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이랑 이렇게 하고 싶은데...실상은 쉽지 않네요.
엄마 영어도 딸리지만...퇴근 후 시간이 많지 않아서 늘 아쉬워요~
지금은 그저 영어를 재미있게 느끼게 해주고 싶은데 말이죠...
아빠랑 영어놀이...좋네요~홧팅이에요~~
맞는 말씀이예요. 흐흐흐흐 알죠. 그러나 실천이 어려운......ㅠ.,ㅠ
아이랑 5년재 영어를 붙잡고 있다보니 가끔은 지칠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 시기인거 같아요.
좋아하는 취향을 알면 어찌나 좋을까요?
저는 단순한 사람이라 좋아하는 취향이 뻔하고, 딱 정해져 있어요.
그래서 어른인데도 불구하고 제 취향인 드라마(미스테리 스릴러)는 수십번 볼 수 있고, 보고 있죠.
그러다보니 처음에는 안들리는 단어도 들리고, 숙어도 들리고, 문장도 익숙해지더라구요.
요즘 그렇게 미드에 빠져 사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헤어나오질 못해요.
그러나 울 아들은 한 번 본 책은 다시 보지 않고, 한 번 본 에니메이션도 왠만하면 다시 보지 않죠.
닌자고를 좋아하길래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은 영어판으로 보여주니
그냥 차라리 안 보고 말겠다고 하더라구요. 한글판 나올때까지 기다린다고.....ㅠ.,ㅠ
그래서 한글책은 같은 주제의 책을 다른 책으로 수십번 반복을 해요.
그러나 영어책은 그렇게 구해 주기도 어려울뿐 아니라 보려고 하지도 않죠.
그럼 그렇게 좋아하는 레고를 같이 영어로 말해보자고 하면 통할까 싶었지만
그냥 귀를 막아버리죠.^^;
신세한탄 같지만 뭐든 쉽지가 않네요. 흐흐흐 그래서 울아들 5년째지만 영어 못해요.
엊그제 본 영재발굴단에서 4-5개국 언어를 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어휘 이해력이 떨어지는것을 보고는
식겁해서 영어도 빡세게 더 못 시키겠다능......ㅠ.,ㅠ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불현듯
아들이랑 둘이 필리핀이나 한달 콕 쳐박혀서 영어만 하고 올까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답니다.^^;
욕심을 놓을줄 모르겠으니 방법을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커리큘럼과 학습을 무시해야 한다!라고 하기 보다는
커리큘럼과 학습이 놀이로 느껴지지 않으면 내려 놓으라..라고 말하는 쪽이 더 낫지 않나 싶어요.
중요한 건 엄마의 의도를 아이가 알아차렸느냐에 달려있는지도 몰라요.
학습이라고, 이것이 커리큘럼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지 못할 때 아이는 그냥 이것을 놀이로 받아들이기도 해요. 그럴 때는 그냥 진행해도 되요.
다만, 아이가 어느 순간 이것은 뭔가 재미도 없고, 나를 억누르는 것 같다는 생각에 거부하면 순순히 그 거부를 받아주면 되는 겁니다.
커리큘럼을 거부하라고 말씀하시지만
최대한 놀이로 영어를 접하게 해줘야겠다. 오늘은 이 범위에 있는 책 중에 아이가 선택한 책을 읽어줘야겠다. 하는 것도 커리큘럼에 포함됩니다.
워크시트를 보면 환장하고 달려드는 아이에게 이것은 학습이니 너는 하지 말아라. 해서도 안되는 거구요.
공부는 오래 전에는 귀족들의 오락이자 특권이었다 합니다.
인간의 본능이 배우고 싶어한다는 것이고 이것을 누리는 기쁨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죠.
또하나. 커리큘럼이 전혀 없다면 아이는 평온한 수준에 안주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도전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누를 수도 있어요. 재미있다고 마냥 1단계 책만 읽을 순 없다는 거죠.
살짝쿵 도전하는 것도 재미라는 것을 느끼게 하려면 고도의 커리큘럼이 필요합니다.
뭐.... ㅎㅎㅎㅎ
딴지는 아니구요.
그냥 옛생각이 나서요..
저도 아이가 어릴 때에는 강한 어조를 많이 사용해서 글을 썼었더랬습니다.
재미를 놓지 말아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맞는 말씀이세요. ^^
저희 남편에게 보여줘야겠어요^^
고맙습니다^^
너무 좋은 말씀이시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