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윤이 하은이 맘입니다.
아마 이번 유게를 떠나며를 적는 분들중 제가 엄마표 시작한 시점이
제일 늦은걸루 알아요..... 그래서 처음엔 빠질까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뭐~ 저같이 엄마표 늦게 시작해서 더디게 가는 경우도 있다는거~
쑥에 보이는 아주~!! 실력이 뛰어난 아이들(쑥의 스타들이 있죠?)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 을.....
언어감각이 그냥 그럭저럭인 평범한 윤이 이야기를 풀어놓음으로써
위로좀 받으실 분도 계시지 않을까 하여.....
더이상 뛰어난 아이들보며 이쁜 아가들 잡지 마시라고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제가 쑥을 첨 안건 윤이가 7세 2월중순경이었어요~
어느 카페에서 누군가가 쑥을 소개해놨더라구요
덕분에 쑥을 알게 되고 일이주일동안 게시된 글들을 엄청 읽어대고는
이렇게 엄마표로! 놀이로! 아이들에게 영어를 비롯 여러 분야들을 접할수 있게 한다는게
너무 놀라웠어요.
하지만 정말 무지했던 엄마는 어떻게! 무엇으로! 시작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던터...
영유1을 무작정 신청해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엄마표를 시작했네요
그럼.... 이제부터
다른분들과 좀 다르게 이야기를 풀어갈까요?
좋은책소개, 진행과정들은 많이들 해주셔서~
전 제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서 범한 실수들을..... 부끄럽지만 말씀드릴까해요~
물론 지나고 나니 안것들이라 지금도 무슨 실수로 윤이를 힘들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처음 영유1을 시작할때 은주리님의 강의를 보고 또 보면서 재미난 액티를
아이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더니..... 아이들이 좋아죽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재미있어하니 이 에미는 신이 나서 미친듯이 액티비티 자료들을
찾아 하루하루를 너무 잼나게 보냅니다.....


이때 첫번째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엄마표영어는 액티를 빼면 시체라고 생각한 게 제 실수였죠.
저는 점점 지쳐.... 영유1을 시작한지 6개월만에 못다한, 쌓여있는 프린트물을 보며
이 길은 내길이 아녀! 손을 잠시 놓아버립니다.
그래서 가을학기는 정말 책읽기로만 겨우 영어라는 맥을 아주 가늘게 이어만 갔네요~
영어책을 아예 안본날도 있기도 하고 겨우 한권 본 날도 있었어요.
제가 지치니 정말 할 맛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상황에 맞게 하면서 손놓지 않고 길게 가는게 제일 중요한데 과욕은... 금물!! ㅜ.ㅜ
그리고 제가 영유1 활동을 열심히 해줄무렵 유게의 읽기방을 기웃거리기 시작합니다.
한글책은 물론 영어책 읽기의 중요성을 깨닫고 노부영, 유명한 그림책을
부지런히 도서관 다니며 윤이한테 보여주기 시작!.
유게에 고수맘들께서 소개해주신 책들을 프린트, 메모해놓고 꾸준히 빌려다 읽혔어요
알파벳도 모르고 영유1을 신청했지만 무리없이 잘 따라와주길래
글밥이 많던 적던 윤이한테 유명한 그림책을 많이 들이댔는데....
영유할때 윤이반응은 대박.. 허나 그림책을 읽어주니 윤이가 한숨을 쉬며 그럽니다.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지루해요"
융통성없는 엄만 영유교재들은 무리없이 진행했는데 왜 모르지 그러며~
그림에 힌트가 있으니 그림보면서 잘 들어보라고 대답하고
무조건 많이 보여주는게 답이라 여기며 읽어줬어요~
여기서 제가 두번째 실수를 했네요.
영어책을 한글로 번역해서 읽어주면 안된다고 생각했거든요~
물어보더라도 그림보고 유추하게하고 포인트 단어 강조해주고 되도록 한글로는
번역해주지 않았어요
언젠가부터 윤이도 무슨 내용인지 무슨 단어인지 물어보지 않아서~
어느정도 이해해서 그런가부다 했어요 ㅡ.ㅡ 제가 착각했던거죠
전반적인 내용을 흥미롭게 한글로도 이야기 해주기도 했다면
윤이가 잠시 영어를 거부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그 시점에 전 윤이가 영어책을 이해못하겠다 재미없다 그러며 자꾸 거부를 하니
쉽고 재미난 책이 뭐가 있나 알아보다 헬로리더에 관심보이는 모습에
리더스류를 자꾸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1단계 2단계
그리고 리더스류엔 워크북이 있다는걸 알고 워크북도 같이 병행했어요
워크북으로 단어, 맥락들을 다지니 저도 든든하고 윤이도 이해가 잘되니
다시 영어책이 재밌다고 읽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든 생각.......
무~~~ 조건 영어책을 읽혀라는 말을 보면서 정말 무조건 영어책만을 읽혔었는데
워크북이나 학습서를 좀더 일찍 곁들이지 못한건 아쉽더라구요
물론!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른 부분이긴 하지만요!!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덕에 이런실수들로, 조금은 둘러간 부분도 있긴하지만~!
여튼 11개월동안 좌충우돌하며 여기까지 왔어요.
12년 2월 20일 전후 쑥쑥을 알고 무작정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을때 윤이는
대문자 알파벳 A, B, C 세개만 알고 있던 윤이가....
11개월 지난 지금은 ORT4단계와 리더스류 2단계를 재미있게 보고있으며
20일전부터는 언아이캔리드책을 집중듣기, 읽기하고 있네요
학습서는 리딩키를 하고 있구요^^
빠른편은 아니지만 여기까지 잘 따라와준 아들이 넘 사랑스럽네요
앞으로도 어떤 재미난 책들로 어떻게 윤이랑 즐겁게 책읽기를 할것인가......
저에게 주어진 과제일것 같아요.
그래서 전 쑥을 떠나지 못해요~!
여기 쑥은 보물창고이니까요^^
제가 찾은 쑥의 보물들..^^ 다들 아실것 같지만 간단히 적어내려갈께요
언급안하자니 서운해서 말이죠~!
◇ 쑥쑥 영어유치원1+노부영-영어공부도 재미있다는걸 알게 해준 고마운 존재죠^^
◇ 유명한 영어그림책소개-선배맘들이나 전문가분들께서 올려주신 글들중 좋은 책소개해주신게 많아요 전 프린트해놓거나 메모해서 일주일에 몇권씩 도서관에서 빌려오네요^^
◇ 읽기방, 북클럽 - 일단 처음 쑥에 왔을때 나만 다른세계에 있는 느낌여서 소속감을 느끼고싶어 어디든 들이댔었던 기억이 나요. 하루 이틀 댓글나누다보니... 마치 이미 차한잔 한 사이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좋은 정보를 나누는건 물론이고 다른분들의 격려를 받고 힘들때마다 위로도 받다보니 정체기도 극복할수 있었던것 같아요^^
◇ 센텐스 퍼즐 - 첨엔 아무것도 모르는 윤이가 할수 있을까 했는데....
이젠 부사구 나열하는것도 척척, 쓰기도 척척해내는걸 보면 큰 보물인거 확실하죠?^^


추신>
오늘따라 사무실에 일이 있어서....
너무 시끄러운가운데 글을 적었더니.... 좀 매끄럽지 못한 느낌이네요
다시 다듬고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일을해야되서리....^^
양해부탁드려욤^^
원본 게시물: http://www.suksuk.co.kr/momboard/read.php?table=BEB_002&number=83503
이동 전 게시판: http://www.suksuk.co.kr/momboard/list.php?table=BEX_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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