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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동주 -- 첫번째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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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댓글쓰기 본문보기

  • 지지맘15
  • |
  • 2016-11-25 01:37
답댓글

미션 몰아서 하는 습관은 참 고쳐지지 않네요...

책을 다 읽고 생각을 정리한다는 핑계를 대어 봅니다 ㅋㅋ


1. 아마 겁이 나서 그리 못했을 겁니다...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아서 짐작조차 하기 어렵지만... 지금의 제 모습을 보건대... 용기있게 그리는 못했을 거 같아요... 그런 내 자신에 자괴감이 들겠지요...


2. 조선인이지만 조국땅에 살지 못하고 이국땅에 살면서, 일본의 교육을 받으며 치욕스러웠을 동주는 다른 학생들이 자신의 나라를 빼앗고 침략한 일본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본의 교육을 받아, 일본 군관학교에 가거나 관료가 되려고 하는 것을 보며 모순되다라고 생각하는 했을 듯해요...


3. 고등학생이 된 1987년은 민주화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이었네요... 뜨거운 여름 최루탄 연기에 눈물 콧물 흘리기도 하고... 학교 선배의 형이 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선배가 안쓰러워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아팠던 시절을 멋모르고 보내고... 이후의 민주화의 결실을 누린 쪽에 가까웠으니... 직장생활하면서 다니게된 방송통신대학시절 혜화동 교정에서 스터디 하고 난 후 친구 선배들과 마시던 막걸리도 생각나구요 ㅎㅎ


4. 제가 글을 쓰는 일은 대부분 쑥에서 입니다... 글을 쓴다기 보다는 상대방과 말하는 기분으로 자판을 두드리니... 뭐 딱히 글이라고 까지 못하겠습니다... 그저 가까운 친구와 마음을 나눌 때처럼 최대한 내 마음을 나타낼 수 있게 적어보려고 노력은 합니다... 컴퓨터 자판이라 지우고 다시 쓰는 일이 수월하다 느껴질 때도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 마음과는 다른 느낌으로 써질 때는 다시 지우고 맙니다...

요즘 들어 어릴 때도 잘 쓰지 않던 일기를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나에게 솔직해 질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외면하고만 싶었던 근현대사의 일들을... 동주라는 학생의 시선을 빌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그 시절을 살아낸 사람들만이 겪었을 고뇌와 우정 비감한 현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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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6-11-26 15:41
일기를 써보시려고 하시는군요~~나에게 솔직해 질수 있는 글을 쓸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감동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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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6-11-18 15:52
답댓글
다른 모임에서 해결해야할 책들에 밀려 지난주에야 책 빌리고 있다가 오늘 오전 끝냈어요.
사피엔스는 과학혁명 중간에서 멈춰있고... 언젠가는 마무리 되겠지요ㅋ
늦은 미션 수행 들어갑니다.

미션1. 그런 제안을 받는다면 일단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고민해보겠지요. 제 역량으로 감당이 되는 것인지를... 누구든 자신의 빛깔이 있기 마련이고 그에 맞는 길을 찾아가는 듯해요. 동주처럼 부끄러워하는 입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미션2. 일제의 침략을 알고 있었지만 사람들은 그저 나 하나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방편으로 군간부가 되거나 일제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관료가 되려는 현실. 

미션3. 고딩 때 6월 항쟁을 지켜봤고 대학에 들어가서는 강경대라는 이름이 기억나네요. 
1학년 때는 종교와 현실 사이에서 한참 고민하다가 강경대 구타사건을 계기로 학생회실을 자주 들락거렸죠. 
겉핥기였지만 이론서들도 뒤적거려보기도 했고요. 그 때는 잘 몰랐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절이 현재 내모습의 밑바닥에 깔려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션4. 몽규는 타고난 천재이고 동주는 갈고 닦은 천재 아닐까요? 안도현 시인이 서평에서 썼듯이 동주의 광범한 독서와 치열한 사색의 결과로 맑고 빛나는 시들이 나온거죠. 올해는 쓰기를 시도해보리라 결심했지만 또 다시 한 해의 끝을 마주하게 되네요.... 어떨 때는 글이 막힘없이 써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끙끙대지요. 글쓰기 역시부단한 연습이 필요함을 절감합니다.  

