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윤도윤맘님의 글입니다. > > 안녕하세요. 쌍둥이를 뒀다는 말만 들어도 다시 돌아보게 되는 29개월 아들딸 쌍둥이 엄마입니다. 쌍둥이 키우기 정말 힘들지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몸이 힘든 것보다도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점차 늘어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쌍둥이 키우면서 직장 생활하는데, 직장 나갈 때마다 학교(제 직장입니다.)에 나가야 하나를 열두번도 더 고민합니다. 지금은 방학 때라 아이들에게 좀더 관심을 기울일 수는 있지만, 새학기가 되면 또 걱정이 앞섭니다. 게다가 저는 주말부부이지요. > 요즘 저희 아이들도 하루하루 달라지는 모습에 정말 감탄하고 성장의 신비로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만 그동안 저는 한글 동화를 집중적으로 읽어주었고, 영어동화는 최근들어 읽어주기 시작해서 아직 직접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언어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기도 하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는 그나마 알던 한글, 한국어가 아니라는 데에 거부감도 느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그저 꾸준히 읽어 주려고 합니다. 제가 영어 동화를 읽어주면서 영어만세 수업을 조금 시켜볼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조금 갈등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엄마의 부재 동안 짧은 시간동안 흥미있는 시간을 갖게하려는 의미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 > 님의 피곤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 역시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을 재우고 나면 하루동안 못 해 준 것에 대해 반성하고 새 날을 맞습니다. 그렇게 살아가는가 봅니다. 우리 힘내서 열심히 아이 키웁시다.( 쓰다보니 다소 신파가 되었네요. 짧은 글에도 큰 공감을 할 수 있어서 답글 올립니다.) 반갑습니다. > > > 윤호맘님의 글입니다. > > 전 쌍둥이 엄마입니다. 아들딸. 지금 28개월이 되었네요. > > 그저 애들보고 집안일만 하는데도 왜그리 바쁜지 점점 해주던것이 줄어듭니다. > > 어쩌면 애들이 점점 커가면서 말은 무지하게 늘어가는데 (특히 우리딸...)제 영어회화에 한계가 다달았기때문이기도 하고요. > > 게으른 이엄마는 사둔 영어책을 미리 읽지를 못해서 재미나게 해주질 못하고 그냥 재워두고 엤날거만 재탕으로 한두권 끼어서 읽어주고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한글책만 읽어달라고 합니다. 비디오나 오디오도 별로.... 메이지한번보는 정도.... > > > > 한마디로 열의가 떨어졌는데요. 제 정신번쩍드는 일이 생겼네요. > >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저희 아들이 책을 보고있더군요. 기특한녀석... > > 새벽잠이 무지없는 녀석이라 항상 1등으로 일어납니다. > > 대개는 일어나서 뛰어다니는 데 어쩐일인지 그녀석이 책을 보고 있더군요. > > 근데 다음순간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이즈 팬더 응 더 토레 ...노... > > 이게 뭔소린가...메이지's 팬더 를 읽고 있는겁니다. > > 글씨를 알리는 없고 아마도 그냥 외운건지...거의 저는 기절 직전이되어 그녀석을 쳐다보는데 팬더를 다 찾더니 이번엔 스팟을 집어들더니 스팟을 찾기시작합니다. > > ........내 아들이 맞나..... > > 워낙 말이 느린녀석이라 ...저는 그녀석이 아는단어가 mommy 하고 dog 밖에 없는줄 알았는데.....스팟을 왜 스팟지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강아지랑 합성된건가?) 그런대로 다 읽는 시늉을 하더군요. > > > > 당장 뛰어가 자는 남편을 깨워 말하고 싶었지만 애가 혹시 제 반응에 놀랄까봐 그냥 우리 아들 책보네...한마디하고 가서 밥을 했지요. > > 기쁘기도 하고 이 엄마는 게으르건만 애들은 부지런히 커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게을렀던거 반성하며 다시 힘내서 애들 쫓아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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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그림 색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