할거라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듭니다.
잘 할겁니다...누구 딸인데요.....~~~
영어를 매일 했던것처럼 이제는 수학을 매일 해야하나다고 생각해요..
아서는 중간고사 혼자하게 했어요..
이 아이가 혼자 어디까지 하는지 보고 결정하려구요,,
일단 심화문제집 한권을 정해 반복했어요..
중간에 다른 문제집도 풀었지만 한권을 본책으로 딱 정했어요..
다행히 시험 결과가 좋아 스스로 수학 공부법을 알게 된거 같아요..
처음에 습관들이기가 힘들었는데 그렇게 3개월하고 나니 아이가 그 패턴으로 수학을 공부해요.
학교 진도만 한다면 집에서 해도 되는데 선행이 필요한 부분은 학원의 힘이 필요한거 같아요..

저도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가 한 시험으로 자신감을 잃고 영원히 이 성적이 될까 두려웠지요
하지만 그건 기우였습니다.
저도 님이 말씀하신 원인으로 시험을 망친적이 있습니다.
즉 수학을 시험보기 전까지 매일 조금씩이라도
모의고사 1회씩 풀어줘야 감각을 잊지 않습니다.
평상시에 수학을 많이 풀어주고 시험기간에라 할 지라도 수학을 손에서 놔두면 안 됩니다.
그리고 시험 하루이틀전에는
교과서에 있는 수학기본개념 및 문제도 쭉 훝어봐야 합니다.
그랬더리 실력이 확 올라갔습니다.
아이가 평소에 성실히 공부하고 했던 아이라면 반드시 다음 시험에는 올라갈 것입니다.
지금은 아이보다 엄마가 먼저 평정심을 찾아야 할 때인것 같네요
일생동안 아이는 수많은 시험을 봅니다. 한번에 시험으로 아이를 절대 판단하시면 안됩니다.
이번에 못했다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우리아이를 다시 살펴보고 한번풀어서 시험을 봤다면
두번 세번 풀어서 시험을 보면 반드시 아이는 제 실력을 찾을 겁니다.
그리고 잘한다고 그냥 두면 안됩니다.. 시험은 시험인지라 자기가 한 만큼 자신감이 생기고
막상 시험에서 긴장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앤님 글을 보고 아이가 얼마나 당황했을까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하지만 어쩌면 첫 시험에서 이렇게 원인을 알았고 이제 어떻게 대비해야 할 지 깨달았으니
아이의 긴 인생에서 얼마나 다행인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시련은 성장으로 이어주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아닌 발판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네요
앤님께서 이렇게 글을 올려주시는 것이 정말 따라가는 후배들에게는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모릅니다
중학교 시험은 과연 어떤 것인지 감이 안오지만
만만한 것이 아니구나 음... 걱정이 되네요
그냥 여유롭게 엄마표 아이표로 설렁설렁 준비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집은 수학에 영 소질이 ^^;;
지금 중학 수학 1학년 1학기 제일 기본을 풀고 있는데요 주말에만 조금씩 풀어요
진도가 안나가고 있어요 ㅋㅋ 그래도 엄마는 시간 많이 남았다 괜찮다 개념 이해부터 확실히 가자고 하고 있어요 이게 맞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우리 아이에게 맞추려고 합니다
욕심을 좀 내려놓았거든요 ^^
용기내어 글 적어 주신 앤님~ 초등학교 때 잘했던 아이들이 겪는 상실감은 상상을 초월한 것 같아요.
중간고사 후 학원 가면 초등 때 영재원 다니고, 경시대회 상받고 이런거 아무~ 소용 없답니다.
그저 중간고사 점수지...
저희도 제가 맥을 잘 못잡아 어려운 부분만 강조하고 선행에 신경썼던 것이 후회막급이더군요.
몰라서 틀리면 억울하지나 않지...
실은 첫 시험을 치고 저희도 학원을 보냈는데 기말 백점을 받고 느낀 점은...
시험기간에도 수학은 절대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였습니다.
학원은 기말 끝나고 바로 접었는데, 요즘은 강남인강으로도 고등 선행 해나가고 있습니다.
시험 전날도 다른 과목 정리 못지 않게 오답노트 체크하고 무려 시험 당일 아침에도 문제 풀어보고 가더군요.
그 후로는 쭉 성적 괜찮습니다.
올해부터는 서술형이 72점에 수행평가도 역시 시험 시간에 하는지라 더 신경이 쓰였는데요.
1학년 때는 공책 반으로 접어서 풀이 하는 거에 대해 괜히 심술이더니,
이제는 시험 때 볼펜 쓰니까 평소에도 공책에 볼펜으로 풀이해 보라고 해도
흔쾌히 좋은 생각이라고 하네요.
개념원리, 쎈이나 RPM 이나 개뿔유형은 선행으로, 다시 드릴서 하나랑 일품이나 원리해설 요정도 평소 때 하고, 시험 때는 교과서 다시 풀어보기, 틀렸던 문제 다시 풀기, 또 풀었을 때 다시 틀린 문제만 오답노트 정리하기, 시험 직전 문제집 속 중간고사, 기말고사 풀어보기 이렇게 했던 것 같아요.
아주 잘~하는 아이들은 문제 많이 안 풀어도 된다고는 하는데 저희는 좀 양치기를 하는 편이라 덕분에 수학시험 시간 부족은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시험 시간에 문제 안 보이거나 문제 이상하면 재깍재깍 물어볼 수 있는 배짱도, 종이 모자라면 더 달라고, 시계 안 보이면 손 들어서 물어볼 여유도 앞으로 길러질 거라 생각됩니다.
