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에게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를 인지시키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책은 그 어려운 사랑이라는 개념을 아이에게 아주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잘 만든 작품입니다.
제가 처음 이 책을 보았을 때 두 돌 이전인 우리 아이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 해서 나중에 좀 더 크면 보여주려고 했었는데 예상을 뒤엎고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이 책이 아이와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이유를 생각 해 보니,
그 첫 번째 이유는 유아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입니다.
Horse, Bear, Camel, Goose, Sheep, Mouse, Goat, Whale의 엄마와 아기동물들이 나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전체적인 그림의 분위기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선과 색채가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세 번째 이유는 lullaby형식으로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Tape에서는 따뜻한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사신다면 반드시 Tape도 함께 사기를 권합니다.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에 엄마인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내용이 어려워서 아이에게 이 책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시키기에는 아직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I love you as much as a warm summer breeze.",
~as the forest has trees, ~as the desert is dry, ~as the endless blue sky,
~as the grass on the hill, ~as the grain in the mill, ~as the mountain is steep,
~as the ocean is deep,
이런 내용들을 어떻게 두 돌이 막 지난 아이에게 이해시킬 수가 있겠습니까?
제가 책 읽어줄 때 잘 사용하는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over action도 이 책에서는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 하려면 6-7세 정도나 되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우리 아이와 동물들의 울음소리도 함께 내어보고, 아기 동물들의 이름도 이야기 해 보고,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몸을 좌우로 흔들면서 함께 노래도 합답니다.
아직은 이 정도로만 만족하고 있답니다.
우리 아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외출할 때도 이 책을 들고 다닌답니다.
아이가 좋아하니까 저도 이 책을 아끼게 되더군요.
반복되는 문구가 많아서 외우기도 쉽고요 아이 잠 재울 때 부드럽게 천천히 불러주면 효과 만점입니다.
작은아이(9개월)에게도 자장가로 아주 훌륭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저는 이래저래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엄마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느긋하게 생각한다면 이 책은 돌 전이라도 보여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주 오래도록 볼 수 있는 책이 되겠지요?
*책에 대한 참고사항*
By : Laura Krauss Melmed
Illustrated by : Henri Sorensen
꼭 Cassette Tape함께 구입하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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