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심리에세이에 꽂혔던 적이 있었습니다.
내면의 상처받고 불안한 아이를 위로하고 다독여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그 일련의 이야기에 마음이 빼앗겼습니다.
그 중 참 좋았던 책이 김현경의 <천개의 공감> 이라는 심리치유에세이 였습니다.
요즘 저희 동네 정신과 작은 병원에서 우울증 처방약만으로 월수입 3천을 찍는다고 하대요.
그만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이 많은 사회를 살고 있는 걸까요?
그림과 함께 하는 <화해> 심리치유책 담담히 읽어가고 있습니다.
위의 책도 관심있으시면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1.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실연, 사랑의 상처, 그리고 그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의 시작에 대한 글들이
이어집니다. 사랑할 때 겪었던 이 일련의 휘몰아 치는 감정들, 행복과 설렘, 외로움과 쓸쓸함, 충만함과 텅빈것 같은
그 상반된 감정들. 사랑할때 많이 느끼시고 이별후 또 한층 더 성숙된 사랑도 해 보셨는지요?
2. 나이듦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저도 요즘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김연지가 부른 '위스크 언더 블락'이란 노랠 즐겨 듣는데요, "멋있게 늙는건 더더욱 어려워~ ' 요런 가사가 나옵니다. 멋있게 늙는다는건 어떤 걸까요?
3. 제 지인도 공황장애 약과 우울증약을 매일 복용하고 있다고 해서 놀란적이 있습니다. 고혈압약처럼 그냥 매일 복용할 수 있지.. 할 수 있는 걸까요? 약에서의 의존에 벗어날 수 있는 노력이나 방법. 있을까요?
늦은 미션 죄송합니다~.
요즘 탁구에 빠져 계속 생체 대회 참가중이라 책읽는 시간이 어렵고 아쉽네요..