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송이 할머님 인터뷰가 올라 왔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젊으세요.^^ 송이 할머님 고우신 얼굴이 송이 엄마와 송이에게 대대손손 전해졌군요. 사실 송이할머님 글을 보면 저희 친정 엄마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저희 딸을 3살까지 키워 주시면서 송이 할머님처럼 책공부 많이 시켜 주셨거든요. 첫 아이인데 제가 못 키우는 보상 심리랄까.... 일주일에 한번 친정 가면서 항상 플래시 카드와 책보따리를 안고 다녔지요. 그러면 저희 엄마는 나이 들어서 숨차는 것도 잊으시고 카드며 책을 읽어 주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정통 플래시 카드 기법...아시는 분은 아시죠? 1초에 1장씩....똑딱!) 사실 그 때는 아이가 책 읽고 질문해대는 것만 흐뭇했지 우리 친정엄마 애쓰시는 것 많이 몰랐던것 같아요. 막상 제가 데리고 있어 보니 하루에 책 한권 읽어 주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엄마께는 우리 지우 책 좋아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도 못 드린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친정에 갔다가 쑥쑥에 송이 할머님이란 분이 등장하셔서 손녀 책 읽어주고 환경 조성해주시는 이야기가 젊은 엄마들에게 인기라고 전해드렸더니 한글 떼주기도 힘들었는데 영어라니...대단하시다....하시데요. 이번에도 '엄마도 대단하셨어요.'라는 말 못했습니다. 아마도 '고생은 무슨 고생...손녀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는 거지.'하실 테지요. 그래서 송이 할머님도 저희 친정 엄마처럼 느껴집니다. 참, 제 꿈이 뭐 였냐면요.... '손자.손녀에게 빵 구워주는 할머니'가 되는 거였거든요. 조금 수정합니다. '손자,손녀에게 빵 구워주고 옆에서 영어 동화책 읽어주는 할머니'가 되기로요.... 내가 생각해도 진짜 멋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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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할머님 프로젝트 풀어 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