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데리고 도서관에 가면 유난히 책보는 아이보다 문제집
푸는 아이들이 확실히 많더라구요
그것도 초등생들인데 ㅡㅡ;
우리 애는 그냥 책보러 갔는데 그거 보면서 저 혼자
아이들이 정말 안쓰러웠어요
저도 공부할때 우리 애 아동학대하고 있는건 아닌지 반성했네요
ㅠㅠ
음...저희 도서관에도 공부하는 아이들 많은거 같아요..
실은 어제 저희도 도서관에 갔는데 딸내미 계속 숙제나, 공부할 걸 가지고 가자고 합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애들이 부러웠나봐요...^^;
종이접기 한다며 색종이까지 챙겨갔었지요...
도서관 갔더니 옆에 한 남자아이 아빠랑 같이 와서 수학문제집을 풀고있네요..
딸내미 옆에 앉아 보란듯이 알파벳 워크시트 풀어줬어요...ㅋㅋ
남자아이 저희 딸이랑 같은 나이 8세로 보이는데
아빠의 잔소리에 수학 문제집을 풀고(근데 집중하지 못해, 우리딸내미 뭐하나 쳐다보고, 시선은 이리저리~~)
전 남에 아이라 그런지..(저희 딸이였음 집중하지못해~! 하면서 잔소리를 했을듯..)
본인이 아닌 타인이 되어서 보니, 저 나이는 저런지...하며 귀여워 보였는데...
당사자인 아빠는 화가 치밀어 올라 화를 내고...
1학년이 하는 종합장에 선긋기까지 복습을 하고 있네요...
나중엔 아이가 집중을 못하니 책이나 읽어 하는데, 정작 아빠는 핸폰을....
당연 아이는 책고 안 읽고 장난을 치니 집으로 가시더라구요...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도 저런적이 많은거 같아....씁씁했네요...
제대로 안 한다고 잔소리잔소리...ㅋㅋ
딸내미 유치원 엄마들의 카톡방에서 왜 영어 학원이나, 방과후 수업을 하나도 안하느냐..
이러다 나중에 따라 잡기 힘들다...
이런소리도 주말에 듣고...
예전같으면 불안불안 조바심을 냈을텐데...요즘은 쑥쑥에서 이런저런 글들 많이 읽고,
많이 느긋해진 저를 느끼네요...
저도 도서관에서 책을 위주로 이상한 관경 연출 하지 않도록 조심 하겠습니다~~!!
맞아요!!! 시험기간만 되면 아이들 도서관 열람실에서 문제집 풀더라구요...ㅋㅋㅋㅋ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잘된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이 스스로 하는거면 몰라도 저렇게 엄마가 옆에서 이러쿵 저러쿵 닥달하고 있으면...ㅜㅜ
하긴.. 저두 집에서 가끔 저런모습으로 있지 않을까? 싶네요... ㅜㅜ
도서관에서 저러는 사람들 정말 이해 안되요..
도서관은 책 읽는 곳인데..
시험 기간되면 초딩 아이들 문제집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셤공부해요..
우리나라 도서관. 이러는 거 정말 싫어요..T.T
준준맘님~ 그러네요.
그런 상황... 좀 당황스럽지만...
정말 그 엄마가 그 순간만 그랬을 수도 있었을거예요.
하지만 아이의 반응은 처음이 아닌 듯 하네요. -.-;
저희 집 애가 7살이 되니 그 밑의 나이 애들은 다~~ 애기 같은 생각이 들긴한데,
저도 그 전엔 저희 애가 다 큰 줄 알았다니까요. ㅎㅎ ;;
이젠 엄마가 쑥쑥의 현명한 엄마들 보면서 좀 철이 들었는지
초등생들도 애기처럼 보이긴한데
역시 내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은 좀 다른 것 같아요. ㅎㅎ
그래도 애들은 뛰어놀고,
엄마랑 부비부비 살 부비며 놀아야 정말 똑똑해지는 걸,
그 엄마는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암튼 준준맘님~ 유게에서 보니 더 반갑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