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세 챠니.
저희 집이 대대로 예술적인 재능은 없는 것 같아요. 챠니에게도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고 있는데, 몇 일 전 지인이 좋은 방문미술교사가 있다고 하면서 힘들게 일정 잡았으니 해 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방학때 걍 제가 챠니와 같이 좀 끄적여볼까 하거든요. 잠깐 맘이 흔들렸지만, 제가 직접 챠니와 노는 쪽으로 맘을 굳혔는데요, 이렇게 재훈이 경우와 같이 좋은 그림 그리는거 보면 또 맘이 쪼금 흔들.. 지인이 말하길 '제발 전문가한테 맡겨요~' ㅎㅎ 전 뭐든지 챠니와 함께 하고 싶은걸요. 어쩌죠???


아라비안나이트는 한 번에 이야기 하나씩 읽고 있어요. 명작이예요. 도서관에서 여러 나라의 신화와 전래를 훑어보고 있는데 어느 한 쪽에 치우침 없이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특히 서양의 전래나 동화는 명작이라는 타이틀로 넘치도록 많은데 비해 아라비안나이트나 다른 지역의 이야기는 유아들이 읽을 만한 책이 상대적으로 드물더라구요. 챠니 반응도 나쁘지 않아요.
일본 작가들의 동화를 읽으면 일본의 저력을 느낍니다. 참으로 다양하고 기발한 이야기들이 많고 동화 작가층도 두터운 것 같아요. '흔들 다리 위에서' 저는 읽고 챠니는 옆에서 딴짓하고 있었는데 점점 이야기에 빠져들더니 어느새 책에 코를 파묻고는 읽고 또 읽고 있네요.
저도 몸살 났어요..흑흑~
주사 한 대 맞으면 살아나는데.. 주사맞을 정도는 아니예요~
재훈맘도 완쾌하시길 바래요~ 엄마가 건강해야, 집안이 평안한거 맞네요^^
재훈이 그림.. 선생님이 도와주셨지만.. 참 잘 그렸어요~~^^
다양한 책도 많이 읽구요! 프래니 시리즈가 재훈이 보기도 좋은가봐요.. 어려울듯 한데,, 대단해요^^
오늘 철이 어린이집에서 성탄발표회가 있어요! 몸은 아픈데.. 마음은 설레네요~^^

5세 안철..
철이의 열심을 따라가지 못하는 엄마네요~ 목이 아프니까 더더욱..ㅠ
"엄마 이거하나만.. 딱 이거 하나만 더 읽어주세요~" 또는 어떤 페이지를 펼쳐놓고(예전에 몇번 읽었던) "엄마, 이거 또한번만 더 읽어주세요! 제발요~!마지막이예요" 이렇게 예쁘게 얘기한답니다.
오늘아침에도 "동맹축제에서 만나"의 한 장면을 펼쳐놓고는 그림을 열심히 보더니 들고 왔어요~ 이제 한글을 읽을 때가 됐는데(낱글자, 통문자는 거의 다~ 알고 있어요) 혼자 읽을 시도보다는 저에게 들고와요ㅎㅎ
엄마가.. 집안일 제껴두고 아이들 양 쪽에 끼고 책만 주구창창 읽어주고 싶은 마음..아시죠? 아이들의 호기심과 행복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시간들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네요~ 읽기방이 있어서 요나마~ 하고 있는듯 해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한 겨울 보내요^^
5살 민정
요즘 여전히 춥지요. 재훈이가 그림솜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어쩜 이렇게 자세하게 묘사를 잘할 수가 있지요?
일대일로 수업받는게 효과가 훨씬 좋다고 하더라구요. 프래니 시리즈 참 재밌지요... 우리 민정이도 나~중에 프래니 볼 날이 오겠죠.. 일주일동안 대문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민정이는 요즘 추워서 유치원에서 하는 바깥놀이를 제외하고는 거의 바깥활동을 못하고 있네요. 집에서 주로 놀고 책읽고 뒹굴고 있어요.
요즘 명작동화가 재밌는지 쑥~ 빠져서 잘 보고 있네요. 그리스로마신화도 넘 좋아한답니다. 어려운 신들의 이름도 자꾸 읽다보니 알고 있더라구요. 그리스로마신화는 거의 매일 뽑아 오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 벌써 민정이가 올 시간이 되었네요. 댓글은 저녁에 달아야 겠어요.


재훈이 미술 방문수업을 받고 있군요...
여러번 이야기하신거 같은데.. ㅎㅎㅎ 재훈이 그림 솜씨 좋은걸요...
공룡보고 깜짝 놀랬어요... 무엇을 이용한건지 궁금해지네요...
3세 희건, 6세 소윤!!!
이직을 결정하고나서... 참... 서글퍼지더라고요...
고민 많았답니다... 이직을 하면 지금처럼 아이들에게 손이 못갈거 같더라고요....ㅜㅡ
특히 쑥쑥에 이만큼 참여를 못할듯 싶어요...
참 갈등이 많은 12월이예요..
결정한 지금도 갈등중이랍니다...
그러고 참... 뭐랄까?? 회의감도 들고... 지금은 상실감이 참 큽니다...
역시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엄마로써.... 일을 한다는건 쉬운일이 아니지 싶으면서..
내가 왜.. 이래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어젠.. 솔직히!!! 술이 무진장 땡기더라고요..하하하
읽기방에서 요런얘기 해도 되남요?? 답답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흑흑흑흑!!!!
요즘 그래도 꾸준히 정말 열심히 책을 읽어주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합니다...
새로운곳에가면 어찌될지 모르니... 왠만하면 들고오는 책은 전부 읽어주게되네요~~아하하하하~~
희건이와 소윤이의 영어책은 정말.... 본것만 보기 입니다...
대체로 희건이가 들고오는 것들이랍니다.... ^^
그래서 더 무한반복~~~^^
유명 작가들이나... 노부영책들은 유튜브를 보면 동영상들이나 오디오들이 참 많아요...
그래서 대체로 읽어주는것보다는 책을 보며 들려준답니다....
집에있는것들은 세이렉 작업을 해놨지만..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은...
주로 유튜브를 이용하고 있어요~~^^

벌써 주말이랍니다~~~~~ 날이 추워졌지만... 아이들과 신나는 외출도 하시고...
이번주 크리스마스 전 주말이라... 마트나.. 어린이 용품 파는곳들은 난리가 아닐듯 싶어요...
모두모두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그림 너무 잘그리네요~~
울 애들은 왜이렇게 그림을 못그리는지...
교회도 성당도 안다니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수가 없네요...
예전에 교회 다녔을때는 크리스마스 연극 성가준비등 12월 내내 바쁘게 보냈는데~~~
게시글 구경하다가... 그림이 너무 이뻐서 발도장 찍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