앞부분에서 시대적 배경이 낯설어서인지 집중이 잘 안됐는데 조금 익숙해지니 글에 빠지게 되더군요. 마치 내가 동주가 된 것 마냥ㅎㅎ 그의 생애를 되짚어가며 만난 시들은 더 깊게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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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6-11-23 19:02
강경대...참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대학 들어가자마자 최루탄에 선배들의 삭발에
혈서에 분신까지..........
저도 미션을 내다보니 동주가 더 가까이 다가오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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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6-11-14 13:17
답댓글

생각하는 여자는 위험하다


방장님~~함께 읽고픈책은 요책요~~~

어제 티비에서 독서멘토로 누군가가 추천한 책인데 제눈에 딱!걸렷어요~~

오늘 요렇게 방장님께서 주신숙제 단박에 해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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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6-11-14 18:20
동주 담주까지 몰라 끝내고 올 마지막 책으로 읽어볼까요^ ^
이번주에 2부 미션 부탁드릴께요~~
kemi님껜 제가 따로 쪽지 드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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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6-11-14 21:07
넵^^
내일 두번째미션 올릴께요♡♡♡
내일이 마침 화욜인거보면
매주 화욜 11기북클럽 미션 올라오는 것이 습관 되었나봐요~~ㅎㅎ
뼈속까지 모독당인거 아닌가 몰라요??
대면한적 없지만
모독당 모토이신 홍박사님이 늘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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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6-11-18 14:41


이 책 재미있겠는데요~~
언젠가는 읽어보리라 마음 먹고 있던 한나 아렌트와 레이첼 캇슨도 포함되어 있네요.
숙제까지 완벽하게 해주시는 책사랑님 넘 멋지십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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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6-11-12 17:15
답댓글

안녕하세요~~~넘 오랫만이죠~~

예정상으로는 내년 3월에 와야하는데 혼자서는 책읽기가 안되어 이번책부터 함께하려고 왔어요~~


고사미 큰아이는 아직 확정된 결과는 없고

학종,교과, 교차지원,논술,정시 등등 입시시스템의 것들은 다 하고있어요~

열공 집중해주니 저는 밥하고 빨래하고.

이제 수능 도시락 준비중이구요.

폭풍속의 고요처럼 한순간 한순간 고요히 맹진하고있어요~~


1,2부를 다 읽었는데 책이 없어 걍 생각나는대로 미션 수행해볼께요~~


1.저는 독립군 간부훈련제안을 받아들이지않았을것 같아요..

비겁하죠..걍 생각만해도 무서워요..


2."이런날의 모순"은 책에 나온글귀대로 '진실이야 어떠하건 학교시험에서 좋은점수만 받으면 그만이었던 것이다' 이한마디에 함축되어있는거 같아요.시인동주가 가장 고민한 부분도 이부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3..저 학교다닐때의 모습과도 같아요.

입학후 한학기 지나니 재단퇴진으로 매일매일 수업거부..

그때는 욜띠미 데모하는팀,수업없으니 쇼핑하고 탱자탱자노는팀,도서관에서 공부하는팀.

지금 생각해보니 갠적으로 참으로 아까운 시간들..


4.저는 동주스탈요~~


이책을 처음 접하고 참으로 숨이 안쉬어지더라구요..

그 힘든 일제 강점기를 어찌 살아냈을꼬..

때마침 작은아이도 한국사 셤범위가 근현대파트라 오랫만에 한국사교과서도 들여다보았네요.

지금도 가슴한구석이 갑갑하기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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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6-11-13 23:46


컴백하신것도 반가운데 미션수행까지~~~~~~
역쉬 책사랑님이셔요^ ^

일찍 와주셔서 더 감사드리구요
엠디에겐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합니다.~~~


전 아이들이 묻더라구요
엄마는 어떻게 할거냐고...
한번 죽는 삶 할 수 있다면 내 목숨한번 바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건 머리로 하는 이야기고 막상 닥치면 글쎄요 그 고문들을 내가 견뎌는 낼수 있을까...란
의구심이 들긴해요^ ^


저도 동주 스탈로 글을 쓰던가 읽는편인데 요즘은 암기의 한계가 와서
긁적긁적 대고 있습니다.

책사랑님 오신 기념으로다 그간 같이 읽고 싶다고 생각하신 책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용~~~~(오자마자 일시키는 투빈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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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ove
  • |
  • 2016-11-18 14:34
이렇게 기습 컴백하시다니~~~ 그래서 더 반가워요!!!
아이가 열공할 때 곁에서 조용히 책 읽고 계셨나봐요.
오자마자 미션 수행에 미션 출제까지ㅎㅎ 뼛속까지 모독당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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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사랑
  • |
  • 2016-11-18 14:38
elove님 넘넘 방가방가요~~~
아이열공할때 입시정보보느라 눈 빠질번요 ㅋㅋ

함께해서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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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6-11-0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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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 책이  생각보다 잘 안넘어가지요~~~~~

어찌보면 밋밋하기도 하고^ ^

조금만 더 힘내서  화이팅 해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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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친구
  • |
  • 2016-11-0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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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빈사랑님 미션 감사합니다.

어여 읽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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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6-11-02 22:43


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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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맘15
  • |
  • 2016-10-27 05:44
답댓글

ㅎㅎ 저두 사피엔스 잠시 접어두고 이제 막 읽기 시작했어요...

어쩌면 너무 암울하게만 느껴졌던 현대사를 제 스스로도 외면하고 있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읽고 다시 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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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6-11-02 22:43


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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