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6)

유준이와 동생이 자기 전에 경쟁적으로 책을 들고 와서

가위바위보를 하고 누구 책부터 읽을 지 결정합니다. 

세살 동생은 늘 "보"만 내는 걸 알기에 유준이는 늘 "가위"만 내지요~

오늘 밤도 마찬가지. 유준이책 읽는데 동생도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는지 알수 없는 말을 엄청 크게 질러 대서 책읽기를 방해하네요...ㅋㅋㅋ

요즘은 유준이가 재미꼴깍 창의꿀꺽 시리즈를 자꾸 꺼내오고요.

저는 단편들을 살짝 들이밀어요~

<오늘은 쉬는 날> 어딘가에서 작가강연회 후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 작가의 모습이 참 편안한 느낌이었는데 직접 글을 읽을수록 책 읽는 호흡이 점점 느려지는 걸 느꼈어요...책을 읽고 우리 가족은 쉬는 날에 무엇을 하는지 얘기 나누었지요. 결론은 tv보는 걸 줄여야 한다며 좀 잠소리하게 되었네요...;;;

유준이는 쉬는 날을 엄청 기다리고든요~ tv볼라고~

<거미 아난시> 가나의 옛이야기래요. 거미의 이들 6형제 이야기인데 이름이 참 재미있어요. '큰일났다' '길내기' ' 강물 다 마셔' .... 이런 이름들로 아빠를 구하고 결국 달을 얻게 되는 옛이야기. 어디선가 개그의 소재로 들어 봄직한 이야기였는데 유준이가 재미있어했어요~. 혹시 <1루수가 누구야?> 라는 이야기 아시나요??? 유튜브에서 한번 보시길~ ㅋㅋㅋ 갑자기 떠올랐어요.ㅋㅋㅋㅋㅋ

<균형>제목만으로는 6살 유준이에게 어려운 듯 하지만 비틀비틀 한발로 중심 잡는 모습들을 통해서 균형을 알아갈 수 있었어요. 과연 나는 내 삶의 균형을 어찌 잡고 있는지... 일터에서... 집에서....내 역할이 어떠한지.... 유준이보다 엄마가 읽어서 좋았던 책이었어요~

영어책은 차에서 듣는 페파피그 시리즈~읽었어요~

이번 주도 열심히 책읽기 해보아요!!! ^^

병원에 입원한 아빠 챙기랴 아픈 둘째 돌보랴 직장다니랴

정신없을거 같은 앙꼬마미님 어김없이 독서방 문도 열어주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

아버님도 얼른 쾌차하시고 둘째도 감기 뚝 하길 ♥

밍쿤이 다니는 병원에 책이 많은 편인데 요즘 신상 ㅋㅋ

교원 옛이야기 그림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정말

좋아해서 이번주는 병원에서 읽은 책 또 읽기 ㅎㅎ

도토리시리즈는 언제나 좋아하구요 이번주엔 도서관에서 바다100층짜리집과 지하 100층짜리 집 빌린걸 많이 읽었어요

밍쿤이 제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공룡랜드

30번은 갔을거 같은데 언제나 또 가고싶은가 봐요

그나마 이번에 갔더니 공룡랜드 새단장을 아주 조금 했네요 

ㅋㅋㅋ 밍쿤도 콜록콜록 기침 콧물로 고생중입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한주 되세요 ♥

오늘 아침은 정말 춥네요~~ >. <

근데 진드기?

뉴스에 나올 일은 아니라 다행이지만

진드기.. 정말 무서운 녀석이군요. ㅠㅠ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날씨 추우기 감기에 많이 걸리는 것 같아요.

둘째도 얼른 낫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