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엄마가 엄하신데 어려서는 엄하다기 보다 무섭다고 느꼈어요. 정말 스리슬쩍 거짓말 했습니다. 나이 들어 그런 엄마의 육아법 때문에 거짓말 했노라고 따졌더니 거짓말인지 알아도 스스로 반성하는 모습이 보이면 눈감아 준 적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죄책감을 느끼는가, 새빨간 거짓부렁인가 표시가 났으므로. 당신 자식들이 모두 선의의 거짓 조차 어설퍼서 성인 돼서도 사업하지 마라, 전문직 가져라 하신 거라네요. 부모가 져주는 거지요. 그냥 부모 손바닥에서 노는 게 자식일 겁니다.
제가 평소에 엄마들한테 하는 말입니다. 너무 엄하게 하면 아이들의 거짓말이 시작된다고....
제가 그랬거든요. 야단 맞기는 싫고 하고싶은 건 있으니 말을 않거나 살짝 거짓말을 하게되는거지요.
부모님이 아시면서 모른척해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스스로 거짓말에 대해 늘 찔려하긴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