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샘 얘기를 들으니.. 저도 저 어릴때 생각이 나네요. ㅎㅎ
초등학교 저학년때 같은데..
엄마가 문갑 위에 놓은 서류를 우연히 봤어요.
그 당시 호적.. 뭐 이런 것 같아요. (지금은 이런 게 없어졌죠?)
언니들, 동생은 다들 출생이 OO병원 이라고 적혀있는데..
저만 집 주소가 적혀있어서... 저 혼자 한 생각이.. "난 주워왔구나.."
형제들과 좀 다른 기록을 보면서
엄마한테 혼이 나서 많이 속상한 마음에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전, 소심해서 집을 나가진 못 했네요. ㅋㅋ
이제 아이가 조금 크니.. 엄마의 헛점이 보이는지...
그런 부분을 가끔 지적합니다.
순간.. 아!!!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엄마도 변명을 하지만..
역시!! 아이 앞에서 좀 더 조심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마음 속으로 하죠.. ^^
초보엄마의 시행착오..
저도 계속하고 있는데.. 이러면서 진정한 엄마가 되나봐요.
그래도 자주는 안 하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
저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가 있다보니 조카녀석과 같이 컸습니다.
조카녀석이 크는 모습과 언니의 양육태도를 함께 지켜보면서 살았는데
우리집도 그런 적이 있었어요.
조카녀석이 짐이 싸서 정말 나가더라구요.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제 자식을 키웠지만
저는 더 심한 말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리 내 자식이라도 그런 말을 해 선 안되는데
후회가 되지만 도로 주워담을 수는 없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요.^^;
정말 수습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