학원 다니면서 건성건성 하는 것보다 마블린처럼 스스로 하던 아이들이 곧 제 궤도에 올라가기가 쉽답니다.
벌써 중 2 되니 1학년 때 학원발로 성적 나오던 아이들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네요. 이제 스스로 해야죠.
화이팅입니다.
실패까지야 ^^;;
아마 시간배분과 답안작성법이 영향을 많이끼쳤을꺼예요.
자유학기제라 셤은 안쳤지만 주변 사립이 셤을치니 학원에서 이주정도 내신대비를 하더군요.
방법은 일단선행나가는 시수를 줄이고 셤 단원까지 자이스토리풀고(진도는 그전에 에이급까지 다풀었고) 주변 학교 셤문제를 묶은 제본책으로 ..
매일갈때마다 실전테스트처럼 치고 오답. 이렇게해도 못푼문제나 틀리는게 나오니 수학감이 있는건 아닌듯하네요.^^;;
마블린 , 학원시스템의 좋은점만 잘 챙겨 갈꺼예요. 신입 중1 모두~~남은 기말시험 화이팅 해요~~
아이도 열심히 노력했고 앤님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는데
실전에서 대비해야 할 사항들을 미처 생각 못했을 뿐이니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아이의 상처가 크니 잘 다독여주세요. 농담이라도 점수얘기는 안 하실거죠?ㅎㅎ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강좌 소개해 드릴려구요.
내일부터 사걱세에서 "수포자도 웃는 신나는 수학"이라는 강좌가 열립니다.
황소 고집인 우리 아이 영어 끌고 가기도 벅찬데 수학은 구체적 방법을 모르겠더라구요.
큰 가닥만으로는 어려울 것 같아서 들어보려고요.
유료강좌라서 선뜻 말씀드리기가 그렇지만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다음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자기주도 기초가 탄탄한 마블린이잖아요. 자신만의 공부방법을 찾아낼거에요.
마블린양, 앤님 모두 힘내세요~~~~
맨마지막 세문장에 큭 하고 웃음도 새어나왔고
대단하신 앤님의 내공도 새삼 다시 느꼈습니다.
그렇지요.
아이를 끝까지 믿어주는 것도 엄마몫이고
행여 지난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더라도
내딸인걸 어쩌겠어... 이뻐해야지... 하는 맘도 엄마가 고스란히 안아야할 몫이지요...
대한민국 땅이 그걸 엄마들에게 가르치지 않아서 문제지요....ㅠㅠ
살뜰히 살피시는 엄마가 있으니
담엔 더 잘 준비할 거라 믿습니다...
우린 바로 내년인데..
찬찬히 시켰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니 아이도 엄마도 놀라고 당황하셨겠어요..
시험문제 푸는 비법 가르치기를 싫어하는 저희집에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일듯 해요 ㅠㅠ
... 에구... 다독다독...
초5가 되니 중등방 글들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네요. 초등과 중등은 정말 다른것 같아요.
그래도 마블린은 현명한 엄마가 있어서 정말 든든하겠어요.
무엇보다도 무엇이 원인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으니 이제는 그것을 보완하는것만 남았네요.
주변에 아이 친구 엄마중 언니가 있어서 두분이 중학생 엄마인데
수학을 하는 양을 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풀리더라구요. 앤님 말대로 문제를 보면 바로 자동풀이가 나오도록 학원에서는 양으로 승부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계속 시험처럼 제한된 시간에 푸는것을 연습하는 것 같구요.
그런데 학원에서 단련된 아이들도 학교 시험에서는 적잖히 당황했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긴장의 정도가 진짜 시험은 다른것 같고
그렇게 많은 문제를 풀었는데도 학교 시험문제는 참 신선한 느낌으로 (자세히 보면 아는 문제이나 그냥 문제를 처음 볼때는 이게 무슨 문제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드는 그런 느낌이라네요) 다가온다고 하네요.
아이도, 엄마도 이렇게 한번씩 두번씩 시험을 거듭해 가면서 또 계속 수정하고 보완해 가야 할것 같아요.
수학학원은 구경도 못해본 저도 사실 학원의 효율성에 대해 인정하고,,,그래서 저도 한번은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지도 좀 보았으면 좋겠고요 ㅋㅋ
적당한 때에 학원에서 전문가의 가르침을 받고 또 적당한 때에 스스로 공부할 시간을 많이 확보하기 위해 또 학원이나 과외 등을 접는......
자기에게 맞는것을 시기에 맞게 잘 찾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중학교를 시작하는 마블린양이 실망하지 않고 계속 화이팅 하기를 바래요 ^^
저도...아혜맘님처럼..
마블린은 좋겠다... 앤님같은 엄마가 있어서..라고 먼저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당당할 수 있는 엄마..아이에게 미안하지만 당당할 수 있는 엄마...
멀리 내다보고 있기에 당당할 수 있는 엄마요...^^
너무 많이 계획하고 생각하고 조심해서 그럴수도 있으리..생각해봅니다..
깨알 같이 많은 시간들..흘려버리지 않고 모조리 체안에 가둘수는 없어도..빠져나가는 것 감안하지만 알짜백이 거둘수 있는 튼튼한 체를 만들어가는 그런 시간..마블린이 만들어가길~^^
늘..나눠 주셔서 감사해요~앤님^^
올만에 글로 뵈어서 뽀뽀해드리고 싶은데~ 니가 나 언제봤다고 거부하실라나~크윽~^^;;
마치 제 조카라도 되는냥..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드네요ㅠ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마블린은 좋겠다..
앤님같은 엄마가 있어서~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응원 쎄~게 해드리고 싶네요~!!
얼른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자신감 회복하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